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초록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학교 앞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19일 삼보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된 옐로카펫 설치 행사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박용익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호 괴산경찰서장을 비롯해 군 의원, 삼보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자원봉사(여성단체회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시설로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조성, 아이가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는 시설물이다. 홍성열 군수는"증평군 첫 옐로카펫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괴산경찰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시군창의 공모사업에'3농 3안(농촌,농업,농민+안전,안심,안녕)마을 만들기 사업'응모·선정으로 10억원을 투자해 옐로카펫, CCTV 설치, 안전체험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조선시대 다독왕인 김득신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증평군이 문학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레드박스 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증평 군립도서관과의 연계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내부공간의 구성과 중정의 형성 그리고 외부공간과의 관계가 잘 계획 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실별 위치, 군립도서관과의 연계 방안 등을 건축사가 직접 설계토록 해 창의성을 최대 보장 했다. 김득신문학관은 45억원(국비18억, 지방비27억)을 들여 증평읍 송산리 군립도서관 인근에 대지 4천㎡, 연면적 1천60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3월 착공 12월 완공예정이다. 김득신문학관은 백곡 김득신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문학관에는 학습실, 창작사랑방, 문학토론방,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증평군은 김득신문학관 건립과 함께 인근 증평군립도서관과 연계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백곡김득신(1604~1684)은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문학가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백이전을 11만 번이나 읽은 조선시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증평읍 율리에 선생의 묘가 있다. 한편 당선작에는 김득신문학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우수작 및 가작을 대상으로 총 2천3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2017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증평군이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증평군은 △ 2013년 일반 특성화 분야 △ 2014년 평생학습도시 분야(평생학습 도시 지정) △2015년 이후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분야에 3회 선정돼 2013년 이후 5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이번 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사업 선정으로 국비 3천15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4천950만원을 투자해 군립도서관, 군부대, 읍·면·마을 단위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처치 과정 등 군부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생활자수 △동안 메이크업 △문해 교육 과정 등 읍·면·마을 단위를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홍성열 군수는"행복학습센터 운영 지원 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에게 보다 많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앞으로도 군민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홍성열 증평군수가 제6회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유권자 대상은 290여개 직능단체로 구성된 유권자시민행동 주관으로 국민행복과 공약실천 등에 우수한 실적을 남긴 선출직 공직자를 표창하는 것이다. 홍 군수는 주민행복 정책 추진과 서민경제 활성화와 민선 4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 했다. 정주여건 향상,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주민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매진했다. 또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칭(Mismatching) 해소, 노인·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증평군은 2015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회조사연구소에서 실시한 주민행복지수 조사결과 충북 도내에서 가장 주민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홍 군수는"이번 상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주민행복과 서민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취약계층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타이머콕을 확대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스타이머콕은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돼 과열로 인한 가스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대상자는 관내 65세 이상 취약계층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이다. 군은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타이머콕을 무상 설치한다. 지난해는 85가구에 설치했다. 올해는 485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인구 5만 늘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인구는 3만7천531명이다. 이는 2003년 개청당시 3만 1천519명보다 6천12명 증가한 수치다. 현재 증평군의 인구 증가 속도는 타 시군에 비해 비약적이다. 증평군의 평균연령은 40.9세로 전국에서 5번째로 젊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8명으로 도내 1.4명 보다 높다. 군은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인구증가시책을 도입키로 했다. 민선 4기 후반기 군정방향을 인구 4만을 넘어 5만 시대 준비로 정했다. 지난달 충북도가 2030년 증평군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인구 5만 명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정주여건 개선 및 홍보 △전입자에 대한 지원 △저출산 극복 △기업유치 및 농업인 정착 지원 등 인구증가시책 4대 분야를 설정했다. 정주여건 개선 및 홍보 분야는 △CCTV 설치 등 지역 안전도 제고 △도로 및 교통시설물 확충 △상하수도 시설 확대 △아파트 예정부지 조기 착공 △빈 집 정비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한 지역홍보 등을 추진한다. 전입자에 대한 지원 분야는 △대학생 전입자에 대한 전입지원금 지급△전원주택 건축설계비용 지원 △전입세대 지역 문화·체육·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방안 등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저 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예산 확보 및 출산율 제고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유치 및 농업인 정착 지원 분야에서는 기업유치 및 소속직원 전입유도, 귀농·귀촌 인에 대한 영농기술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앞으로 저 출산 고령화와 지방소멸론 등 미래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 가속화를 위해 체계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인구 증가 정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가 증평지역에서 처음 발견 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증평읍 증천리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논에 서식하고 있는 긴꼬리투구새우를 발견했다. 고생대인 7천만년 전 부터 존재해'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는 머리에 투구모양의 갑옷을 썼으며'V'자형의 가늘고 긴 꼬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논바닥이나 민물 웅덩이에서 탁수(濁水, 흙탕물)현상을 일으키며 먹이활동을 하는 갑각류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자취를 감춰 환경부가 멸종위기 2급 희귀생물로 지정했다가 개체수가 조금씩 늘면서 2012년 5월 멸종위기종에서 해제 됐다. 군 관계자는"긴꼬리투구새우 서식 첫 발견은 매년 우렁이농법을 비롯한 체계적인 친환경농법 및 물 관리를 엄격하게 시행한 결과로 보인다"며"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을 통한 지역평군 농업생태계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6월 정기 분 자동차세 6천504건, 6억 3천300만원을 부과고지 했다. 차종별 부과 현황은 승용차가 5천80건, 5억 8천600만원으로 부과한 자동차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물차(1천150건 3천100만원)와 승합차 (229건 1천300만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는 지난해 12월 부과(5천862건 6억8천500만원)와 비교해 차량대수는 642대 늘고, 자동차세액은 5천200만원이 감소했다. 선납제도에 의한 자동차세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3월까지 선납대수는 1만1천331건에 18억 4천800만원으로 2016년(1만152건 16억 1천600만원)보다 2억 3천200만원 급증했다. 현재 증평군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만8천312대로 지난해 1만7천461대 보다 851대 증가했다. 이번 자동차세 정기 분은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에 소유자로 등록된 개인 및 법인에게 납세의무가 있다. 한편 증평군은 장애인(1 ~ 3급, 시각 1 ~ 4급) 및 국가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등이 소유한 자동차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의 규정에 의해 자동차세를 감면하고 있다. 단, 자동차가 공동명의로 등록돼 있는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가 분리되면 자동차세 감면 적용이 되지 않는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오는 16일까지 하계학생근로 모집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하계학생근로 선발인원은 20명으로, 신청 자격은 부모의 주소가 증평군인 대학생이다. 휴학생 및 2017년 동계학생근로 참여자는 제외된다. 학생근로를 희망하는 학생은 부모(보호자포함)의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서는 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다. 하계학생근로는 1일 8시간을 근무하며 1일 5만1천760원의 급여를 받는다. 만근 시 유급휴일수당을 받을 수 있다. 최종선발은 21일 오후 4시 대회의실에서 무작위 추첨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3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각 부서 및 기관에서 근로활동 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 최대 농경문화 축제인 '2017증평들노래축제'가 1만여명의 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장뜰에서 만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역 농경문화 대표 축제답게 증평 대표농경놀이인 장뜰두레농요가 시연 돼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물고기 잡기, 감자 캐기 등 체험행사와 각종 공연도 풍성했다. 녹색증평 전국사진촬영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전국단위대회도 열렸다. 축제 첫 날은 밭농사를 위주로 풍년기원제, 두레풍장, 보리 베기, 보리타작을, 둘째 날은 논농사를 위주로 삼굿재연, 모 찧기, 모 첨 나르기, 손모내기, 김매기 등을 시연했다. 모첨던지기, 우렁이잡기, 물고기잡기, 감자캐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농경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효 콘서트, J-틴스타 콘서트,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황진이와 곡주한잔, 소리 극 독서 왕 김득신, 문경 모 전 들 소리 등 각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부대행사로 사진전시, 시화 전시, 민화전시 등 각종 전시전도 잇었다. 또 떡메치기, 농촌음식체험, 한복입기체험, 워터워크볼, 책 읽는 버스, 아로마체험, 도자기·머그컵 만들기, 냅킨공예, 7080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 도 운영됐다. 축제 방문객에게 질 좋은 지역 농산물 제공을 위해 잡곡, 장류, 인삼, 유기농토마토, 송화고, 오디, 벌꿀, 과일청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뿐만 아니라 청주 등 인근지역에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축제에 1만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올 축제를 면밀하게 분석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주민등록번호 개인정보의 유출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번호의 유출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생년월일, 성별을 제외한 6자리를 변경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생명·신체·재산에 피해를 입거나 피해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과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성폭력·성매매피해자, 가정폭력범죄에 따른 피해자 등이 신청 대상자다. 변경 신청서와 입증자료(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확인서, 판결문 등)를 주민등록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행정자치부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등록번호 변경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주민등록번호가 변경 되는 경우, 복지·세금·건강보험 등의 행정(공공)기관은 자동 변경되나 은행·보험·통신 등 민간기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주민등록번호 표기 신분증은 직접 변경 신청해야 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추성산성(사적 527호)에서 한성백제기(BC 18년~AD 475년) 터널 형 배수시설이 국내 최초로 발굴됐다. 이번에 발굴된 배수시설은 터널형 모양의 인공수로로 암거(暗渠)로 불린다. 군에 따르면 한성백제기 성곽에서 이러한 암거시설 대한 조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암거시설은 계곡의 빗물을 성 밖으로 배출 하면서 토축 성벽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또 북벽 서쪽에 위치한 동향 계곡부에 발견된 배수 유도 석축은 성안 쪽에서 바깥쪽으로 나팔 모양으로 벌어진 특징을 갖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4세기 한성백제기 성곽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터널 형 암거 배수시설이 성 밖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확장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성격 및 시기별 변화양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군은 암거 발굴을 지난달 한성백제기 석축우물 발견에 이은 또 하나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하고 있다. 추성산성은 지난 2014년 증평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문화재(사적 527호)로 지정된 4~5세기 지방최대 토축산성이다. 지난 6차 발굴에서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1천700년 전'팥'이 출토됐다. 증평군은 올해 증평 추성산성 성벽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0년까지 추성산성 전시관, 야외교육장, 수목 및 탐방로 등을 설치한다. 이번 발굴은 7차로 2017년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지원을 받아 증평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이 추진했다. 홍성열 군수는"앞으로 추성산성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살아있는 역사교육장으로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엔자 (AI)가 재발생함에 따라 이를 대비 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연명흠 농정과장을 반장으로 특별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증평읍 스포츠센터에 거점소독소를 재가동하고 농가별 맞춤형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또 축협 공동방제단과 연계해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읍면에는 전담공무원 2명을 지정해 소규모 사육농가 및 가든형 식당에 대한 점검 활동도 강화한다. 현재 증평군에는 닭 10 호 농가에 37만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성열군수를 비롯해 시민 참여단 32명이 참석했다. 시민참여단은 20세 이상 증평군민으로 구성됐다. 참여단은 증평읍 3개 구역, 도안면 1개 구역 등 총 4개 구역으로 나눠 활동하며 임기는 2년이다. 시민참여단은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생생하게 발굴해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변화시켜 살기 좋은 증평건설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계기로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를 의미한다. 앞서 증평군은 지난해 충북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지난 1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체결했다. 오는 2021년까지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역량 강화의 5대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2017증평들노래축제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증평 남하리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축제는 "장뜰에서 만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져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답게 증평군의 대표농경놀이인 장뜰두레농요가 시연된다. 첫째 날은 밭농사를 위주로 풍년기원제, 두레풍장, 보리 베기, 보리타작을 둘째 날은 삼굿재연을 시작으로 모 찧기, 모 첨 나르기, 손모내기, 김매기 등 논농사를 시연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첨던지기, 우렁이잡기, 물고기잡기, 감자 캐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공연행사로는 효 콘서트, J-틴스타 콘서트,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황진이와 곡주한잔, 소리 극 독서왕 김득신 등 각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흥을 돋는다. 녹색증평 전국 사진촬영대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사진전시, 시화전시, 민화전시 등 각종 전시전도 열린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와서 증평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