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골든타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지난 22일 충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이 교수는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를 주제로 우리나라 안전시스템의 문제점과 직업의식,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열악한 중증외상 의료수준과 안전시스템 실태 등을 이야기하며, 열악한 시스템을 개선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응급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살려 낼 수 있는 것처럼 어떤 일이든 있는 힘을 다하면 불가능한 일도 이룰 수 있다"며 충주시 공무원들도 시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시민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시민들에게 믿음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설립 등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구출 시('아덴만 여명 작전')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 주치의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중증외상분야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리며 중증외상센터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왕의 온천 수안보'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총사업비 12억600만원을 투입, 스마트관광 시스템과 치유관광 체험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억5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문체부에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달 28일 3차 현장심사를 통과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수안보온천 특구에 총사업비 12억600만원을 투입해 통합예약과 홍보를 일원화한 '스마트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유관광 체험 및 관광레시피 개발' 등을 추진해 수안보온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침체한 수안보온천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과 별도로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석문동천(고향의강) 정비, 온천 족욕길 조성, 기존 루미나리에 보수 및 족욕길과 연계한 LED조형물 정비, 조산공원 휴탐방로 조성, 파크로드 조성,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선정으로 기존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 부족했던 통합예약·홍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치유관광체험이 가능해져 수안보온천이 옛 명성을 되찾아 명품 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2018년도 문화예술분야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방재정법 제17조(기부 또는 보조의제한) 및 제32조의2(지방보조금 예산의 편성 등)에 따라 보조사업의 합목적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까지 다음연도 보조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보조사업 심의는,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시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받게 된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지역발전 기여도, 주민 수혜도, 사회적 약자 배려,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문화예술분야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시청 문화예술과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충주시의 문화예술분야 보조단체는 70여개로 100여건의 사업에 대해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난 23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제1회 전국 당뇨음식경연대회를 열었다. 전국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의 대상은 고등어 된장구이와 통곡물리조토 및 다시마채소쌈을 선보인 도명희ㆍ김복남 팀(충주시)이 차지하며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충주당뇨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해 '당뇨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요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20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이날 참가팀들은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돼지감자, 여주, 꾸지뽕을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화려한 요리를 선보여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경연대회를 통해 당뇨에 좋은 재료가 무엇인지 정보도 얻고, 새로운 당뇨요리 조리법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세아 이운형문화재단이 마련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음악회'가 지난 20일 오후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재단은 문화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민들이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공연에 앞서 조길형 시장은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충주시민을 위해 대규모 공연을 열어준 박의숙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테너 김승직ㆍ신현식ㆍ박기훈, 소프라노 강혜정, 소리꾼 오정혜, 뮤지컬 배우 김소현ㆍ손준호 등이 출연해 클래식, 뮤지컬, 국악 등 동ㆍ서양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의 향연을 펼쳐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을 충주시민에게 선사한 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당뇨질환 1천만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도시 중 한곳인 충북 충주시가 '당뇨바이오산업'의 메카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015년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원년 선포 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9월에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해 '당뇨특화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는 기존 당뇨 치료법에 BT/ICT를 융합한 '당뇨바이오헬스 융합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날갯짓이 한창이다. 이와 관련 시는 당뇨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6일 중원문화재연구소 대강당에서 당뇨바이오 산업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충주 당뇨바이오 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당뇨 예방과 치유에만 초점을 둔 정책이 아닌, 하나의 바이오융합헬스케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교통대학교 C-STAR 사업단과 4D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당뇨바이오헬스산업 정책의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만성질환(당뇨)과 바이오 연계사업을 안내하며 당뇨바이오헬스산업 전망과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변영로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과 홍은실 교수, 한양대학교 이동윤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이용규 교수,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지난 2003년부터 카톨리의대와 공동으로 읍·면지역 주민 2천8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1천500여명의 당뇨 환자를 발견했으며, 추적관리를 통해 이들에게 치료를 해주고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14년 동안 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시 보건소는 체계적인 당뇨병관리 노하우를 축적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도 당뇨치유 작물 품종선별, 재배기술법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치유에 좋은 음식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시연회를 통해 조리 기술도 전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는 당뇨관리와 관련한 노하우를 일찍부터 쌓아온 데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힐링 공간도 많은 만큼 당뇨병을 치유하기에 최적인 곳"이라며 "당뇨바이오헬스융합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당뇨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녹색충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21일 저탄소 친환경 교통생활과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승용차 하루 안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승용차 없는 날'은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돼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천여 도시가 함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함으로써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고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2001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지난 18~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및 공공기관 하루 쉬기 운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2일에는 하루 동안 시청과 주요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통제한다. 박부규 환경정책과장은 "단 하루인 만큼 저탄소 친환경 교통생활 실천과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승용차 없는 날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추석을 맞아 21~30일까지 '고향 쌀 팔아주기'를 추진한다. 시는 쌀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체, 유관기관,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로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판매되는 쌀은 올해 생산된 햅쌀과 2016년산이다. 시는 햅쌀은 금영(4kg·5kg·10kg)과 진옥(4kg·8kg)을, 2016년산의 품종은 추청(5kg·10kg·20kg), 백옥찰(찹쌀현미 5kg·10kg), 청풍흑찰(1kg·4kg)을 판매한다. 한편, 이번 행사와 함께 공무원 및 농협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쌀 선물하기', 사회복지 시설 및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위문 시 '고향쌀로 전달하기' 등과 같은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충주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속보=지난 19일 오후 충주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내려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우박 피해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본보20일자3면) 조 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과수 피해를 입은 중앙탑면 창동리의 김영천씨 사과농가를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이어 살미면 내사리의 박병열씨 배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며 농가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번에 내린 우박으로 충주지역은 20일 오전9시 현재 주덕읍 등 14개 읍·면·동에서 90여 농가 68.8ha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과 57개 농가 46㏊, 벼 20개 농가 15㏊, 배추 5개 농가 5㏊, 상추 8개 농가 1.7㏊, 기타 2개 농가 0.3㏊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우박 피해 정밀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피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는 생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충주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우선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이자비용 지원'과 '경영환경개선' 등의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자비용 지원은 융자금 대출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이자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5천만원 이내의 융자금 중 2% 이내의 이자를 3년 이내 기간 동안 지원해준다. 경영환경개선은 간판, 진열대, 도배, 입식테이블 설치 등 점포환경개선과 홍보물제작, 광고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소별 1개 사업에 대해 점포환경개선은 300만원 한도 내, 홍보 및 광고비는 200만원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33㎡ 미만의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업소 지원을 위해 외식업소 경영컨설팅 및 메뉴판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매출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메뉴개선과 서비스 개선, SNS 홍보 등을 지원하고, 33㎡ 미만 소규모 외식업소 100여개를 대상으로 신규 메뉴판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상권활성화 이벤트를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도 16.4% 인상될 예정에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소비자를 현혹하는 과대포장 제품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대상은 관내 대형마트를 포함한 대규모 점포 등이다. 시는 포장공간 비율과 포장횟수 준수 여부와 관련 위반사례가 많은 주류,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선물과 완구제품을 집중 단속해 제조자 등의 포장규칙 위반행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 적발되는 제품은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검사결과 위반 사실이 들어날 경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우선택 자원순환과장은 "선물 과대포장은 자원의 낭비와 함께 쓰레기 발생량을 증가시키고,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는 소지도 있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이 건립된다. 충주시와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이종배 국회의원, 임순묵 충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와 충북대병원은 협약을 통해 충북 북부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과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충주분원 건립 등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충북대병원이 충주분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대병원 또한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2천912억원을 투자해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및 완오리 일원에 조성되는 서충주산업단지 내 4만9천587㎡의 부지에 500병상(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로 분원 건립을 구상 중이다. 내년부터 타당성 분석을 시작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립대학교 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급성기 및 중증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는 분원이 건립되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충주신도시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돼 신도시 개발과 지역발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분원 건립은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충주시는 물론 충북 북부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충주가 북부권 의료클러스터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인도 우디트 라즈(58·인도국민당) 하원의원과 모델겸 영화배우인 카쉬시칸(여·37)이 지난15일 충주를 방문, 조길형 시장과 바이오 산업 육성방향 등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참석차 충북을 방문한 두 사람은 지난 12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로부터 충북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우디트 라즈 의원은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16대 인도 국회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종교, 인종, 신분제 등을 반대하는 정치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투자유치 업무로 인도 상공회의소 관련자 등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충북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12억5천만명에 달하는 인도는 매년 경제성장률이 7%에 달하고, 중산층의 빠른 증가와 함께 암, 당뇨병 등 사회적 질병도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도의 바이오산업 규모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37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62%가 제약산업일 정도로 세계 바이오 경제의 대규모 신흥시장이다. 이날 우디트 라즈 의원은 "충청북도의 의료산업과 바이오산업에 매우 관심이 많고, 충주시의 당뇨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향후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면 충주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조 시장은 "최근 인도의 괄목할만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산업규모 증가, 특히 바이오 시장의 발전은 충주시가 추진하는 당뇨바이오산업의 방향과 일치한다"며 "앞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세대공감 문화 대축제'에서 25개 모범경로당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경로당의 혁신 유도와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통해 모범적인 경로당 운영사례를 파급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모범경로당을 선정, 시상했다. 선정위원회는 충주시노인회가 추천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회원수(20%), 보조금 투명성(20%), 시설 개방화(20%), 시설 운영실태(20%) 및 관리실태(20%) 등 5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올해는 주덕읍 창전5리경로당을 비롯해 살미면 내사2리경로당, 신니면 내포경로당, 앙성면 본복경로당, 연수동 연수주공1단지아파트경로당 등 25개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됐다. 시는 모범경로당에 내년도 경로당 운영비 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조길형 충주시장이 체전 관련 주요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조 시장은 14일 오후 장애인체전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을 찾아 개막식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한 치의 실수도 없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주경기장 점검에 이어 호암택지개발지구 내에 마련된 체전 임시주차장과 새로 개설된 주경기장 진입도로의 마무리 사항을 점검하며 관람객 불편이 없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시설 점검과 함께 조 시장은 장애인체전 참가 선수단도 찾았다. 이날 조 시장은 보치아 경기가 열리고 있는 호암체육관과 게이트볼 및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 중인 호암2체육관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대전시와 부산시 선수단 등이 묶고 있는 숙소에도 들러 불편 사항이 없는 지를 점검하며 시 관계자들에게 선수단이 체전 기간 편안히 머무를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경기장 등 시설과 선수단 숙소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오후 6시부터 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자원봉사 발대식과 성화 안치식에 참석하는 등 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대표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지난 17일 개막한 '작약꽃과 함께하는 제22회 영천한약축제'에서 제천의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 판촉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영천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가 올해 4월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립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 회원 간 공동부스를 운영했다. 제천몰은 국내 유일의 한방특화 지자체 쇼핑몰로 제천 황기가 들어간 황기장 세트,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쌍화차, 홍삼 세트 및 꿀흑마늘절임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천몰 입점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제천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행사 추진을 통해 우수 한방천연물 제품을 널리 알려 제천이 한방천연물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K-FESTIVAL'에 참여해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이번 축제에서 인기를 끈 대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