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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보건소, 시민 결핵 퇴치 위해 지속적인 노력

고령층 환자 발굴, 철저한 사후 관리까지

  • 웹출고시간2023.11.27 13:40:40
  • 최종수정2023.11.27 13:40:40

제천시보건소가 결핵 퇴치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교육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결핵 퇴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3월 24일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 가두캠페인을 시작으로 4~5월 돌봄 시설 취약계층 잠복 결핵 감염 검진, 6~10월 결핵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대상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 사업,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경제력과 활동성이 떨어져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고령층의 환자 발굴을 위해 아파트 경로당, 복지관 등 27개소(606명)에서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을 했고 발견된 모든 신규환자에 대해 사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돌봄 시설 취약계층 잠복 결핵 감염 검진에서 발견된 양성자 중 81.8% 치료를 시작해 도말양성 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100%를 달성해 결핵 예방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환자의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 혹은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돼 이를 주위 사람들이 들이마심으로써 감염되는 질병이다.

호흡기를 통해 약 25~30%가량 감염되지만, 감염된 모든 사람이 결핵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결핵균에 감염돼도 면역력이 정상인 상태에서는 발병하지 않고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 결핵환자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결핵환자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하며 "결핵 조기 퇴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시민들과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진 △기침 예절 지키기 △꾸준한 운동 △균형 있는 식사 △규칙적인 환기라는 다섯 가지 예방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한편, 아직 결핵 검진을 받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에서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으로는 △(검진 대상) 65세 이상 어르신(2023년 무료 결핵 검진받지 않은 자) △(검진 방법) 거주지(주민등록상) 관할 보건소 방문(신분증 지참) △(검진 절차) 흉부X선 검사 실시 후 결핵 의심자 확진 검사 실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결핵실(641-3247~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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