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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 중부4군, 택시운임·요율 동일하게

중부4군, 2019년 3월부터 동일 운임체계

  • 웹출고시간2023.08.07 14:44:46
  • 최종수정2023.08.07 14:44:46
[충북일보] '공유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4년 만에 인상하는 택시요금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중부4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충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 택시요금 인상안이 확정됐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조정된 요금(중형택시 기준)은 기본요금 3천300원에서 4천 원으로 700원 인상했다. 기본거리는 2㎞에서 1.8㎞로 0.2㎞ 단축했다.

거리운임은 137m에서 127m로 10m 단축했다. 시간운임은 34초에서 32초로 2차 단축 조정했다.

인상된 택시요금은 시·군별 택시미터기 변경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1일 충북 전역에서 시행한다.

중부4군은 8일까지 택시업계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21일부터 인상된 택시요금을 적용·시행한다.

중부4군은 2019년 3월 인상 당시부터 동일한 운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중부4군 택시업계는 이번에도 지역 편차 없이 동일 요금을 받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별로 택시요금이 다르면 상호 비교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어 중부4군 택시업계가 앞으로도 계속 동일 운임체계를 유지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한 민원 최소화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택시업계 경영난으로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짧은 기본거리와 복합할증 등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인상률은 훨씬 높을 것"이라며 "중부4군이 동일한 운임체계로 유지되도록 택시업계,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요금 관련 분쟁이나 서비스 불만 등의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중부4군은 2019년 10월 14일 당시 군수들이 지역 경쟁력 강화와 공동 발전을 위한 공유도시 추진 업무 협약을 했다.

중부4군은 휴양림 시설 동일 혜택,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운영, 토양검정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동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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