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고에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모두가 들떠 있는 명절일수록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사람들의 자살 충동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충북에서도 매년 5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2010년 532명, 2011년 624명, 2012년 592명이다. 원인을 살펴보면 우울증 등 정신건강과 가장 관계가 많다. 신병 비관이 뒤를 잇고 있다. 이어 경제문제와 가정불화, 직장문제 등의 순이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다. 2010년엔 198명으로 전체 자살 인원의 37%를 차지했다. 2011년 241명(38.6%), 2012년 242명(40.8%)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가 개인을 보살피는 공동체의 기능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경제위기는 노인들의 삶을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노인들은 타 연령대보다 경제적 활동량이 현저히 적다. 게다가 거동까지 불편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생활이 어려워지면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는 경향이 높다. 특히 명절 등 특별한 날일수록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나 빈곤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려 자살 욕구를 실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매년 9월10일은
지난 3일 국회는 제329회 본회의를 열어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맡았던 송광호 의원이 철도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사안에 대하여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하였다. 당시 출석한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136명, 새정치국민연합 114명, 정의당 5명, 무소속 1명으로 총 256명이었다. 그러나 투표결과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223명이었고,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사람은 고작 73명이고, 반대 118명, 기권 8명, 무효 24명으로 체포동의안은 부결되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영장 담당판사는 법에 따라 심리조차 하지 못하고 송의원에 대한 영장을 기각하였다. 그동안 국회는 여야를 불문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수 없이 공언했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같은 색깔의 금뺏지를 단 동지(?)를 구하기 위하여 결사적으로 체포동의안 부결에 힘을 보탰다. 물론 혹자는 일반인에 대해서도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송의원이 결백을 주장하기 때문에 구속수사가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펴지만 그 부분은 법원이 판단할 일이지 국회가 판단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 엄연히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 잊혀지지만 충격적이거나 의미가 있는 사건들은 오래 기억이 된다. 상의 회장 14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속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잊혀지지 않는 몇가지 사건중 하나를 소개코저 한다. 민선 2기 이원종지사 시절 청주에 특급호텔 하나 없슴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지금의 라마다호텔 S회장과 롯데건설 사장단을 대동하고 일본을 방문했을때 일이다.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귀국하기 전날밤 일부러 동경까지 와 주신 그분들에게 위로 파티를 열었는데 호스트 노릇을 하다 보니 필자가 만취하게 되었고 방도 찾지 못해 헤맨것까지 기억나고 세면도 못한채로 공항으로 향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기만 하다. 그런 산고 끝에 지금의 라마다 호텔이 탄생한 것이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의 요청을 받아들여 투자를 결정하신 S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 아직도 적자속에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 도민들의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그 호텔 종사자가 400명 가까이 되고 주방 조리사만도 50명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이렇듯 호텔과 같은 써비스 산업의 고용효과는 투자액 대비 제
녹색바람과 함께 캠핑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2013년을 기준으로 캠핑인구가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2천개 이상의 오토캠핑 동호회가 결성되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캠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앞 다투어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캠핑장의 주 무대는 울창한 숲과 청정 계곡이다. 시원한 공기와 산들 바람, 물소리와 새소리 이 모든 것이 우리 몸에 신선함을 주입하는 활력소이다. 캠핑은 관광지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정서적으로 교감을 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인이나 가족이 함께 즐기는 캠핑은 스마트폰이나 미디어를 멀리하면서 자연을 벗 삼아 삭막한 감성을 자극하는 평화로운 휴식을 가져다준다. 평상시 바빠서 제대로 듣지 못했던 지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눔으로써 화목함과 친밀감을 공유하고 낭만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자연과 동화되어, 건강과 웰빙, 안전과 안심 그리고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온전한 정신 및 육체적 힐링의 조건이 갖춰진 곳이라면 캠핑족들의 오감을 더욱 만족시킬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캠핑장의 안전관리 측면을 살펴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막바지 귀경길 정체가 시작됐다.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차량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되고 있으며 오후 5시께 절정을 이루다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요금소 기준 고속도로 상행선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5시간 30분, 대전~서울 2시간 30분이다. 같은 시각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5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모두 45만대의 차량이 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구간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구간 등 모두 9.70㎞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나들목~풍세요금소 13.19㎞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증평나들목~진천나들목 11.16㎞ 구간에서도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곳곳에서도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추석이 지난 9일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지·정체가 심각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에 들어온 차량은 31만여 대, 빠져나간 차량은 21만여 대로 집계됐다.이날 자정까지 예상 차량 대수는 수도권에 들어오는 차량 48만여 대, 빠져나가는 차량 34만여 대다.같은시간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6시간10분 ▲대전→서울 4시간 ▲강릉→서울 3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50분 ▲목포→서서울 6시간20분 ▲대구→서울 5시간20분 ▲울산→서울 6시간2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황간휴게소~영동나들목 3.69㎞,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17.69㎞,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1.01㎞,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46㎞, 죽암휴게소~청원나들목 3.9㎞, 청원나들목~청원분기점 3.39㎞, 청원분기점~남이분기점 2.41㎞,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5.66㎞,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1㎞,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4.52㎞, 동탄분기점~기흥동탄나들목 3.76㎞,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64㎞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
청주테크노폴리스가 내년 초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한다.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조성 예정지 토지 보상률은 80%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10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문화재 시·발굴 조사와 지장물 철거 공사를 연내에 모두 끝낸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나설 계획이다.부지 조성공사와 함께 2.2㎞의 배관을 매설하는 공업용수 공급 관로 공사도 착공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송절동, 화계동 등 일원 152만7천575㎡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시, 대우건설, 산업은행, 신영 등 8개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추석인 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에서 극심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통해 40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46만여대 차량이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오후 2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4만대, 들어온 차량은 18만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귀경길 정체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같은시간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8시20분 ▲대전→서울 5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7시간30분 ▲목포→서서울 7시간30분 ▲대구→서울 7시간30분 ▲울산→서울 8시간30분 등이다.같은시간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각 지역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8시30분 ▲대전 4시간50분 ▲강릉 4시간30분 ▲광주 7시간10분 ▲목포 6시간30분 ▲대구 7시간40분 ▲울산 8시간40분 등이다.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통도사나들목→서울산나들목→언양분기점→언양휴게소→경주나들목 34.82㎞, 동대구분기점→도동분기점→금호2교북단→금호1교→북대구나들목→금호분기점→칠곡물류나들목 28.6㎞, 대전나들목→회덕분기점→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
충북지역의 첫째 아이 출산 평균 연령은 29.91세로 나타났다.초혼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연령도 높아지고, 결혼 후 첫째 아이를 낳는 기간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첫째아를 낳은 산모의 평균 연령은 29.91세다.첫째아 출산 연령은 2003년 27.86세에서 2004년 28.09세, 2010년 29.37세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조만간 충북의 첫째아 출산 평균 연령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결혼 후 첫째아 출산까지 걸린 평균 결혼생활(2013년 기준)은 1.6년으로 2년 미만이 76.5%로 대부분 결혼 후 2년 이내에 자녀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 후 1년 만에 자녀를 갖는 비율은 2005년 19%에서 지난해는 17%로 감소했다.반대로 2년 만에 자녀를 갖는 비율은 같은 기간 13%에서 14%로 증가하는 등 첫째아를 갖는 연령과 결혼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기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발생량이 평소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석 명절 기간 교통사고 현황’ 자료와 도로교통공단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1년에서 2013년까지 3년간 추석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243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추석 당일과 전후 1일씩을 포함해 3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이는 2011∼2013년 전체 기간의 일평균 교통사고 603건의 4배에 해당한다.또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부상자 수도 하루 5,616명으로 전체 평균 926명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명절 연휴에는 교통량이 많고, 운전 시간이 긴 만큼 평소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인터넷뉴스부
추석 전날인 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오후들어 다소 누그러졌다.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4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밖에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날 오전 보다 소요시간이 약 30분~1시간 이상 줄어든 것으로 주요 고속도로가 원활한 교통 흐름을 되찾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43만여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26만여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 구간,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1.36㎞ 구간 등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연풍터널남단 12.60㎞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춘천방향 칠곡나들목~다부나들목 13.02㎞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향 설악나들목~강촌나들목 15.45㎞ 구간 등에서 지·정체를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요 고속도로 지·정체 현상이 풀리기
추석 연휴 첫날인 6일 오후 들어 주요 고속도로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4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30분, 대구 3시간 30분, 울산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2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등 14.1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30㎞대로 서행하고 있지만, 그 이외 구간에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정체 구간은 자정을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하루 47만여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0만여대가 들어온다고 예상했다. 다만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예상 수치보다 적겠다고 내다봤다.본격적인 차량 정체는 추석 연휴 셋째 날인 7일 오전 4~5시께로 전망된다. 오전 7~8시께 정체가 가장 심해진 뒤 정오 이후께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차량이 분산돼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았다"며 "다음날 새벽까지는 정체가
내가 처음 다닌 학교는/ 칠판도 없고/ 숙제도 없고/ 벌도 없는/ 조그만 학교였다.//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쳐도/ 걱정이 없는/ 늘 포근한 학교였다.// 나는/ 내가 살아가면서/ 마음 깊이 새겨두어야 할/ 귀한 것들을/ 이 조그만 학교에서 배웠다.// 무릎 학교./ 내가 처음 다닌 학교는/ 어머니의 무릎/ 오직 사랑만이 있는/ 무릎 학교였다. 하청호 시인의 '무릎 학교' 전문이다. 우리가 밥상머리 교육을 이야기를 할 때면 떠올리는 시이다. 아기는 어머니의 품 안에서 살아가면서 마음 깊이 새겨두어야 할 귀한 것들을 배운다. 어머니의 무릎 학교는 아기의 일생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즉 어머니가 아기를 품안에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기 적에는 어머니의 무릎에 올라 앉아 사랑을 받고 커가지만 좀 자라 수저를 들고 밥을 먹을 수 있게 되면 무릎이 아닌 밥상머리에서 아이를 가르치게 된다. 밥상머리 교육의 효과는 여러 대학이나 기관에서 연구를 하였으며 긍정적인 것으로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결과로는 아이가 책에서 얻는 어휘는 140여개인데 반하여 가족과의 식사 시간에 얻는 어휘는 1천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또
얼마 전 광고기획가 박웅현의 동영상을 봤다.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하늘빛 자켓에 하얀 바지, 맨발에 신은 단화, 귀고리를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직장인임에도 통통 튀는 외모와 깊이 있는 독서는 그를 능력 있는 스타 광고기획가로 만들었다. 이 책은 의 저자인 박웅현이 고등학생인 딸에게 들려주는 인문학 책읽기다. 광고인인 그의 독서법은 다독보다는 정독이다. 많은 책을 읽기 보다는 한권의 책을 제대로 읽는다. 책에 밑줄 긋고, 포스트잇을 붙이고, 메모를 하며, 다 읽고 난 후에는 가슴에 와 닿는 글을 노트에 옮겨 적는다고 하니 책읽기에 공들이는 정성과 노력이 대단하다. 그동안 열권의 책을 한꺼번에 읽기, 대충 훑어보기 등 조바심 속에 진행된 내 안의 독서법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허둥지둥한 독서는 책을 덮고 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책 읽었다는 위안으로 삼았다니..... "이제 저에게 울림을 주었던 책들을 말씀드릴 겁니다. 제가 김훈을 왜 좋아하는지, 알랭 드 보통에 왜 빠지는지, 고은의 시가 왜 황홀한지, 실존주의 성향이 짙은 지중해풍의 김화영,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 니코스 카잔차키스에 왜 전율하는지요. 그리고 아무도 이길 수 없는
두 달간 계속된 충북도의회의 갈등해소 물꼬가 곧 터질 것 같다. 새누리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갈등모드가 화해 모드로 바뀔 수 있는 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다.환경 변화는 일단 긍정적이다. 도의회가 결정만 하면 된다. 하지만 좋아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히 그렇다. 새누리당 위원장 1명이 사퇴했지만 자신들이 요구한 부의장과 나머지 상임위원장 1석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지금으로선 새누리당 내부에서 양보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새정연이 원하는 것을 모두 관철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1석만 받아들이기도 난감하다. 2개월 동안 대립각을 세운 터에 자칫 우스운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의든 타의든 새누리당은 도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상임위원장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새정연은 아직 한 게 없다.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끝까지 주장하기가 부담스러운 까닭도 여기 있다. 선수를 빼앗긴 셈이다. 그렇다고 새누리당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다. 전격 사퇴가 소속 당 의원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이뤄진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료의원이 마음을 비우고 상임위원장에서 물러난 만큼 비난만 하고 있을 처지도 못된다. 새누리당
추석이 코앞이다. 하지만 불황의 그늘이 깊다. 근로자들의 한숨은 깊어만 가고 있다. 일한 대가조차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견업체를 중심으로 장기간 임금이 체불되는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파산, 법정관리, 워크아웃 등이 이어지고 있어 상황은 예년보다 더 심각하다. 충북도내 근로자 3천여 명도 임금체불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윤석(경북 영주)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사업장 6만1천939곳의 13만9천486명이나 되는 근로자들이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체불액은 6천589억 원이다. 도내 근로자 1인당 평균 체불액은 365만 원이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13번째다.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점차 커지고 있다. 물론 정부와 지자체는 해마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만 되면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법석을 떤다. 공사대금 체불이나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뿌리 뽑겠다며 전담반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는 언제나 미미했다. 고용노동청은 올해도 악성 체불업주의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검찰과 협의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
요즘 공직사회 가장 큰 화두인 공적연금(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개정이 추석 이후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적연금 개정 논의가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보수 아이콘으로 분류되는 군인조차도 분노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필자의 친구는 25년째 직업군인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중학교 동창인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에게 군인연금 개정에 대한 입장을 내보였다. SNS에 '난 군인이다'로 시작하는 글을 읽고 가슴이 먹먹했다. 화가 나기도 했고 한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친구는 지난 25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받아야 했던 제약,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도 가보지 못했던 안타까운 마음, 가장으로 집안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죄책감을 울분으로 절절하게 쏟아 냈다. 군인 신분으로 2명 이상이 파업을 하면 쿠데타가 되기 때문에 투쟁은 언감생심이라고 했다. 35년을 꼬박 부어야 퇴직 후 연금으로 26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는데 이게 많은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군에 입대하기 전 서울에서 100만 원을 받고 일을 했지만, 하사로 입대해 받은 첫 봉급은 16만 원이 고작이었고 11년이 지나서야 수당을 포함해 12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회
▲신정훈(중원중 교사)씨 부친상=발인 4일 문경 제일병원 장례식장 201호.
한화이글스는 오는 13일 한화다이렉트 ZONE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이너마이트 싸인볼 패키지를 증정한다.이번 증정 이벤트는 팬 감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까지 한화다이렉트 ZONE 7회 이상 입장한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다이너마이트 싸인볼 패키지는 다이너마이트를 형상화한 고급케이스에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선수가 직접 싸인한 공인구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벤트에 선정된 팬들은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부터 대전구장 매표소에 위치한 종합안내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다이너마이트 싸인볼 패키지를 수령할 수 있다.한편, 한화이글스는 5일 오전 11시부터 이글스샵 홈페이지 (www.eaglesshop.co.kr) 와 대전구장 내 이글스샵에서 다이너마이트 싸인볼 패키지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며, 금액은 15만원이다.
엉덩이 부상에서 돌아 온 현진이가 9월 첫 날부터 상큼하게 14승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강의 중 내 스마트 폰으로 전해온다. 9월 첫날부터 기분이 '굿'이다. 1회에 1실점하여 불안하더니 그 이후로는 그대로 꽝꽝꽝 박아넣으며 벌써 14승, 올해 몇 승을 거두게 될 지 내 가 안달이 난다. 프로야구 보는 맛이 난다.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에선 프로야구가 지난 '82년에 처음 생겼다. 3월의 마지막 토요일로 기억되는데 프로야구 개막일을 앞두고 약 1주일은 흥분하여 잠도 설쳤다. 당시 나는 MBC 청룡 팬이었는데 개막 경기에 이길환선수가 선발 투수로 나와 이리 저리 얻어터져 다 진 경기였다. 그런데 이정도선수가 이름의 뜻답게 '이 정도는 되어야지'라며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MBC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또 하나, '82년 야구 원년을 뜨겁게 달 군 OB의 박철순투수. 나는 박철순이 나오는 경기는 만사 제치고 보았다. 당시 박철순이 던진 너클볼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고 한국시리즈에서 박철순이 맨 마지막에 나와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마치 내가 우승한 것 마냥 참 기뻐했다. OB가 좋아서가 아니고 박철순이 좋아서 OB를 응원한 것 같다. 그런데 지금 한국 프로야구는 잘
지방의회 의원 의정비 인상 움직임과 관련, 분위가 심상치 않다. 지방의회 무용론이 나오는 마당에 해도 너무하다는 비난의 소리도 크다. 안전행정부는 의정비 결정 기한을 매년 10월 말로 정했다. 의정비 결정주기도 1년에서 4년으로 바꿨다. 게다가 2016년 4월 20대 총선까지 대형선거가 없다. 지방의회 입장에선 올해가 의정비를 올려야 하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청주시의회 등 충북도내 각 지방의회는 최근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는 12일까지 의정비에 관한 의견을 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다. 충북도는 도의회에 19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시·군도 이달 안에 의정비 변동을 원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절차를 진행한다.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각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 가능성은 아주 크다. 도내 11개 시·군의회 의장단이 채택한 건의문에도 의정비 현실화 요구가 들어 있다. 기초의원 급여수준을 기초지자체 부단체장(3∼4급) 수준에 맞춰달라고 했다. 하지만 도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의정비 인상 요구 전에 지방의회 정상화가 더 시급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여야 간 자리다툼과 감투싸움으로 파행을 겪고
4년 전에 필자는 새해를 맞아 '다시 문제는 민주당이다'('내일신문' 2010.1.3)라는 시론을 기고한 적이 있다. 자료를 찾다 문득 다시 읽어보았는데 지금의 사정과 하나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잖이 놀랐다. 현재의 상황에 비추어 문맥과 표현만 조금 바꿔 놓았지만 핵심은 거의 똑 같다. 독자 여러분들도 놀라운 기시감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목전에 두고 희망에 들떠야할 가을 풍경이 정치권의 살벌한 대결로 삭막하기 그지없다. '이런 국회는 지구상에 없으며, 정치 때문에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김영삼 前대통령의 통탄은 모처럼 옳은 지적이다. 이번 7·30 보궐선거의 참패와 세월호 특별법 파동을 보면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과 무기력을 질타하는 비판들이 사방에서 들려온다. 기억하기나 부르기에도 까다로운 당명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서는 절대 수적 열세와 무소불위의 정부, 대통령 눈치 보기에 급급한 공룡 여당 앞에서 어쩔 수 없었노라고 자위할 수도 있다. 그러한 인식과 변론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호도하는 궤변이다. 실험용 용기에 갇힌 개구리는 찬물과 끊는 물에서는 생사를 건 탈출을 감행하지만 조금씩 온도가 올라가는 미지근
충북도의회가 여야 간 감투 챙기기로 몰골이 사납다. 이젠 추해 보일 정도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들은 겉으로는 서로의 흠집을 들춰내며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결국 자리다툼이다. 기득권에 대한 집착이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15일 처음으로 전반기 정례회 개회를 예정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로 봐선 정상적으로 열릴지 의문이다. 부정적 의견이 더 많다. 충북도의회가 개원 두 달 넘게 한 것은 그저 의회를 공전시킨 게 전부다. 나머지는 모두 공란이다. 충북도의회는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했다.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의회민주주의의 기초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 서로의 잘잘못을 거론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공당으로서 지켜야할 원칙을 저버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방의원 역할을 못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 정당의 기본 활동은 대화와 타협이다. 그게 어느 정당이든 전체적인 전략이다. 그러나 지금 충북도의회의 모습에서 대화와 타협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도민을 속이는 포장행위만 있다. 충북도의회는 의회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도의원 개인 개인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진정으로 도민들을 위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일 청주시 중앙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중앙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생필품 20kg쌀 25포와 커피 15박스를 전달했다.
우리 주변 곳곳이 자꾸 도박 위험에 빠지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화투나 카드를 이용한 직접 도박은 이제 원시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그만큼 도박의 위험에 빠지기 쉬운 환경이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위험 환경은 더 확대됐다.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불법 온라인도박 위험에 무차별 노출돼 있다.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으로 온라인 고스톱이나 포커 등을 하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충주경찰서가 최근 산촌생태마을체험관에서 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남녀 34명을 상습도박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화투 20매를 이용해 1회당 최고 100만원씩 총 20회에 걸쳐 9천670여만 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3명은 가정주부들이다. 그나마 이렇게 속칭 하우스 등 구체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도박 행위 단속은 비교적 쉽다. 하지만 온라인 등에서 벌어지는 도박은 적발하기조차 어렵다.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 도박도 늘어나고 있다.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기존의 화투나 포커 도박은 고전적이다. 각종 스포츠 게임을 위장한 불법도박의 종류는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