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의 대동새마을금고가 지난 28일 치른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에서 유원종 후보가 재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정확히 1년전에 치러진 선거결과에 불복한 유한식 후보가 소송을 통해 결정된 재선거다. 이날 대동새마을금고는 임시총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양구)를 구성해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해야하는 이사장 선거에 대의원 101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선거에선 유원종 후보가 51표, 김대식 후보가 48표, 유한식 후보가 2표 순으로 득표했다. 소송을 통해 이번 선거를 치르게 한 유한식 씨는 출마하지 않고 지난번에 출마해 당선한 유원종 후보와 3표차로 낙선한 김대식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이번 선거 결과는 선거인인 대의원 101명이 참여해 유원종 후보 52표, 김대식 후보 48표, 무효 1표로 유원종 후보가 김대식 후보와 4표차 과반 이상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유원종 이사장은 2016년 10월30일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서 유한식 후보가 제소한 대의원 2명에 대한 자격여부를 따지는 1심에서 승소했으나 항고심에서 패소해 재선거를 치르도록 했다. 이어 상고심에서 재선거 확정판결을 받게 됐다. 재선거는 선고일로부터 한 달이내 선거를 치러야 하기때문에 지난 28일 임시총회를 열어 선거를 치른 것이다. 재선에 성공한 유 이사장은 당선일인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대법원 판결일인 지난 9월 28일까지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했으며, 이번 재선거 당선으로 당선일로부터 4년까지의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유 이사장은 "먼저 저를 다시 지지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상대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회원간 반목을 없애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공신력있는 대동새마을금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새마을금고는 대소본점, 맹동지점, 혁신지점을 운영하며 9천504명의 회원과 764억6천800만 원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7억200만 원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대소면 대동새마을금고는 지난 30일 열린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유원종 씨가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대동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의원 105명 중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사장 선거에서 유원종(63) 후보가 51표, 김대식 후보가 47표, 유완식 후보가 2표를 각각 득표했다. 유 당선자는 "대동새마을금고가 나름대로 건실한 금고로 정평이 나있다"며, "더욱 성장하는 금고가 될 수 있도록 이사장 직분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직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와 기강 확립을 통해 조직의 기본과 기초를 다지고 직원들의 업무처리 역량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사기진작을 강구해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어 고객만족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오는 2월 23일부터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맹동면은 지난 26일 대동새마을금고(이사장 안두희)가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대동새마을금고는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대소와 맹동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노부부가정, 복지시설 등에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대동새마을금고는 대소면과 맹동면에서 영업중이며 관내에 급증하는 금융기관 틈새에서도 혁신도시 내 지점 운영, 좀도리 운동실시, 조합원 비밀 보호 등 고객의 철저한 정보관리 및 차별화된 운영전략으로 지역서민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맹동면 지정기탁금으로 활용되며, 맹동면에서는 지원이 필요한 개인과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겨울철 난방비와 생계비 의료비 등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