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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내년 3월 조직 개편… 교육활동보호·학교지원 강화

핵심공약사업 '다채움' 추진 '미래교육추진단' 신설
부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센터' 기능 확대·개편
환경교육·중대재해예방·성고충심의 업무 본청 이관

  • 웹출고시간2023.11.23 16:48:24
  • 최종수정2023.11.23 16:48:24

홍만표(가운데) 충북도교육청 행정국장이 23일 도교육청 브리도룸에서 2024년 3월 1일자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와 학교지원 업무 강화를 위해 2024년 3월 1일자로 2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형 학습플랫폼인 '다채움'의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해 한시기구로 '미래교육추진단'을 신설하고, 교육활동보호센터의 기능을 확대·개편한다.

도교육청은 조직개편과 관련한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충청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24일 입법 예고해 12월14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본청은 핵심 공약사업과 주요 정책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부 조직을 신설하거나 확대·개편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의 '다채움 구축운영팀'에서 추진 중이던 교육감 1호 공약사업 '다채움' 사업은 기획국 소속 3년 한시기구인 '미래교육추진단'으로 편제한다. 본청 각 부서의 협업으로 시스템 고도화와 안정화를 위해서다.

교권 보호 4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기존 교원인사과 소속 '교원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기능과 조직을 확대·개편한다.

학교업무를 줄이고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과학교육원의 환경교육센터, 교육지원청의 중대재해예방,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한다.

국가정책 사업인 유보통합과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과 인력도 배치한다.

직속기관은 10개 분원 중 7개 분원의 운영방식을 팀제로 변경하고, 국제교육원 충주분원을 북부분원으로 통합하는 등 기능과 규모를 고려해 분원과 부서 통·폐합으로 규모를 축소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발생하는 인력 수요는 정원 증원 없이 기관별 정원을 조정해 재배치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활동 보호 강화와 업무 경감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업무분장을 조정한다.

청주 지역은 '교육활동지원팀'을 신설하고, 기타 지역은 학교지원센터의 '학교지원팀'을 '교육활동지원팀'으로 변경해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 업무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감 의견 제출 등의 업무를 추가해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실효성을 높인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행정국과 학교지원국에 배치돼 있던 시설사업 부서를 행정국으로 일원화해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보건팀, 급식팀으로 각각 분리해 보건·급식 업무 수요 확대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한다.

충주·진천·옥천교육지원청에서 거점 사업으로 운영하던 학교 시설사업지원팀은 통·폐합해 정원을 교육지원청별로 분산 배치해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를 경감한다.

홍만표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활동 보호와 지원 강화,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 이관 등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업무 경감에 대한 근본적인 사업 방향의 전환을 위한 각급 기관, 학교 구성원으로 조직한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중장기 계획과 교육행정 조직 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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