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OTT(over the top)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대세이긴 한가보다. 주변에도 쉬는 날이면 연령에 관계 없이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시청한다.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예전에 방영했던 TV프로그램이나 자체 투지하여 제작을 한 자체제작콘텐츠도 인기가 많다. 넷플릭스는 1997년 인터넷을 통해 DVD타이틀을 우편으로 보내주었던 서비스에서 2009년도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를 시작으로 2012년을 기준으로 미국 4가구 중 1가구가 가입했다고 한다. OTT서비스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다. 어떻게 보면 시대를 역행하는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가 사업 초기당시 IPTV사업자선정이 통신 및 방송계에 이슈였다. 당시 종편(종합편성채널)이 초기이고 정규방송과 케이블TV정도였으나 인터넷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통신업계와 관련업계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다. 3개통신사인 KT, SK, LG와 당시 필자는 커뮤니티를 통한 '다음'의 OPEN IPTV에서 웨딩채널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IPTV사업자 선정에서 '다음'이 제외되는 바람에 진행을 못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만해도 인터넷을 설치하면 셋톱박스에서의 VOD서비스만 했었고 인터넷환경이 느린 곳에서는 VOD서비스를 보는 중에 끊기는 사례도 많았을 정도로 불안정한 환경이었다. 그만큼 영상신호 및 포맷의 발달과 속도가 빨라진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모바일시대인 요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다시 붐을 일으키는 것 같다. '플러그미디어웍스'와 '㈜다이나즈'라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리드 헤스팅스(넷플릭스 창업자)의 "창업자는 반드시 반대를 보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라는 말이 와닿지 않을 수 없다. 예전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테입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서비스가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패션, 디자인 등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또한 복고에 대한 열풍은 항상 존재해왔고 지금도 존재한다. 정확한 시기와 배경은 알 수 없지만 시대에 맞게 변형된 형태로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복고문화를 읽고 준비한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회사가 이전을 한지가 벌써 3개월이 다되어간다. '청주직지스마트타워'라는 곳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을 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청주직지스마트타워'라는 곳은 청주의 지식산업센터 중 한곳이다.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물을 이야기 한다. 충청북도 청주의 다양한 산업발전을 위해 도, 시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내에 공익을 위해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주 후 3개월간 지내면서 느낀 점은 분양 당시 분양정보와 어긋나는 점이 많다. 구내식당,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기업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제3의 기업의 전용식당과 사무실로 이용이 되어 입주기업들의 반발에 식당 또한 일반음식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운영지원센터란 곳의 센터장은 분양을 받은 일반 기업들에게 마치 일일이 찾아다니며 해명하듯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법을 앞세워 지식산업센터가 마치 한 기업의 대표가되는 듯한 불법 사인물을 문제 없다고 옹호하며 다닌다. 불법사인물 1년의 벌금이 150만 원 정도라며 큰 기업에게 1년에 150만 원은 얼마나 부담이 갈 것인가. 공동전기료, 공동수도료 등에 대한 정확한 열람 또한 제대로 한적이 없다. 자체 커뮤니티를 만들어 기업들에게 말이 나오자 약간의 정정조치가 된 것 같다. 일반 기업들에 대한 권리가 조용하게 사라져 가는 이러한 문제는 과연 허위정보를 바탕으로 분양을 한 분양팀의 문제인가· 분양팀에 지시하고 뒤에서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던 시행사가 문제인 것인가? 아니면 이러한 문제를 알면서도 수수방관한 담당 공무원의 책임인 것인가. 이런 문제 또한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