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는 우리의 선택

2020.04.12 15:22:01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얼마 전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앱이 말이 많았다.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배달의민족을 배척하고 지자체, 민간기업 등에서 수수료가 없는 앱이라고 너도나도 만드는 추세이다. 우리 플러그그미디어웍스에서도 현재 '청주배프'라는 수수료가 없는 배달 어플을 개발했고 완성단계이다. 배프는 'Delivery friend & Free'라는 뜻으로 단순히 수수료를 받지 않기 보다는 청주지역에 맞게 지역의 여러 가지 경제활동과 사정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려한다. 서비스 구축을 위해 우리 플러그미디어웍스 식구들은 주말까지 회사를 나와 안정된 서비스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개시에 대한 기사를 보고 클라이언트와 주변 분들께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하라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연락을 못했던 친구들과 선후배들과 오랜만에 통화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단순 배달이 아닌 청주지역 내에 각 분야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시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지역만의 경제력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다.

연말도 아닌데 요즘 술자리가 많아졌다. 사실 요즘이라고 더 먹는 것이 아니라 늘 사람들을 자주만나며 술자리를 매일 가지곤 했다. 늘 기분 좋은 술자리를 갖기 위해 오롯이 술만을 마시기보다는 중간 중간 스포츠를 겸하곤 한다. 어릴 적 공부와 담을 쌓은 탓에 어지간한 스포츠는 중간정도는 한다. 당구, 볼링, 스크린골프, 사격, 스크린야구 등 술자리에서 한발자국만 나오면 흔히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무엇이든 무엇을 하든 접근성은 최고인 나라인 것 같다. 요즘 코로나-19(Covid-19)로인한 경기 침체로 국가를 원망하고 국회의원, 대통령이 누가되든 상대는 헐뜯기를 반복하고 어수선한 시기에 필자는 상권이나 치안 등은 대한민국을 칭찬하고 싶다. 아이들과 전국 어느 곳이나 안전하게 갈 수 있고, 밤, 낮 구분 없이 다닐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한민국이 좋다.

곧 총선이다. 사전 투표율이 현재 선거인 43,994,247명 중 26.7퍼센트에 투표자수 11,742,267명이다.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후보자들 본인들의 공략으로 좋은 뜻을 이루려 한명에게도 더 알리려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 단지 옆을 지나는 홍보차량이 도로에서 다른 자동차들의 진행에 방해가 될정도로 한가운데 세워놓고 단지를 향해 확성기의 소리를 내뿜기도 하고, 손님하고 밥을 먹고있는 중간에 선거명함을 갑자기 내밀어 당혹케도 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열심인 것은 좋지만 국민을 위해 앞에 서실 분들이 국민에 대한 배려가 조금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배달앱이나 국회의원 선거 현재 존재하는 모든 서비스와 만들어진 공산품 등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되어왔고 만들어 졌을 것이다. 우리의 편의를 위해 인간이 인간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에 파멸되는 '터미네이터'란 영화와 같이 꼭 로봇이라기보다 문화가 될 수 있고, 서비스가 될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투표 또한 우리에게 크나큰 실수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공략을 잘 살펴보고 국민의 대표가 되어 국민들을 위하는 분들을 잘 뽑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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