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제21회 괴산읍민의 날 기념 및 경로잔치가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읍민의날기념및경로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신동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 초청인사, 자매결연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괴산읍 발전을 위해 헌신 한 김경분(61)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박재응(75)씨가 각각 모범군민표창과 효행자표창을 괴산군수로부터 받았으며, 지역발전과 읍민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김종진(69)씨와 나숙연(50)씨가 읍민의날기념 및 경로잔치추진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김종성 괴산성모병원장은 엘비우리아스라라(43·여),김기정(38·여),이정숙(32·여)씨에게 다산가정상과 격려금을 전달하였고 24개마을회관에 선풍기를 경품으로 전달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괴산읍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공연 및 마을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23일 오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괴산군 장애인연합회(회장 정효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임각수 괴산군수, 박연섭 괴산군의회의장,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제일어린이집 원생들의 귀여운 율동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되어 장애인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함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헌신한 공으로 신현우(28) 괴산군 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과장이 도지사표창을 수여받고, 김상호(49· 괴산읍), 백순복(37·사리면), 경현숙(43·사리면), 문주혁(47·연풍면)씨가 군수표창을 황홍모(42·사리면)씨 외 학생중앙군사학교 군악대와 중원대 사회복지학과 2개 단체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괴산군은 2013년 7월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장애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상담, 여가·문화지원, 운동치료, 물리치료, 재가복지, 이동지원, 활동지원, 취업알선, 직업적응훈련, 교육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도는 29일 괴산군문화체육센터에서 유기농 관련 기관·단체, 학계 및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특화도 충북 선포식'을 개최했다.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동영상 상영, 친환경농업대상 시상, 유기농특화도 충북 비전과 추진전략 발표, 농업인 유기농 실천 결의,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유기농특화도 충북' 선포가 이어졌다.도는 이 자리에서 유기농특화도를 실천하기 위한 '오가닉(ORGANIC) 충북 2020 정책목표'와 7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2020년까지 유기농·무농약 면적을 20%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80% 이상을 달성, 탄탄한 유기농 재배면적을 기반으로 2·3차 산업을 집적화하고 세계적 유기농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충북 전역을 유기농 6차 산업 클러스터화 한다는 구상이다.도는 이날 또 우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펼친 4개 시·군에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4억원을 지급했다. 우렁이 농법을 창안해 친환경 벼농사를 선도적으로 이끈 최재명씨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하는 등 우수 농업인 8명에게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임장규기자
제25회 괴산군농업경영인대회가 10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사)한국농업경영인괴산군연합회(회장 김흥수)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괴산군연합회(회장 이명숙)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11개 읍·면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950여명이 참석하여 화합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혜와 기술을 모아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농업가치 창조와 농촌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형성, 농업경영인의 자세와 역할 모색 등 선진복지 농촌구현을 위해,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회원 및 가족 간 화합과 결속을 다져 농업과 농촌 발전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경영인 괴산군연합회는 개회식에 이어 농업선진화 및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써온 우수회원인 김연식(감물면·43), 정왕채(사리면·44), 정찬응(소수면·45), 최인숙(괴산읍·55), 김진아(사리면·42) 등 5명이 괴산군수 표창패를, 석재업(괴산읍·49), 조인숙(장연면·45), 이이배(불정면·52)씨가 괴산군의회의장 표창패를 받았다.이어 11개 읍면 농업경영인들의 화합의 한마당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으로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본 대회행사에는 각 읍면 농산물 전시회도 함께 열렸는데, 괴산 인삼, 감물 감자, 장연 대학찰옥수수, 연풍 사과, 칠성 인삼, 청천 호박 등, 청안 메론, 사리 찹쌀, 소수 고구마, 불정 복숭아 등 각 읍면별 대표 농산물을 전시 홍보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임각수 괴산군수는 "괴산지역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농업경영인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래농업의 선도자로서 괴산의 농업발전과 미래지향적인 농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도내 쌀 산업의 경쟁력 기반확보 및 쌀 소비촉진홍보 등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제4회 (사)한국쌀전업농 충북도 회원대회가 충북 쌀 전업농 회원, 가족 3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괴산군 문화체육센터 및 다목적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쌀 농업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쌀 산업 발전 방안과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한 선진기술 확산 보급 및 전업농육성을 위하여 개최되는 본 대회는 쌀 안정생산 우수사례발표 및 우수회원 시상, 쌀 소비 촉진 홍보행사 및 쌀 전업농의 단합과 교류를 위한 시·군간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시·군별 농·특산물 홍보 부스,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관을 상시 운영한다.이와 함께 길놀이행사, 시·군 회원 장기자랑,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 벼 화분 전시. 60년대 벼농사 사진전시, 초청가수와 함께하는 환영의 밤 축하공연, 쌀 아줌마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사)한국쌀전업농 괴산군 연합회(회장 정응태)는 "이번 쌀 전업농대회가 충북 쌀 전업농들의 결속과 단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이자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기폭제가 될 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어버이날을 앞두고 13회 충청북도 실버가요제가 7일 오후1시부터 괴산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사)한국부인회 충청북도지부(회장 안계화)가 주최하고 괴산지회(회장 곽명옥)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별 65세 이상 어르신 남녀 2명씩 출연했으며, 괴산을 대표하여 참가한 박순용(여, 73)씨 조수길(남,74)씨는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또한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식전행사로 풍물공연, 학생군사학교 군악연주가 이어졌으며, 문영주외 5명의 초청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가요제를 주관한 곽명옥 괴산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2012 충청북도생활체육 회원단체 화합 한마당축제'가 오는 30일 괴산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생활체육 회원단체의 우호와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도내 12개 시·군생활체육회와 도종목별연합회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다.참가자는 전국적인 명품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괴산 산막이 옛길을 체험하고 시·군과 종목별 연합팀 '건강, 행복, 화합, 우정' 등 4개팀으로 나눠 축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종목을 겨룬다.김용명 충북생활체육회장은 "이번행사는 생활체육을 이끌어가는 회원·단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어울려 땀흘리며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충북 생활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제1회 괴산군수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9일 괴산문화체육센터 잔디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본사괴산지사(지사장 소성현)주최, 괴산군 게이트볼 연합회(회장 임왕식)주관, 괴산군, 괴산군의회, 괴산군생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게이트볼 대회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6개 팀 35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 각 클럽들이 조별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홍관표 괴산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전원, 김영배 괴산군생활체육회장, 문재열 괴산군노인회장, 소성현 지사장, 이중훈 괴산군농협지부장을 비롯 동호인 350여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홍규표 기록위원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임왕식 회장 대회사, 임각수 괴산군수, 홍관표 의회의장, 김영배 생활체육회장의 축사와 소성현 충북일보지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경대수 국회의원의 축사를 대독하고 신영일(72),윤금순(70)씨의 선수선서로 시작 됐다.사리면 백마팀과 괴산C팀이 치열한 각축끝에 우승은 사리면 백마팀이 차지해 우승기와 상금 50만원을 품었으며 공동3위는 사리남상팀과 칠성B팀이 괴산A팀이 장려상을 차지하고 막을 내렸다.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쇠고기 국밥과 홍어무침, 현장에서 삶아낸 족발을 드시며 "흡족한 하루를 보내게해줘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임각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 공간 확충과,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성현 지사장은 인사말에서 "고추의 고장 괴산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게되어 기쁘며, 그동안 각 지역에서 열심히 연마해 오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참가자 상호간에 우의와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괴산군은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노령인구가 28%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사회로,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1개의 전천후 게이트볼장과 20개의 노상 게이트볼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게이트볼장 시설개선과 함께 복지 공간 확충,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괴산 / 김성훈 기자
괴산읍민의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기 위한 제17회 괴산읍민의 날 기념 및 푸른 솔 큰잔치가 1일 오전 11시부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괴산읍번영회(회장 윤태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지백만 괴산군의회의장, 장용덕 괴산읍장 및 지역 내 어르신과 주민, 초청인사, 자매결연 관계자 등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잔치로 치러졌다.이날 기념식에서 양경미(여·42)씨가 효행 군수 표창패를, 지미자(여·45)씨가 괴산읍장 표창패를 받았으며, 피종선(남·58)씨가 지역발전과 읍민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모범읍민 표창을 수상했다.또한 모범읍민 표창과 더불어 각 마을별로 행사에 참석한 가장 연세가 많은 어르신인 전장례(여·109)씨 외 23명에게 각 마을 이장이 장수노인 기념품을 전달했다.이어 2부 행사에서는 금강산예술단공연 및 푸른솔 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참가자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괴산읍 번영회장 윤태진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고 읍민의 화합과 발전의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제3회 충북 난 문화협회 한국춘란 전시회가 10일, 11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난과 들꽃 작목반(대표 박용봉)이 주최하고, 괴산군과 (사)한국난문화협회 충북지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동양란, 야생란, 풍란, 야생란 등 200여점의 작품과, 미선나무 및 야생화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이날 난 전시회에서 청주의 이택우씨 난(품종:산반소심)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윤환(괴산, 품종:소심)씨가 최우수상을, 김진관(미원, 품종:소심)씨, 이택우(청주, 품종:복륜화)씨, 김진관(미원,품종: 황화소심)씨, 최윤환(괴산, 품종:주금화)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세계유일 1속 1종의 희귀식물로 괴산군에 자생하는 미선나무가 칠성면 한 농가에서 꽃을 피우며 일찍 봄을 알리고 있다.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괴산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충북 난 전시회와 함께 선보일 30여점의 미선나무 꽃이 활짝 피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열매가 부채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세계 희귀식물인 미선(美扇)나무는 장연면 송덕ㆍ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세 곳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으며 최근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작목반 등에서 미선나무에 대한 상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괴산군은 10억원 사업비를 들여 올해말까지 괴산읍 검승리 일대에 '미선 향(香)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괴산 / 김성훈 기자
4회 충북 난 전시회가 이번 주말동안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한국란과 동양란, 미선나무, 야생화를 테마로 천혜의 자연경관 및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고장을 자랑하는 괴산에서 난과 들꽃 작목반(대표 박용봉) 주최, 괴산군과 (사)한국난문화협회 충북지부 후원으로 오는 10일, 11일 이틀간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전시회는 동양란, 야생란, 풍란, 야생란 등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선나무 및 야생화 30여점의 작품도 선보여 애호가와 동우회원들에게 봄을 알리게 된다.군 관계자는 "지역 난 문화 발전과 애란 인구의 저변확대,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주말 괴산을 찾아 난 전시회 및 주변 관광지를 둘러 미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