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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군수, 영동군 성장동력 청사진 제시

시정연설서 위기 극복 강조

  • 웹출고시간2023.11.27 11:26:58
  • 최종수정2023.11.27 11:26:58

정영철 영동군수가 27일 제318회 영동군 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27일 제318회 영동군 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영동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이날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군 최대 자원인 국악 대중화, 와인 세계화, 일라이트 실용화를 위해 군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의지를 담아 내년 신년 화두를 '여민도약'(與民跳躍)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충북 유일 A등급 112억 원 확보, 사회 안전 지수 살기 좋은 지역 도내 1위, 교통안전 지수 군 단위 전국 2위, CCTV 통합 관제센터 준공 등을 군정 성과로 꼽으면서 내년도 군정 5대 약속을 제시했다.

그가 밝힌 5대 약속은 '앞서가는 미래농업' '생동하는 지역경제' '머무르는 힐링관광' '감동 주는 맞춤 복지' '만족하는 열린 행정'이다.

'앞서가는 미래농업'을 위해 알천 터 스마트팜 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농업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다양화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뜻을 비쳤다.

'생동하는 지역경제'의 실행방안으로 관광산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고,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군내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단계별 수당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군의 자산인 일라이트를 세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시료 등재도 추진한다.

'머무르는 힐링관광'을 위해 국악, 와인, 과일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사업과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나선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에도 온 힘을 쓸 방침이다.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 구매·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보금자리 주택건립을 통해 '감동 주는 맞춤 복지'를 실현하고, 6대 분야 직능단체별 간담회 등을 통한 분야별 행정 수요를 군정에 반영하는 등 '만족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친군은 올해보다 9.2% 줄어든 5천662억 원(일반회계 5천245억 원, 특별회계 408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정 군수는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로 긴축 편성했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고심했다"며 "예산이 민생과 지역경제를 지키고 군민이 영동에서 살아가는 즐거움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쓰일 수 있도록 깊은 배려와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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