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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고 출향상공인 상생발전 방안 모색

청주상의, '화합의 장' 고향 방문의 날 행사 개최
환영행사·당산터널·사회적농장 견학 등 일정 소화
차태환 부회장 "대한민국 중심 도약 위해 동참" 당부

  • 웹출고시간2023.11.26 14:37:56
  • 최종수정2023.11.26 14:37:56

김영환(왼쪽 네 번째) 충북지사, 차태환(왼쪽 다섯 번째)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지난 24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열린 '2023년 출향 상공인 고향방문의 날 행사' 환영행사에서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 등 출향 소상공인들과 충북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 연고가 있는 전국 출향상공인이 청주 일원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애향심과 유대감을 쌓았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지난 24~25일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과 전국 30여 개 향우회별 출향 상공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충북 출향 상공인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애향심을 고취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으며 출향 상공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출향 상공인들은 24일 첫날 오후 6시 30분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났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또한 귀농·귀촌 관련 정책,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개발한 못난이 농산물을 소개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에 대한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타지에서 충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는 출향 상공인 여러분을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이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고향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말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지난 24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열린 '2023년 출향 상공인 고향방문의 날 행사' 환영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행사 이튿날인 25일 출향 상공인들은 최근 민간에 개방된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소재 당산터널(옛 충무시설)을 관람한 뒤 청주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귀농·귀촌인이 운영하는 사회적농장 등을 방문, 귀농·귀촌 경험사례를 청취하고 농장에서 체험활동을 했다.

충무시설로 사용했던 도청 청사 인근 '지하 벙커'인 당산터널은 50년 만인 지난 20일 일반인에 개방됐다.

도는 당산터널을원도심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유휴공간 관광 자원화를 위해 도민 의견 수렴과 기본계획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향 상공인들은 "오랜만에 고향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청주상공회의소와 이를 후원해 준 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새로운 충북'은 국토의 중심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이며,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그날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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