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일 오후 11시10분~0시20분까지 MBC충북방송을 통해 충주시장선거의 후보자토론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 제4항에 따라 충주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자유한국당 조길형 후보자가 참석한다. 충주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는 서충주 신도시 활성화 방안 및 라이트월드에 대한 평가 등 충주 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을 주제로 구본상 MBC충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주제는 여론조사 및 유권자 주제·질문 공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우리 동네 공약 지도'를 통해 수집한 의제 중 충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선정되었다. 특히,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를 위해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을 통해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할 수 있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유권자는 언제 어디서든 후보자토론회를 확인할 수 있다. 충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은 6·13 청주시장 선거에서 목련공원 화장장 시신 훼손 논란이 지속되자 "화장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1일 보도자료를 내 "공단에서 운영 중인 목련공원 화장장에서 '화장시간 단축'을 위해 시신을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노조는 자체 인력으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제기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자들은 사실이 규명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의혹이 진실인 것처럼 이슈를 만들고 있다"며 "노조는 안타깝게 느껴지다 못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인들이 민의(民意)를 모아 행하는 것"이라며 "공단에서 일하는 조합원들도 그 민의의 한 부분이다. 의혹을 이슈로 만들고자 하는 정치인이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화장장 직원들이 쓰는 긴 막대는 '유골수습봉'으로, 기계적인 이유로 화장되지 않은 시신을 화구 쪽으로 옮기는 용도로 쓰여진다고 밝혔음에도 토론회에 나온 모 후보자는 아직도 '쇠막대기'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화장장은 혐오시설이라는
[충북일보] 속보=바른미래당 신언관(61) 청주시장 후보는 1일 "청주시는 KT&G 소유였던 옛 연초제조창 부지 매입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신 후보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9일 KBS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의 옛 연초제조창(KT&G) 부지 매입비 축소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한 후보가 토론회에서 밝힌 옛 연초제조창 부지 감정가와 매입비는 '착각에 의한 실수'라며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 해명하고 사과했으나 신 후보는 "매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자료를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한 후보가 청주시장 재임 시절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350억 원에 매입하고, 250억 원에 샀다고 수차례 밝힌 것은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며 "실제 감정가가 259억원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2013년 옛 연초제조창 부지 매입 과정을 조사하면서 감정가가 250억 원이라고 발표한 사실이 언론에도 보도됐다"며 "한 후보가 시장이 되자 감정가가 350억 원이 될 수 있나. 시민을 어떻게 납득시킬 것인가"라고
[충북일보]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후보가 1일 단양을 찾아 인구절벽시대를 대비해 단양군과 충북 각 지역을 위한 여럿이 손잡고 함께 키우는 지역특화형 행복교육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 후보는 "단양지역의 지질학적 특징을 활용해 창의융합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개발을 지원하고 타 지역의 학생들도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돌봄과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약속하며 평생교육기관 연계협력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학교시설을 활용한 평생교육 운영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중심 지역문화 개발에 힘을 쏟고 지역별 평생교육관, 성인문해시설, 공공도서관, 교육문화시설 등 평생 교육기관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교·교육기관 시설 개방 확대도 약속했다. 도서관,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시설 및 공간 개방 확대와 이용비 하향조정,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태학습 공간 조성, 폐교 및 유휴시설을 활용 진로탐색, 평생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 주내용이다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에서 미세먼지 저감공약이 잇따라 제시됐으나 이를 뒷받침할 미세먼지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정부가 미세먼지 종합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범부처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14개월 만에 상임위를 통과한 미세먼지 특별법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미세먼지특별대책위를 설치하고 실무적 업무 처리를 위해 미세먼지 개선기획단을 구성하도록 하는 등 미세먼지에 정부가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자동차 운행제한, 사업장 탄력적 근무제도 등과 같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 법은 지난 2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는 처리되지 못해 20대 국회 후반기로 넘겨졌다. 미세먼지는 6·13 지방선거의 주요 핵심 의제다. 청주시장 선거 후보들도 시민의 안전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을 일제히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는 미세먼지 자체요인 30% 중 배출량을 30%로 줄여 미세먼지 농도를 30㎍/㎥로 저
[충북일보]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도내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 후보자를 알리는 수많은 공보물이 거리에 설치되는 만큼 이를 훼손하는 유권자도 선거 때마다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직선거법 240조 1항을 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등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다. 지난해 4월 23일 술을 마신 뒤 청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설치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찢은 30대 남성은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를 선고한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선거 벽보를 훼손한 것은 선거의 알 권리와 공정성 등을 해할 수 있는 가볍지 않은 죄"라고 판시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도내에는 수천여장의 선거 공보물이 설치됐다. 벽보만 보면 △청주시 639장 △충주 308장 △음성 192장 등 모두 2천99장이 곳곳에 부착됐다. 선거벽보는 유권자의 통행이 잦고, 눈에 띄기 쉬운 건물·게시판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부모들이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현재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공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정책을 1순위로 꼽았다. 31일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연합회)가 밝힌 6·13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선거와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3.2%가 교육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무상 급식은 즉시 실시가 42.7%, 단계별 확대가 52.6%로 응답자의 다수가 고교무상급식의 시행을 희망했다. 학교급식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응답자의 42.1%가 '무상 급식 전면 확대'를 들었으며, 급식 시스템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24.6%로 집계됐다. 이어 메뉴의 다양화가 14.0%, 급식 종사자 처우와 조리실 환경개선 10.3%, 친환경 급식재료 사용 9% 순이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16.2%, '어느 정도 알고 있다' 51.7%로 조사됐다. 당선될 교육감이 재임 기간에 달성해야 할 중요한 정책으로는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이 34.6%, '교육복지 확대' 22.1%, '소통의 교육 공동체 실현' 22.1%, '안전한 학교 생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개시된 가운데 선거에 임하는 여야 3당 지도부가 각각 다른 형태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본보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주요 3당 핵심 관계자들과 통화를 통해 속내를 들어본 결과, 주목할 만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먼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정당지지율에서 야당을 크게 앞서고 있는 데다, 한반도 평화정착 프레임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문재인 정부 1년 만에 청와대와 국회권력에 지방권력, 나아가 진보교육감까지 대한민국 모든 권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이고 있다. 다만, 당 안팎에서 '친노(친노무현)' 또는 '친문(친문재인)'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순혈주의론'이 확산되고 있어, 비문계 일부를 중심으로 '우리가 모래성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핵심 인사는 이날 통화에서 "우리는 그동안 미투 파문에 시달린데 이어 최근에는 경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야권이 너무 못해도 높은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본격 시작됐다. 충북 여야는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13일 동안 유세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출정식에는 변재일·오제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자, 선대위 주요 인사, 선거사무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일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할 지방선거를 만들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지방정부도 민주당이 싹쓸이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출정식 참석자들은 피케팅 릴레이 응원을 한 뒤 파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전 10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청주대교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박덕흠·정우택 공동선대위원장과 당협위원장들,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와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 등 청주권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우택 위원장은 "충북만큼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청주·청원 통합과 함께 급격히 성장했다. 통합 전 상당구에 속했던 율량·사천동과 옛 청원군 오창읍이 편입됐다. 율량·사천동은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오창읍은 각종 연구시설과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중심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거도시와 산업도시가 혼합 발전 중인 청원구의 기초의원(시의원) 선거구는 차·카·타로 나뉜다. 시의원 정수는 각각 3, 2, 3명으로 8명, 후보 등록자는 총 17명이다. 차선거구(3명 / 우암동, 내덕1·2동, 율량·사천동)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은영, 임정수, 김명수 △자유한국당 이유자, 정태훈 △바른미래당 이진형 △녹색당 이경 등 7명이 출마했다. 카선거구(2명 / 내수읍, 북이면, 오근장동)는 △더불어민주당 변종오 △자유한국당 전규식 △민중당 임인수 등 3명이다. 타선거구(3명 / 오창읍)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박세현, 신언식 △자유한국당 박정희 △바른미래당 송성용 △정의당 오영민 △무소속 최유경 등 7명이 등록했다. 청원구 율량동 주민들의 제안은 '등학교 신설'에 집중됐다. 곽모씨는 율량2지구 중앙초 과대과밀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했다
[충북일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년 출마자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무엇을 꿈꾸며 도전에 나섰을까. 도내 각 당의 가장 젊은 후보들을 만나 포부를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막내는 윤태림(28) 충북도의원 영동군(영동읍, 양강면) 1선거구 후보다. 윤 후보는 청년의 정치 입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 출마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그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의식하지 않고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젊은 나이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젊은 나이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어르신에게 손자처럼, 아들처럼, 이웃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기억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유광욱(30) 청주시의원 사선거구(복대1·2동, 봉명1동) 후보는 도내 자유한국당 후보 중 가장 젊다.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으나 재도전에 나섰다. 이미 한 차례 얼굴을 알린 이유인지 전통시장 상인들은 그의 인사에 반갑게 화답했다. 한국당에 대한 청년들의 지지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한 반면 야권은 정부와 여당의 경제실패를 집중 공격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문재인정부 너무 잘하고 있지 않나. 이번 지방선거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부를 더욱 일 잘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지난 9년간 켜켜이 적폐를 쌓아온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일 잘하는 문재인정부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며 "문재인 정부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줘서 반드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6·13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제지표가 악화된 점을 공격했다. 홍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 저는 어느 때보다도 절박하고 간절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의 일당독재를 막고 경제, 민생을 살릴 정당은 오로지 자유한국당 뿐이다. 이 정권은 소위 소득주도성장론을 앞세워서 국민들을 견인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참담한 지경이다. 국민들의 소득은 감소했고 경장
[충북일보] 보수 야당 지도부 내부에서 곪고 있는 갈등으로 6·13지방선거 주자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보수의 재건이라는 기치는 온데간데없이 입씨름만 벌이고 있어서다. 특히 충북의 자유한국당은 중앙당의 자중지란에 더욱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청주 4곳 중 유일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우택 의원은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설전을 벌이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홍 대표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정 의원은 "지방선거 앞으로 보름, 이대로는 안된다"며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당지지율과 선거전략 부재의 책임을 지고 환골탈태해 '백의종군(白衣從軍)'의 자세로 헌신할 것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각종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홍 대표의 행보를 직설적으로 지적한 셈이다. 정 의원은 한국당의 현주소를 '자가당착(自家撞着)에 빠진 당'이라고 진단하며 "당 지도부가 진정으로 애국애당심을 갖고 있다면,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재결집하고 당 재건의 새로운 씨앗이라도 싹틔울 수 있도록 '백의종군'의 자세로 헌신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즉각 반격했다. 홍 대표 역시 SNS를 통해 "
[충북일보] 지방선거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 가운데 거대 정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군소 정당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군소 정당 후보들은 대형 현수막, 유세차량 등 많은 선거자금이 드는 전통적인 선거운동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이색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전문 인력이 투입돼 점점 획일화되고 있는 주요 정당 후보자들의 SNS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은 이 같은 홍보 전략이 되레 참신하게 느껴진다는 평이다. 군소 정당 후보들의 SNS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순 정책 홍보나 행사 알림보다는 선거운동기간 자신의 감정과 소회를 진솔하게 표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의당 이형린(청주시 사선거구) 시의원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명랑형린의 좌충우돌 정치기행'라는 제목의 일기형식 선거일지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정치후원금을 보낸 이들의 사연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이 후보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하지만 그 기회에도 비용이 든다는걸 알았다. 내 마음과 당신의 마음만으로는 선거를 치룰 수 없다"면서 "유세차
[충북일보] 교육감 선거가 무르익으면서 교육단체들이 교육감 선거 후보들을 대상으로 교육공약을 제안하고 있다. 교육단체들이 제시하는 교육공약을 어떤 교육감 선거 후보가 반영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공감교육-민선 3기 교육감 선거 교육공약 과제'를 발표했다. 교총은 교육감 선거 교육공약으로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아교육 체제 구축(국·공립유치원 증설과 취원율 대폭 확대, 초등 유휴교실 발생시 국·공립 유치원 우선 설립)과 학생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학교, 교원 자긍심과 전문성이 살아나는 교육을 제시했다. 또 교장공모제(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지양과 공모요건 강화, 소외 없는 초·중등 희망사다리 교육 실현, 미세먼지와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일반학교·일반계 고교 교육력 회복 프로젝트(혁신학교 편중 재정지원 개선, 학교 맞춤형 교육 위한 진로별 교육과정 운영) 등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대입 학부모 서비스 확대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더 나은 돌봄 서비스 제공, 학생·학부모·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학생문화센터
[충북일보=증평] 6·13지방선거 증평군수 선거 후보자들이 방송 토론회에서 한 치 양보 없는 날선 공방을 펼쳤다. 3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 KBS청주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후보와 자유한국당 최재옥, 무소속 이현재 후보 3자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들이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검증보다 지난 3~4기 8년의 군정 성과에 대한 성과물 발표와 이에 대한 비판 내용 대부분으로 채워졌다. 홍성열 후보는 "지난 8년 전국에서 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증평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부었고 또 그렇게 목적을 달성해 매우 가슴 뛰고 기쁘다"며 "이제 다시 3선에 성공 4년의 시간을 임기 동안 펼쳐 놓았던 각종 현안 및 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재옥 후보는 "지난 8년 수장의 잘못된 정책으로 증평군이 전진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한 퇴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수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인삼판매장과 좌구산 입구 농산물 판매장이 그 사례라 볼 수 있다"고 들춰냈다. 이어 "허투루 사용된 예산을 적재적소 사용되도록 꼼꼼히 살피고 군민모두 잘사는 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 선거 김병우(60)·심의보(64)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당선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 후보는 31일 첫 일정으로 청주 분평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대규모 거리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출근길 시민과 차량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양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병우 후보는 "풍성한 교육희망의 숲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며 한 표를 부탁했다. 심 후보도 이날 오전 청주분수대 앞에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세 결집을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는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심의보 후보는 "학교다운 학교와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하는 더 좋은 충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준비된 충북교육감 후보인 저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는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상주 숭덕초등학교와 김천중학교, 김천고등학교, 충북대를 졸업했다. 심 후보는 청주 강내 출신으로 월곡초등학교와 대성중학교, 청주공업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속보=6·13 청주시장 선거가 정책선거 대신 상호비방·고발 국면에 접어들었다. 말 그대로 '작심삼일(作心三日)'.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협약한 지 불과 2~3일 만의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시장 후보는 3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9일 KBS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신 후보는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와의 토론에서 '당시 담배인삼공사 사장이 청주시의 실무를 맡은 모 과장에게 뇌물을 주고서라도 250억 원의 감정가가 나온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350억 원에 청주시가 사도록 한 사실에 대해 시민이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고 라고 언급했다"며 "또한 '이것이 한범덕 시장이 재직하고 있을 때 일어난 일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후보가 (당시 시장이던 내게) 감정가보다 무려 100억 원이나 비싸게 매입했다고 거짓을 말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수치를 잘못 얘기한 부분은 신 후보가 감정가가 250억 원인데 350억 원에 매입했다는 얘기에 제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보은군 후보자들은 31일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짐했다.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 박경숙 충북도의원 후보와 윤대성, 강호권, 김응철, 원갑희, 최부림, 윤찬호 보은군의원 후보, 김홍순 비례대표 보은군의원 후보, 그리고 선거사무원과 당원, 지지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개최된 이날 출정식에서 박덕흠 의원은 "지금의 보은군 발전은 8년간 군정을 이끈 정상혁 후보의 노력과 추진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켜 세운 뒤 "이번 선거에 정 후보를 당선시켜 임기 마무리를 이끌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상혁 후보는 "보은읍 교사정수장 이전 확장, 수한지구 다목적 농업용수개발로 수한면 일대 가뭄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고, 수해방지대책사업 시행, 군립 추모공원 조성 등 7대 공약을 소개하고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정하는 각오와 소신을 군민 여러분 께 알려드린다"며 "압승을 위해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충주시당원협의회는 31일오전 이종배 의원과 조길형 충주시장후보를 비롯한 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이 개거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후보자들에게 보내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4년전 시장과 도의원3명, 시의원 12명을 당선 시키고 2년후 국회의원을 재선 시켜준대로 이번 선거에서도 충주의 미래와 충주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서충주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성장 시켰고, 중부내륙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추진, 동량대교 건설추진,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등 9개 대형 국가기관 유치, 양대 전국체전 및 양대 학생체전의 성공적 개최 등 다방면에서 충주발전을 앞당길 기반을 다져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충주가 미래로 나가느냐, 다시 퇴보하느냐하는 충주의 명운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지금껏 시민과 함께 닦아 놓은 기틀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루도록 자유한국당 후보에 전폭적인 지지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의 '미투'의혹과 관련, "상급 공직자가 인사권을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명선거와 투표참여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두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 전 국민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검찰과 경찰, 중앙선관위 등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언론보도의 외형을 띤 가짜뉴스나 악의적인 흑색선전 행위가 사이버공간과 지역사회, 군부대 등에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공무원이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줄을 서거나 SNS 등을 통해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과 감찰을 강화하겠다"며 "권한대행 체제에 있는 자치단체에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단체 감독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박세복(55) 영동군수 후보의 '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 작성'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의혹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판정을 내렸다. 청주지방검찰청 영동지청은 김 모 씨가 고발한 박 군수 후보의 업무상횡령 혐의 등을 조사해 지난 30일자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 박 후보는 31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지역 언론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모두 거짓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군 후보가 TV토론에서 이 문제를 거론한 것도 상대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마타도어(흑색선전) 였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제 사법당국을 통해 저의 학력특혜가 없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고발 당사자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정의를 바로세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의 고질적인 병폐인 근거 없는 네거티브가 우리 선거문화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저는 깨끗하고 당당한 선거로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모 씨는 지난 3월 박세복 영동군수가 지역의 한 고교에서 졸업 이수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채 졸업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박 군수를 허위공문서작성과 사용 등의 혐의로 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후보자 매수설'을 일축했다. 박 후보는 3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 측이 공개한 문건은 선거를 도와주던 (자신의)지인이 만든 것"이라며 "지인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측과 단일화 등 관심사를 논의하다가 신 후보 측이 거부해 덮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문건은 신 후보에게 보고됐다고 하지만, 내게는 전혀 보고되지 않은 채 그간의 모든 과정을 없던 일로 해 버렸다"고 부연했다. 박 후보는 문건 내용에 포함된 '단일화 결과로 양보한 후보를 일종의 러닝메이트(예 정무부지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박 후보는 "단일화 이후 양보한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는 내용만 봐도 이 문건이 사전에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무부지사는 단지 하나의 예로 언급된 것이고, 해당 문건이 후보자 매수의 증거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주변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은 불찰이지만, 기획설 등 루머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정책과 공약 대결로 정정당
[충북일보]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행복한 쉼이 있는 괴산군을 만들기 위해 유기농 국제연수원 설립과 조령산 일대를 충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3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이차영 괴산군수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괴산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주요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후보는 △유기농 국제연수원 설립 △유기농 공영관리제 추진 △괴산 IC 주변 산업단지 추가 조성 △교통망 확충으로 괴산의 접근성 강화 △조령산 일대 충북 도립공원 지정 등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유기농 공영관리단 설립을 통해 품질관리 인증제를 실시하고, 유통·판매, 토양관리 및 검사기관 지정 추진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제산업단지(26만 평)에 이어 괴산IC 주변에 산업단지를 추가조성으로 지속적인 우수기업의 지속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맞춤형 정주여건 확충 등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괴산 소수~음성 원남 9.7km 국도 확·포장을 조기 추진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괴산 IC~괴산읍 진입 국도 19호선
[충북일보] 6·13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오는 4일 밤 11시 15분부터 KBS 1채널을 통해 100분간 생방송 된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범덕(65) △자유한국당 황영호(58) △바른미래당 신언관(61) △정의당 정세영(53) 후보가 참석한다. 토론회 주제는 △청주시 종합재난안전대책 △고등학교 무상급식 △후보자 공약검증 △미세먼지 등 청주시 대기환경 대책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무소속 후보인 김우택(53) 후보는 토론회 대신 10분 내외의 연설방송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사전에 녹화된 연설은 토론회 직후 방송된다. 상당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자질과 정책을 꼼꼼히 비교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이번 토론회에 청주시의 현안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만큼 유권자들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