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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농업위 "자료부실하다"…농기센터 행감 중지

  • 웹출고시간2023.11.23 17:31:50
  • 최종수정2023.11.23 17:31:50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23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를 중지시키고 추후 행감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농정위 위원들은 집행부 자료의 수치 오류 등 부실한 자료 준비를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농정위는 오전 10시부터 행감을 진행했고 10시 40분께 행감 중지를 선언했다.

최재호 농정위원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성과지표 자료나 예시 자료 등 잘못된 오류들을 다수 발견해 이처럼 성의없는 자료제출에 행감을 계속해 진행할 수 없었다"며 "비단 농정위뿐 아니라 다른 위원회에서도 불성실한 자료제출에 대한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어 집행부 측의 재발방지와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지 선언 이후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오후 3시 20분께 농정위를 찾아 "충실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점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농정위는 오후에 행감을 속개한 뒤 추후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감 일정을 다시 잡아 이어가기로 하고 이날 일정을 마쳤다.

농정위 위원들은 자체 회의를 통해 이달 말 내로 회의를 속개할 방침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청주고인쇄박물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중지한 뒤 집행부의 사과를 받고 속개한 바 있다.

당시 복지교육위원회는 고인쇄박물관이 박물관 명칭 변경을 유보하는 과정에서 의회와 소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사무감사를 한때 거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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