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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 끝난 증평 들노래축제

10~11일 관광객 1만여명 다녀가
물고기잡기·감자캐기 등 행사 호응

  • 웹출고시간2017.06.11 16:35:08
  • 최종수정2017.06.11 19:11:50

11일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증평 들노래 축제’에서 장뜰 두레놀이 보존회 회원들이 모찌기 시연을 펼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 최대 농경문화 축제인 '2017증평들노래축제'가 1만여명의 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장뜰에서 만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역 농경문화 대표 축제답게 증평 대표농경놀이인 장뜰두레농요가 시연 돼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물고기 잡기, 감자 캐기 등 체험행사와 각종 공연도 풍성했다.

녹색증평 전국사진촬영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전국단위대회도 열렸다.

축제 첫 날은 밭농사를 위주로 풍년기원제, 두레풍장, 보리 베기, 보리타작을, 둘째 날은 논농사를 위주로 삼굿재연, 모 찧기, 모 첨 나르기, 손모내기, 김매기 등을 시연했다.

모첨던지기, 우렁이잡기, 물고기잡기, 감자캐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농경체험행사도 진행됐다.

효 콘서트, J-틴스타 콘서트,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황진이와 곡주한잔, 소리 극 독서 왕 김득신, 문경 모 전 들 소리 등 각종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부대행사로 사진전시, 시화 전시, 민화전시 등 각종 전시전도 잇었다.

또 떡메치기, 농촌음식체험, 한복입기체험, 워터워크볼, 책 읽는 버스, 아로마체험, 도자기·머그컵 만들기, 냅킨공예, 7080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 도 운영됐다.

축제 방문객에게 질 좋은 지역 농산물 제공을 위해 잡곡, 장류, 인삼, 유기농토마토, 송화고, 오디, 벌꿀, 과일청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뿐만 아니라 청주 등 인근지역에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축제에 1만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 "올 축제를 면밀하게 분석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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