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국악협회는 가을 끝자락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10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 국악협회는 우리나라 고유의 가락인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주민과 정서적 교감을 이루며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매년 국악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협회의 6개 소속 분과인 시조회, 향수풍물단, 민요연구회, 예송예술단, 두견예술단, 군서농악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흥겨운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정순철 짝짜꿍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조회의 평시조와 엮음질음, 향수풍물단의 사물놀이와 퓨전난타, 민요연구회의 경기민요, 예송예술단의 다스름 화양연화 무용공연, 두견예술단의 태평소 구음 시나위(사모가), 군서농악회의 웃다리 풍물이 공연을 진행하며 짙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하 회장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 6개 분과 회원들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국악 공연을 만들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어 흥겨운 멋의 무대를 같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국악협회는 국악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 주민의 공연예술에 대한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초등학교, 복지지설 등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공직자 전원이 4대폭력 예방에 앞장서기로 하는 결의를 했다. 군은 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6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2회로 나누어 '4대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4대 폭력'이란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을 칭한다. 이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 등에 따라 지자체, 교육기관 등이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교육으로, 직장 내 성희롱, 성매매 예방을 강화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해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이향숙 폭력예방통합교육 전문강사는 성희롱의 유형과 사례, 폭력의 연관성, 폭력예방 대처 방법 등 가정이나 직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영만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등을 예방하고 남녀 상호간 직장문화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4기 충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가 연극 '나종사랑'을 무대에 올려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진천 광혜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도내 9개 시·군에서 순회공연 한다. 작품은 고교시절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낳은 후 언니와 동생 사이로 살게 된 유진과 유자, 이 모든 아픔을 감싸 안은 엄마, 그리고 용서를 빌기 위해 유진을 찾은 남자 정호가 그려내는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다. 작품명 '나종사랑'은 문길곤 극단 청사 대표가 만든 합성어다. 나병환자의 살갗에 생기는 부스럼 같은 '멍울'이라는 의미의 '나종'과 '사랑'을 합친 말이다. 문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교육적 측면과 인간의 가치, 윤리적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내용으로 단순 공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진천광혜원고, 5월10일 오후 4시 충주여고·15일 오전 10시30분 보은고·16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24일 오후 1시20분 괴산고·26일 오후 4시30분 제천제일고, 6월9일 오후 1시30분 음성매괴고·7일 오후 1시30분 단양고·14일 오후 7시 증평형석고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따스한 봄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사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호평 받고 있는 한국형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이 오는 31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 뮤지컬은 신라시대 '선덕여왕'과 천문학자 '지귀'라는 두 인물이 첨성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제작했던 콘텐츠에서 탈피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재구성해 그려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민족 고유의 정서를 담아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체관람가인 이번 뮤지컬은 군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21일 최신 개봉영화 두 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마스터'와 '짱구는 못말려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이 이날 무료상영되는 영화다. '마스터'는 인기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으로 지능범죄 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 중간에 놓인 뛰어난 프로그래머 간 서로 속고 속이는 액션·범죄 영화다. 지난해 12월 개봉, 현재까지 누적관객 710만 명이 넘은 흥행작이다.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이날 오후 7시 1회 상영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이 상영된다. 지난달 개봉한 최신작으로 꿈의 세계를 뒤덮기 시작한 무서운 악몽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짱구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영화 시작 전 선착순으로 입장, 편한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면 된다. 이 예술회관의 관람석 규모는 478석이다. 두 편의 무료영화는 군민의 문화생활 향유 그리고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해 옥천군이 제공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수다쟁이 세 노인의 운명을 건 좌충우돌 이야기 '할배열전'이 29일 옥천에서 첫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올해 옥천문화예술회관 상주 예술단체인 '극단 시민극장'의 126회 정기공연이자 창작초연작이다. ' 할배열전'은 친구인 3명의 노인이 자기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한 공동범죄를 모의하다가 스스로 포기하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다. 그들의 모의범죄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하는 우스꽝스럽고 나약한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그 이면에 있는 노인들의 삶과 좌절, 희망과 다짐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기획자는 전했다. 유명 전통파 배우 양재성, 1989년 TV드라마 왕릉일가에서 쿠웨이트 박으로 알려진 최주봉, 성대모사의 달인 윤문식 등이 출연한다. 연극 할배열전은 29일 오후 3시, 7시 2회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며, 만7세 이상 관람가 입장은 선착순 무료다. 장남수 시민극장 대표는 "노년의 도전과 희망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3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영화 '밀정'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밀정'은 인기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주연으로 지난 9월 7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740만 명에 달하는 인기작품이다.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 분)과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 간 암투와 회유를 담았다. 영화 '밀정'은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23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옥천문화예술회관(043-730-4891)으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범재 김규흥(1872∼1936·사진) 장군의 삶과 항일 무장투쟁을 조명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15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사단법인 김규흥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의 고향인 옥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다. '한국독립운동에서 김규흥의 위상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한 충북대 사학과 박걸순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과 신라대 배경한 교수, 안동대 김희곤 교수, 건국대 손염홍 교수의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서강대 최희곤 교수의 사회로 김규흥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했다. 앞으로 김 장군을 기리는 세미나와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김규흥 장군은 조선왕조가 망국의 위험에 내몰리던 시기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선인으로는 최초이자 거의 유일할 정도로 중국 신해혁명에 가담해 도독부총잠의 겸 육군소장이라는 혁명정부의 요직에 오르기도 했다. 조선 독립운동을 위한 중국 내 지지기반 마련을 위해서 신해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범재 김규흥은 1919년 임시정부의 파견원으로 김규식과 함께 파리강화회의에서 한국독립을 위한 외교활동을 전개했으며, 1921년 박용만과 함께 북경에서 흥화실업은행을 세우며 무장투쟁을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 후 1936년 작고할 때까지 의열투쟁, 언론사 설립, 둔전제 실행 등 독립운동의 획을 긋는 주요한 투쟁의 배후 역할을 한 인물이다. 김 장군은 독립운동 유공으로 1998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김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늦게나마 김 선생의 업적이 재조명 되는 학술대회가 고향 옥천에서 열려 다행"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김 선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이 제대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군 산하 전 직원과 군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법인·단체, 관내 업체 직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2차례 나뉘어 진행됐다.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공직사회에 조기 정착되고, 시행초기 발생 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자 이번 특별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송준호 안양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송 교수는 '청탁금지법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청탁금지법 법률 해석 및 사례설명,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렴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청탁금지법의 입법취지, 적용대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가 청탁금지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한민국 청렴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청렴문화가 곳곳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서를 받고 청탁금지법 관련 홍보책자 170권, 홍보 리플릿 1천부 등을 제작·배포해 이 법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29일 열린 '9회 옥천예술제'가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옥천예술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예술을 통한 군민의 화합을 위해 매년 1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지회장 장옥자, 이하 옥천예총)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오케스트라, 성악, 민요 메들리, 난타, 가야금 병창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졌다. 공연은 에일린예술단의 오감만족 연주를 시작으로 두견예술단의 가야금 병창, 향수합창단의 합창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옥천여중 예다움 관악부의 공연 '금강의 혼' 연주는 관객으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옥천예총 관계자는 "오늘 공연이 화려하진 못해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군민들에게 행복을 불어넣는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영화 '부산행'이 오는 28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옥천군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군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이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했다. 이날엔 영화관을 비롯해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부산행'은 최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인 '밀정'의 주인공 인기영화 배우 공유와 마동석,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올해 흥행 성공작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행'은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470여석 규모의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 30분 1회 상영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보은군 상주예술단체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옥천군민에게 행복한 클래식을 들려주기 위해 오는 27일(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 온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현악 앙상블 예술단체로 클래식이 딱딱한 음악이 아니라 편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장르임을 지역 곳곳에 전하고 있다. 구동숙 단장은 "대중적인 클래식과 전통음악, 가요, 월드뮤직, 영화 음악 등을 옥천 군민에게 선사하겠다" 며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연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클래식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충북 공연장 상주단체 교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교류 페스티벌은 충북도의 옥천, 보은, 영동, 증평, 음성 등 5개의 상주예술단체가 서로 다른 지역에 가서 각 단체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장이다. 27일 보은 상주예술단체(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옥천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영동 상주예술단체(놀이마당 울림)의 보은 공연까지 5일간 계속된다. 옥천 상주예술단체는 오는 30일 영동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찾아 영동군민에게 연극 '동행'을 선사 할 예정이다. 5개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며, 공연 시작 전 로비에서 상주예술단체의 퍼포먼스, 기념품 제공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장기 흥행 뮤지컬 '넌센스 잼보리'가 오는 24일 오후 1시와 5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넌센스 잼보리'는 지난 2003년 최대 관객을 동원한 화제의 코믹 뮤지컬로 전수경, 박해미 등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실력이 검증된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수준 높은 앙상블과 경쾌한 컨트리음악,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애드리브 등으로 관객과 함께 하는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넌센스 잼보리'는 '넌센스'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이 작품은 1988년 처음 공연된 이후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로 확장돼 공연되고 있다. 기존의 뮤지컬 '넌센스'가 수녀들로만 이야기가 전개된 것과 달리 '넌센스 잼보리'는 신부님을 등장시켜 극의 재미를 고조시킨다. 이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기대된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1588-8440 또는 옥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ocac.go.kr)에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2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를 선사한다.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세미 뮤지컬이다. 인형음악극 '깔깔나무'는 오후 1시와 5시 총 2회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50분 정도이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만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이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문 인형연기자가 맡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며 "많은 가족들이 관람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71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군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2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앵그리버드 더 무비' 와 '대호'를 무료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하는 무료영화는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오후 1시, '대호'는 오후 7시 30분이다.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대호'는 인기배우 최민식 주연으로 조선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 호'를 찾아 몰려든 일본군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그린 내용이다.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전체 관람가이며, '대호'는 12세 이상 관람가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옥천문화예술회관(043-730-4891~2)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