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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성 그대로 '영동 곶감 축제' 성료

3일간 10만 명 방문…지역경제 활력 '한몫'

  • 웹출고시간2024.01.21 12:34:39
  • 최종수정2024.01.21 12:34:39

영동군 영동읍 하상 주차장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4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사진은 곶감 축제장.

[충북일보] '2024 영동 곶감 축제'가 방문객들의 입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주황빛으로 물들었던 영동 하상 주차장 일원에 10만7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다.

겨울철 건강 먹거리이자 감 고을 영동의 상징인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최고 품질과 달콤함으로 매력을 뽐냈다.

영동 축제 관광재단·영동 곶감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를 살려냈다. 고운 빛깔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햇곶감을 소재로 꾸민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어울려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군과 재단은 볏짚 썰매장, 전통 놀이 체험, 빙어잡이, 저잣거리 체험, 청룡 금을 찾아라, 레스토랑 운영, 보부상 경매 쇼 등 오감 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덕분에 관람객의 축제 참여도가 높았고,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난계국악단 공연과 이찬원·설하윤·이찬성·명지 등이 함께한 MBC 충북 한마음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군내 문화공연팀의 '지역자원 공연' 등 화합과 소통의 문화행사도 돋보였다.

재단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기존 밋밋한 축제 홍보 방식이 아닌 새로운 홍보 방식을 도입해 호평받았다. 올해는 군과 인접한 대구, 김천, 구미는 물론 서울, 부산, 대전, 청주, 세종 등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축제장을 많이 찾았다.

판매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영동곶감을 비롯해 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동곶감 홍보 주제관'을 설치해 영동곶감의 효능, 우수성, 유래 등을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과 재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용·감한 청룡 금을 찾아라!'이벤트와 영동사랑 상품권·전통시장 상인회 쿠폰 지급으로 군내 소비를 장려한 점 등이다.

군은 제제 기간 판매한 곶감과 능·특산물 수익금을 8억6천만 원으로 집계했다.

박순복 영동 축제 관광재단 상임 이사는 "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을 살리기 위해 축제장을 변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지역 전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은 축제가 됐다"며 "이번 축제의 장점은 살리고 미비점은 보완해 내년엔 더 완성도 높은 영동 곶감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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