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초등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신청한 20개 초교를 찾아가 2학년생(동지역)과 전교생(면지역)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5개 초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1천433명에게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학교를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 △금연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바니쉬 도포 △불소 양치 용액 및 건강 놀이책 배부 등의 프로그램을 벌인다. 아동기는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맹출하는 중요한 시기로, 잘못된 양치 습관이나 불량한 구강위생은 영구치가 맹출할 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소 바니쉬는 유치와 영구치가 공존하는 혼합치열기에 충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는 아이들에게 불소 바니쉬 도포를 연 2회 제공해 치아우식증 예방효과를 높이고, 아이들 스스로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교육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들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영구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동들에게 다양한 구강 관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각종 증명 발급 때 주민등록증이나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군은 신속한 온오프라인 신원 증명을 통한 민원인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천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를 설치했다.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는 모바일 신분증에 암호화한 QR코드를 스캔해 위조 여부를 검증하는 장치다. 리더기에 모바일 신분증을 대면 태블릿을 통해 신원 내용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민원인은 직접 인증기를 통해 신원을 확인해 줄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인증 확인 과정도 간소화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내 최초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기 도입으로 민원인이 실물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며 "전자신분증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민원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종갑·을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미래에게 각각 1석씩 돌아갔다. 국민의힘은 21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참패했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공약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2대 총선 세종시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는 세종갑 2명과 세종을 5명 등 모두 7명이다. 세종갑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류제화(40)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59)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 후보가 11일 오전 7시 기준(개표율 100%) 투표수 12만1천921명 가운데 56.93%의 득표율로 3선 고지를 밟았다.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43.06%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이재명 당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한 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들어갔다가 다시 이낙연 전 총리가 창당한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재선 지역구인 논산·금산·계룡을 떠나 이번에 세종갑으로 선거구를 옮기고, 민주당과 같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출마했다. 김 당선인은 세종갑에서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갭투자 의혹으로 중도…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충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며 정치 지형이 변화했다. 2년 동안 유지됐던 여야 거대 양당의 팽팽한 양분 구도가 깨지고 민주당이 정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의 바람이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청주권 4개 선거구(상당·서원·흥덕·청원)와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석을 얻는데 그쳤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인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충북 제1당의 지위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가진 구도가 바뀐 것이다. 양분 구도는 2022년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됐다. 2020년 4월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5석을 확보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수적으로 앞섰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다. 2년여 뒤 2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원 출신으로 다른 선출직을 거치지 않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최초의 정치인이 탄생했다. 22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청주시장과 21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 후보는 좌절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외연 확장에 노력해왔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내 경선에선 21대 총선 당시 패배를 안긴 현역인 이장섭 국회의원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후 단체장 등을 거치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직행한 첫 지방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까지 여러 명의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 도전장을 냈지만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청주 상당에서 승리한 같은 당 이강일 후보도 지방의원 출신이지만 충북이 아닌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후보는 지방의원을 거쳤지만 국회에 바로 입성하지 않았다. 제천시의원에 이어 제천시장을 두 차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20년 동안 진보의 깃발을 꽂아온 청주 흥덕 선거구 사수에 성공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원·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 후보의 승리로 청주 흥덕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 선거구는 2개로 분구된 뒤 처음 치러진 17대부터 이번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여섯 번 연속 승리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리 3선을 했다. 19대(2012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도종환 국회의원은 노 전 실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20대와 21대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청주 흥덕에 중부권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 역대 총선에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민주당 일각에선 이번 총선이 끝날 때까지 지역구 사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인 도 의원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데다 최근 열린 선거는 보수 지지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20대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7만7천952표(48.1%)를 받아 7
[충북일보]청주를 대표하는 '명문 사학' 세광고가 첫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학교 30회(1985년) 졸업생인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이 후보는 세광고 33회(1988년) 동문인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를 비롯해 녹색정의당 송상호·무소속 우근헌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사실상 양강 구도로 펼쳐진 이번 총선에서 이 후보는 정당 지지도와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서 후보를 근소한 차로 이겼다. 서울시의원을 지냈지만 총선에는 처음 출마한 그는 충북 '정치 1번지'에서 당선되고 세광고 출신 첫 국회의원이 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애초 두 후보의 동문 대결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서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내수가 있는 청주 청원에서 총선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당내 경선에서 김수민 후보에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공천을 받은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돼 기사회생했다. 국민의힘이 청주 상당 경선에서 패한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아닌 서 후보를 전략 공천하면서다. 우여곡절 끝에 서 후보가 국민의힘…
[충북일보]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북지역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확인됐다. 국민의힘 이욱희 충북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공석이 된 청주시 9선거구에는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홍혜진 후보가 맞붙어 이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도의회 국민의힘 자리 1석이 민주당으로 넘어간 셈이다. 나머지 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각 당 귀책사유를 물어 한 쪽의 후보만 출마해 낙승을 거뒀지만 이곳은 양 당이 모두 후보를 내 진검승부를 벌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2만8천624표 중 56.94%(1만5천887표)를 획득해 43.05%(1만2천13표)를 얻은 홍 후보를 눌렀다. 민주당이 귀책사유를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은 청주시 자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후보가 46.61%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는 16.43%, 진보당 최은섭 후보는 17.92%, 무소속 신수아 후보는 19.02%를 각각 획득했다. 이 선거구는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박정희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후보가 정치 신인 간 대결에서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으로 개표가 85.32%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6만1천446표를 얻어 51.49%를 1위를 달리고 있다. 5만3천598표로 44.91%의 지지를 받은 국민의힘 김동원(59) 후보와 4천287표(3.59%)를 얻는데 그친 개혁신당 김기영(61) 후보를 따돌리고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도종환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쥔데 이어 본선 무대도 승리하는 기쁨을 안았다. 충북 옥천이 고향인 이 후보는 충북고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흥덕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더욱 저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든 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오늘 청주 흥덕구민의 선택을 민생파탄의 주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충북일보]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4선 고지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11만 9천216표 중 51.11%(6만 314표)를 획득해 48.88%(5만 7천68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2천6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0.4%와 49.6%가 나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고, 8번의 역전을 거듭했다. 두 후보는 전직 차관 출신에 4년 만에 리턴매치로 큰 관심을 모았다. 21대 총선에서 김 후보에게 승리를 거둔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당내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 당선인은 충주시에서 태어나 주덕초, 충주중,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충주 토박이다. 그는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충청북도청과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했다. 또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충주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20대(2016년), 21대(202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중부3군 선거구에서 당선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의 승리에는 진천 선거구의 표심이 당락을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음성선거구는 임 당선인 51.3%,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48.6%의 지지율을 보였고, 증평 선거구에서도 득표율은 54% 대 45%의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득표수로 1만750표 대 9천129표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승부는 진천선거구에서 벌어졌다. 총 투표 수 4만5천808표 중 2만5천745표가 임 당선인에게 몰렸고, 경 후보는 1만9천544표를 받는데 그쳤다. 표 차이만 해도 6천표 차이가 넘는다. 진천선거구의 득표율로는 56.84% 대 43.15%로, 13%에 달하는 차이가 벌어졌다. 진천선거구의 강력한 지지로 임 당선인이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진천선거구의 이같은 임 당선인 지지배경에는 인구구성을 살펴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진천선거구의 평균연령은 42.5세로, 청주를 제외하고 도내에서 두 번째로 평균연령이 낮다. 그렇다보니 진보성향이 짙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진천의 경우 혁신도시를 끼고 있어 전국 타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동남4군 선거구에서 박덕흠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면서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박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또 승리했다. 이제 박 당선인은 4선 중진의원으로 충북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함께 최고참 의원 반열에 등극했다. 그동안 5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박 당선인이지만, 두 의원이 이번 총선 각 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박 당선인이 충북의 보수 큰어른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많다. 지역정가에서는 "충북에는 중앙 정치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의원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상황에 박 당선인이 충북의 발전을 위해 정치적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박 당선인도 이번 총선 결과를 되짚어봐야할 점이 있다. 이번 총선이 시사한 바는 박 당선인이 4선에는 성공했지만 자칫하다간 이 후보에게 패할 수도 있었다는 점이다. 투표 당일 오후 6시 출구조사에서 박 당선인과 이 후보의 격차는 불과 0.4%차이를 보였다. 박 당선인이 50.2%, 이 후보가 49.8%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구민을 포함한…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적인 보수텃밭인 제천·단양 선거구가 이번 총선에도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새로운미래 이근규, 무소속 권석창 후보를 누르고 재선고지에 오른 것이다. 그동안 제천·단양선거구는 18대, 19대 당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인 송광호 전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20대 국회에서도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그러다 20대 총선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전 의원이 당선되자 "파란을 일으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21대 들어서는 이번에 당선증을 거머쥔 엄 후보가 초선 의원으로 당선돼 제천·단양선거구는 역시 보수텃밭임을 재증명했다. 이번 제천·단양선거구의 주요 이슈는 제천고 동문들간의 접전이었다. 엄 당선인, 이 후보, 권 후보 3명이 모두 제천고 동문이다. 엄 당선인은 25회, 이 후보는 33회, 권 후보는 34회 졸업생이다. 결론적으로 엄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제천고 동문 후보 중 가장 선배가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엄 당선인의 당선의 배경에는 단양선거구의 전폭적인 지지가 주효했다. 제천선거구에서는 이 후보와 5% 차 내외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청주 서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 개표가 89.35%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4만8천3표(51.35%)의 지지를 받아 4만5천463표(48.64%)를 얻은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앞서고 있다.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지역 활동에 전념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이 고향인 이 후보는 서울성남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이어 환경단체에서 활동했던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한 뒤 2018년 청주시장 선거와 21대 총선에 잇따라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선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결국 금배지까지 획득하게 됐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국민의 승리입니다. 정의롭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입니다. 무능하고 타락한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광희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18만 서원구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놓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Lame Duck·권력누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0일 밤 11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범야권인 조국혁신당이 총 300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정책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집권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가 남아 있던 21대 총선 '103석(지역구+비례)' 결과에도 못 미칠 경우 윤 대통령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만약 국민의힘이 출구조사 예측 최저치인 100석 미만이 되면 윤 대통령은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마저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재적 의원 5분의3인 180석을 차지하면 보다 막강한 입법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선진화법 중 하나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법안을 올려 단독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법안 상정을 막는 '필리버스터'(합법적인 무제한 토론)도 강제 종료시킬 수 있어 여당의 반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범야권이 200석
[충북일보] 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여당 현역인 엄태영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후보자 전체 유효투표수 9만5천411표 중 국민의힘 엄태영(66) 후보가 49.43%%인 4만6천532표를 얻어 당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58) 후보는 41.44(3만9천7표)에 그쳐 두 번째 국회의원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새로운미래 이근규(65) 후보는 4.24%(3천991표)를 얻었고 무소속 권석창 후보는 4.84%(4천59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 현 국회의원이 당선되며 지난 18~19대 송광호 전 국회의원에 이어 재선에 성공, 국회에 다시 입성한다. 엄 당선인은 민선 3~4기 제천시장을 역임 후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해 경선 패배 후 21대 총선에 출마해 초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제천에서 태어나 동명초등학교와 제천중, 제천고, 충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세명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과 명지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엄 당선인은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여야 총선 후보들이 약속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선 무대에 진출한 후보들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운 오랜 숙원인 청주교도소 이전과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이들 사업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주교도소 이전은 청주 서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가 공약에 담았다. 두 후보는 청주교도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첨단교육특구를 조성하거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1990년대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서원구 도심에 위치해 주거 환경을 저해하고 도심 확장으로 교도소가 중심부로 들어와 개발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전 추진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법무부가 이전 장소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갑자기 연기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2022년 11월 착수한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계획 수립 용역도 지난해 5월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1일 오전 1시 2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7만7천218표 중 51.51%(3만9천382표)를 획득해 46.2%(3만5천320표)를 얻은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를 4천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1천148표(1.57%), 무소속 우근헌 후보는 504표(0.69%)를 각각 획득하는 데 그쳤다. 개표율은 70.7%를 넘어가고 있다. 청주 상당선거구는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며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정치의 풍향을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맹주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선거로 민주당에서 다시 충북 정치 1번지를 쟁탈하게 된 셈이다. 이 당선인은 진천군 이월면 출생으로, 청주 운호중학교와 세광고등학교,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젊어서부터 정치권에 뛰어든 이 당선인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왕성한 사회운동을 해왔다. 2002년 6월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뒤 다음해 10월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200
[충북일보] 송재봉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청원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11일 오전 1시 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송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9만44표 중 52.37%(4만6천551표)를 획득해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 47.62%(4만2천330표)를 4천200여표 앞섰다. 송 당선인의 승리로 청주 청원선거구는 20년만에 국회의원이 변동됐다. 그동안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청원선거구의 맹주로 자리잡고 있었지만 변 의원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다.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난 송 당선인은 원주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이후 청주사람이 됐다. 대학 졸업 후에는 20여년 간 충북지역 시민운동 1세대로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그러다 지난 2018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발탁돼 사회조정비서관실과 제도개혁비서관실에서 근무하고 지난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선거에서는 현 시장인 국민의힘 이범석 당시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그 후 절치부심 지역민들의 표밭갈이에…
[충북일보] 22대 총선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꺾고 4선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 개표결과 5만5천231 표(52.93%)를 획득해 4만9천108 표(47.06%)에 그친 이 후보를 누르고 4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지역 전체 유권자 수는 14만6천302명이며, 이번 총선 투표율은 72.6%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보은·옥천·영동으로 묶여있던 2012년 19대 선거에서 당선했고, 괴산까지 한 지역구로 통합한 2016년 20대와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내리 당선했다. 그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고, 지난달 중반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20%P 전후로 앞섰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중부3군은 전체 투표수 11만6천895표 중 6만2천370표(53.95%)를 얻은 임호선(59) 후보가 5만3천230표(46.0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경대수(66) 후보를 9천140표차로 눌렀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임 의원이 5만4천126표(50.68%)를 얻어 5만1천81표(46.04%)를 획득한 경 후보를 3천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득표 차를 배로 늘렸다. 임 후보는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환호했다. 중부 3군 당선인은 경찰출신으로 진천군 초평면이 고향이다. 경찰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임 당선인은 "섬기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 주신 증평·진천·음성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군민과 동행하며 섬기는 정치,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습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임 후보는 5만6천607표로 53.34%를 획득해 4만9천501표(46.65%)를 얻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6.69%p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91.74%에 달해 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21대에 이어 검경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경찰청 차장 출신인 임 후보는 검사장을 지낸 경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승부가 결정된 중부3군을 제외한 충북 7개 선거구는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2곳 우세, 3곳은 경합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51.94%로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45.89%)를 따돌리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치 신인'이 대결을 벌인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54.45%의 득표율로 42.08%를 얻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에 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인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국민의
[충북일보] ○… 영천동 102세 황달순 옹 자녀들과 함께 투표.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유권자 중 제천시 최고령인 황달순(102) 옹이 지역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제천시 영천동에 거주하는 황 옹은 이날 투표 당일 오전 자녀들과 함께 영서동 제2 투표소인 남당초등학교를 찾아 투표.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지역 연고를 둔 비례대표 후보 중 당선이 확실한 후보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후보와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출구조사결과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2석에서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졌다.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신 후보는 당에서 4번 순번을 받아 당선권에는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 태어난 신 후보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 후보는 지난 16대~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그는 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지만 음주 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으로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재정규모 증가를 통한 충북지역 혜택 증가 △중부내륙특별법 법안 실질화 등을 공약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9번(조국혁신당 기호)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셈"이라며 "청주에서부터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