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 후 충북 증시 상승

자화전자·심텍 등 주요 기업 오름세
투자 리스크 제거… 美 금리 등 변수

2017.03.12 21:20:38

[충북일보] 탄핵 충격파는 없었다. 오히려 주식시장 악재 요인 중 하나였던 '대통령 탄핵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탔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 탄핵안 가결 때와 같은 결과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29p(0.30%) 오른 2,097.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612.26를 기록, 전 거래일 대비 6.13p(1.01%) 상승했다.

충북의 주요기업들도 상승 기류를 탔다.

코스피의 자화전자(4.12%), 우진플라임(1.94%), 서흥(0.14%) 등이 탄핵 주(株) 효과를 누렸다. 코스닥에서도 심텍(3.59%), 메타바이오메드(3.39%), 파워로직스(0.63%), 미래나노텍(0.71%), 지디(0.98%), 메디톡스(0.57%) 등 대부분의 기업 주가가 올랐다.

청주에 공장을 둔 대기업에선 SK하이닉스(2.50%)와 LS산전(1.36%), LG하우시스(0.48%) 등이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국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 위험요인도 다소 사라졌다"면서도 "아직까지 미국 금리 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사드 보복이 남아 있어 대외적 투자환경을 잘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7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