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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단양 천사, 365만 원 기부

1년간 매일 1만 원씩 모아 받은 사랑 돌려줘

  • 웹출고시간2024.02.06 13:43:56
  • 최종수정2024.02.06 13:43:56

단양군의 한 중년 여성이 매일매일 1만 원씩 1년 동아 기부한 365만 원과 함께 남김 손 편지.

[충북일보] 단양군의 한 중년 여성이 매일매일 1만 원씩, 1년 동안 모은 365만 원을 익명으로 지난 5일 단양군에 기부해 화제다.

군청에 현금 봉투를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는 인적을 묻는 직원의 질문을 한사코 뿌리치고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손 글씨로 쓴 편지와 현금 365만 원(5만 원권 66장, 1만 원권 35장)이 들어 있었으며 기부금은 당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됐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에서 "단양군에서 받은 여유와 행복을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단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실천한 익명 기부자의 일 년간 따뜻한 행동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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