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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증외상센터 건립에 10억원 지원 검토

최소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
이시종 지사, 예산지원 검토 지시
보건정책과 담당 공무원들도 지역 의원 만나 다각적 협조 요청

  • 웹출고시간2015.06.25 20:50:59
  • 최종수정2015.06.25 20:50:59
[충북일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대병원의 중증외상센터 건립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24일 1면>

도 관계자는 25일 "경기도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서 중증외상센터에 예산을 지원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중증외상센터 유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자체 예산지원 사례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또 의료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정책과 공무원들이 지난 24일 새누리당 정우택, 경대수, 박덕흠, 김현숙 의원과 새정치연합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의원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충북 중증외상센터 유치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청주 출신의 새누리당 김현숙(비례대표) 의원실을 방문한 것은 충북 중증외상센터 유치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올해 마지막 선정 예정인 중증외상센터 유치에 나선 충북대병원은 현재 경남·제주권 병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는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실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중증외상센터 유치의 경우 충북대병원의 단독 사업이 아니라 충북도와 병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합심한 민·관·정 공동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앞서 2곳의 중증외상센터를 유치한 경기도는 아주대병원(200억원)과 의정부성모병원(50억원)에 지자체 예산을 지원하면서 행·재정적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처럼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중증외상센터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지원할 예산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최소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 가량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충북 중증외상센터 건립에 충북대병원 뿐만 아니라 충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힘을 모으고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다.

도는 과거 국비 250억원과 병원 85억원, 충북도 30억원 등 총 365억원이 투입된 호흡기질환센터 사례를 감안해 최종적인 예산규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당초 이달말 중증외상센터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여파로 발표 시기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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