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평년기온을 유지하면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주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현상을 보였던 날씨가 지난 25일 비가 내린 뒤 갑자기 쌀쌀해지자 넣어두었던 외투를 꺼내 입고, 사무실 등에서는 다시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자 감기 등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랐던 청주지역의 경우 25일 비가 온 뒤 11.4도(최저 1.6도)까지 크게 떨어졌으며, 26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12.5도(최저 2.4도)에 머무는 등 쌀쌀해 졌다.청주기상대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번 주까지 이어지겠으며,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아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시민 김모(34·청주시 가경동)씨는 “덥게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는 날이 많았던 탓에 요즈음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사무실에서도 넣어두었던 난로를 다시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기온이 크게 오르다가 평년기온을 되찾으면서 전형적인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평년기온을 유지하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남재현 판사는 26일 수강생들에게 도로주행 교육시간을 허위로 작성하도록 유도해 운전면허시험을 보게 한 모 운전학원 대표 김모(50)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종범죄 전력이 없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20일부터 9월1일까지 3개월여동안 수강생 장모씨 등 165명에게 도로주행 교육시간을 허위로 작성하도록 유도한 뒤 시험을 보게 해 면허시험장 접수담당 공무원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지나가는 행인들을 폭행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박모(29)씨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28)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27일 오전 5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모 식당 앞 노상에서 자신들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한모(27)씨 등 2명을 폭행해 각각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 박재남 기자
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현로)에서는 25일 오후 5시 남상우 청주시장과 윤창규 충북도의사협회장, 중국 흑룡강성 농간총의원 관계자 등 20여명의 외부인사와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념낭독과 연혁보고에 이은 기념사에서 이 병원장은“지난 10년간 성모병원을 변함없이 신뢰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과 맡은바 업무를 열정적으로 수행해 온 820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10년의 세월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기반을 튼튼하게 마련할 수 있었던 소중하고 보람된 세월 이었다”고 회고했다.또한 “10주년의 기반위에 새로운 약속과 희망을 드린다”면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돌보는데 스스로 앞서가는 사람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첨단의료장비와 전산장비로 환자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병원을 친환경공간으로, 또한 환자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머지않아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앞서가는 병원의 모습을 보여줄 중장기계획을 조만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기념식에 앞서 99명의 10년 근속직원과 10년 근속자원봉사자 78명에게 포상이 주어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청
“각 부서별로 고유업무 이외에 일제단속기간 등이 겹쳐 있는 가운데 각종 캠페인 등 갖가지 업무지시에 시달리고 있다.”‘법질서 확립’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한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이 후속 대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각 경찰서, 지구대 단위로 각종 캠페인과 홍보·계도 활동이 계속되자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민생치안 관련이나 기초질서 확립 등은 이미 시행돼 왔지만 총경 보직인사로 지휘부가 대폭 바뀌면서 또다시 각 서별로 앞 다투어 이와 관련된 활동을 쏟아낼 계획이어서 하위직경찰들의 볼멘소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일선 경찰서에서는 비슷한 내용의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등을 몇 차례씩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지적과 함께 경찰력 낭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또한 거리 곳곳에 교통질서와 기초질서 캠페인을 홍보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 경찰서 경관은 “새 정부 출범이후 법질서 등과 관련된 업무지시가 쏟아지면서 눈코 뜰 새가 없다”며 “계도차원에서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민생치안 관련이나 기초질서 확립 등은 이미 시행되고 있고 기존 업무와 겹치는 부분도 많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가운데 충북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어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현재 도내에서는 1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11.4ha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입산자실화나 논·밭두렁 태우기가 산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충북에서는 지난 2월 3건의 산불이 발생한데 이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3월에는 7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15건, 5.1ha)에 비해 건수는 5건 감소한 반면, 면적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성묘객과 담뱃불 등으로 인한 입산자 실화가 4건, 논두렁(뚝방·농산물)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4건, 쓰레기소각과 어린이 불장난으로 인한 산불이 각각 1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22일 임야 0.5㏊를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된 진천군 문백면 양천산불은 산 인근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인근마을 주민의 실수로 불이 번졌으며, 하루 전인 21일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야산서 발생(임야 2㏊소실)한 산불 역시 이 마을 주민이 집 주변 잡초를 태우다가 불길이 산에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산불이 갈수록 늘
골프인구가 증가하면서 청주시내를 중심으로 스크린 골프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고액의 내기 골프가 행해지는가 하면 주류 판매나 도우미합석 등의 행위가 이뤄지는 등 변질되고 있어 바람직한 골프문화 정착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청주시내에는 지난 2002년 3월 스크린골프장이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 2006년 말 6곳이었던 것이 크게 늘어 3월 현재 상당구에 12곳, 흥덕구 8곳 등 20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갈수록 스크린 골프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라운드당 1인 2만원선으로 실제 골프를 치는 것에 비해 10분의1정도 저렴하며,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업소에서는 직장동료나 친구들끼리 게임비나 저녁내기정도가 보통이지만 일부 이용객들은 1타당 1만원에서 수만원씩 내기골프를 치고 있어 도박장화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더욱이 일부 업소에서는 양주와 맥주 등 술과 함께 단골들에게 도우미까지 불러주는 등 퇴폐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친구들과 함께 청주시 흥덕구 모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했다는 김모(35)씨는 “미리연락을 하면 손님 수에 맞춰 여성도우미를 앉히고 있다”며 “상대방과 마음이
최근 지역에서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협박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자정께 청주시의 한 슈퍼마켓에 2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들어와 주인 김모(40)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동일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청주흥덕경찰서는 수차례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묶은 뒤 금품을 빼앗은 안모(21)씨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3시10분께 청주시 모 마트 편의점에 검정색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침입해 종업원 A씨(여·21)의 양손과 발을 묶은 뒤 현금과 즉석식 복권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1천300여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다. 이에 앞서 괴산경찰서는 수차례에 걸쳐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모(16)군 등 10대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자정 30분께 청주시 북문로 모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종업원 B씨(37.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경찰청이 24일자로 총경급 358명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22일 단행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서장 6명을 포함 12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청주상당서장에 나경옥 충북청 보안과장을, 충주서장에 이원구 충북청 경비교통과장, 제천서장에 신정배 경기의정부서장, 진천서장에 임호선 충주서장, 영동서장에 박세호 충북청 수사과장, 보은서장에 신현옥 충북청 정보과장을 각각 전보했다. 또한 충북청 홍보담당관에는 이동섭 광역수사대장을, 수사과장에는 이세민 청주상당서장, 정보과장에 이찬규 보은서장, 생활안전과장에 서울청 경무과 소속 전병용 경정(승후), 경비교통과장에 충남청 경무과 소속 김재선 경정(승후), 보안과장에 김성국 전남 광양서장을 각각 발령했다. 한편 박노현 제천서장은 본청 경호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송갑수 영동서장은 경찰종합학교 교무과장으로, 홍동표 진천서장과 유진형 지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서울정부중앙청사경비대장과 경기청 제2부 수사과장으로 각각 전보됐다./박재남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21일 자신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친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또 다시 옆 집 할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안모(27)씨에 대해 존속살해죄 등을 적용,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패륜적인 범행에 상응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안씨는 지난해 9월27일 오전 6시께 괴산군 친할머니(84) 집에서 돈 씀씀이가 헤프다며 나무나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친할머니를 마구 찔러 살해한 뒤 이를 알은 이웃집 할머니(84)까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박재남 기자
1998년 응급의료센터 지정인가…발전 거듭‘사랑’과 ‘봉사’의 가톨릭 이념을 구현하는 청주성모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에 위치한 청주성모병원은 1998년 3월 25일 122병상 규모로 개원한 이래 꾸준한 발전을 거듭, 10년이 지난 2008년 현재 550병상 22개 전문 진료과목을 갖춘 충북의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청주성모병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이념아래, 생명을 존중하는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우수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지역 주민에게 사랑에 바탕을 둔 의료봉사를 해 왔다. 청주성모병원은 청주시민은 물론 충북 중북부권 응급환자 진료의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같은 해 인턴 수련병원, 1999년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인가를 받아 우수한 전공의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1년에는 충북에서는 최초로 병원 전산망인 OCS(의료처방전달시스템)와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필름 없는 병원을 구현했으며, 2006년 EMR(영상의무기록시스템)을 부분적으로 도입해 종이 없는 병원을 만들어 가고 있
충북경찰청 수사2계는 21일 비영리 환경단체를 운영하며 보조금 수천만원을 횡령하고 무허가로 부동산을 중개한 남모씨(41)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2000년부터 비영리 환경단체를 운영하며 2002년 8월12일께 자연환경개선 국가보조금 중 330만원을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여 동안 지원받은 국가보조금 8천만원 중 2천400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횡령한 혐의다. 남씨는 또 지난해 1월8일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등에 조성되는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무허가로 부동산 중개를 한 뒤 4억5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 박재남 기자
증평자원봉사센터 보조금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센터 직원 A씨가 보조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조만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불우 청소년과 독거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증평자원봉사센터의 직원들이 매년 지급되는 군비와 도비, 국비 1억원 가운데 일부를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압수한 회계장부와 계산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보조금 중 일부가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경위를 밝혀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 중 직원 A씨가 2004년부터 4년간 지급된 보조금 4억여원 중 1천500만원을 허위 영수증을 작성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포착,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이외에 이 센터 소장 B씨가 연관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에서는 도내 자치단체 산하기관 중 일부가 이같이 예산을 전용하거나 횡령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박재남 기자
현장응급의료 활동 중 심폐소생술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주민의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가 수여됐다. 조택희 충북도소방본부장은 20일 본부장실에서 지난 1월과 2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실제세동기를 사용해 인명을 소생시킨 119 구급대원 3명에게 하트세이버 배지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가 수여된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이기범 소방교와 이미경 소방사는 지난 1월 24일 밤 12시25분께 충주시 봉방동에 사는 이모(51)씨가 심실세동으로 생명이 위태롭자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실제세동기를 사용, 환자의 심정지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 됐다. 또한 증평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최은경 소방교는 지난 2월8일 오후 2시5분께 극서맥 무수축 환자인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에 사는 안모(여·70)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혈액을 순환·회복시켜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돼 이날 하트세이버 배지 및 인증서를 받게 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인명소생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인정되는 도민과 119 대원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하트세이버 배지 및 인증서를 수여, 인명존중 생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자전거 뒤에 실려 있는 손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이모(47)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사직동 구 시외버스터미널 신호등 앞 노상에서 김모(여·57)씨가 자전거에 놓아두었던 현금 250만원 든 손가방을 들고 가는 등 2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20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용담동 명암저수지에서 오모(여·42)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전모(여·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오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19일 저녁 친구에게 ‘죽고싶다’고 전화를 한 뒤 사라졌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수십 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해 온 김모(47)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17일 밤 9시께 청주시 복대동 전모(45)씨의 호프집에서 맥주와 안주 1만 8천원어치를 시켜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전에도 전국을 돌며 37차례나 무전취식을 해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남 기자
20일 청주흥덕경찰서는 여자친구의 집 앞을 지나던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혐의로 A모(19)군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여자친구(19) 집 앞에서 집 앞을 지나던 B(여·58)씨를 성폭행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군은 당시 집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여자친구를 발견한 후 여자친구의 집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재남 기자
“암은 개인의 건강생활실천과 조기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이하 건강협) 건강감진센터에서는 21일 ‘암 예방의날’을 맞아 20일과 21일 양일간 청주시청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10대 국민 암 예방수칙’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 암은 조기검진과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조기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암의 조기검진은 건강생활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20일 가두캠페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암 발병 빈도가 높은 5대 암(위암, 폐암, 간암,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에 관련되는 패널도 함께 전시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건강협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 건물을 증축과 함께 검진 환경시설과 최신 나선형 CT장비 도입으로 암 정밀종합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유아검진, 청소년검진 ,웰빙건강검진, CT포함한 정밀종합검진, 각종 클리닉 건강검진, 허니문혼전검진, 노인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건강협 관계자는 “평생건강관리를 위해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건물증축과 함께 최신장비를 대거 도입, 고객만족을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이동섭(47) 광역수사대장이 총경승진자로 발표된 가운데 곧이어 있을 총경급과 경정급 전보인사를 앞두고 당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경정급의 경우 선호부서마다 지원자가 크게 몰린 상황에서 물밑경쟁이 치열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발표될 것으로 알려질 총경급 인사의 경우 1년이 지난 청주상당서와 진천, 영동, 보은, 제천 등 5개 경찰서장과 생활안전, 경비교통, 정보, 수사과장 등 충북경찰청 참모진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가운데 지휘관인 서장자리, 특히 청주상당와 진천, 제천서장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지역인사가 몇 명이나 어떤 자리로 내정될 것인가도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경정급의 경우도 대거 자리이동이 점쳐지는 가운데 몇몇 자리의 경우 주인이 가려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총경승진 시 타 부서에 비해 유리한 홍보계장과 정보2계장, 수사2계장 등의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홍보담당관의 경우 이미 총경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8개청을 제외한 나머지 6개청도 경정급에서 모두 총경급으로 채우기로 결정된 가운데 새로 생기는 홍보계장(경정급)자리를 놓고 5~6
국가정보원에서는 17일~18일 양일간 지역 시민사회단체관계자와 기자단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령도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안보견학에서는 새터민 여성의 안보강의와 함께 해병대 6여단, 심청각 등을 방문했으며, 국가안보에 대해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 유승원 서장은 19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지난 4일 강도범을 검거해 경찰에게 인계한 여영태(40)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 20만원을 지급했다.이날 감사장을 받은 여씨는 지난 3일 밤 10시30분께 택시 요금 4만3천원을 지급하지 않고 택시기사의 핸드폰을 강취해 도주하던 피의자를 추격,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박재남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 12일 이춘성 지방청장의 지시에 따라 112와 경찰관서에 허위신고나 장난전화·폭언 등에 대해 신고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찰이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해 결과가 주목된다.1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50분께 충북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신고접수 업무를 담당하는 A모 여경에게 “야 이 ××놈아, ×새끼야”라는 등의 욕설을 퍼부은 청원군 강내면에 사는 B모(15·고교 1년생) 군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 청장의 엄정 대응지시가 떨어진 다음날에 이처럼 특별한 신고내용이 없이 욕설만 하고 끊어버린 허위신고전화가 접수되자 이를 녹취해 증거를 확보했으며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에 이 같은 사항을 통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수사결과 B군은 학교에서 친구 C군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MP3에 저장된 음악을 듣다가 긴급전화버튼을 잘못 눌러 112신고센터에 접속되자 사과를 하지 않고 일방적인 욕설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B군이 미성년자이고 단 한차례만 이와 같은 허위신고를 했으며 신고출동에
청주흥덕경찰서는 전화로 욕을 한 후배를 살해한 A모(45·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 B모(40·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와 최근 채권채무관계로 인해 불편한 관계가 돼 있던 중 B씨가 욕설을 하자 지난 12일 밤 11시30분께 B씨의 집에 찾아가 몸싸움을 하던 중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하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재남 기자
18일 오후 1시20분께 청원군 옥산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인절미와 고기를 나눠 먹던 김모(83) 할아버지가 질식해 답답함을 호소, 주민들이 구급차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경찰은 김 할아버지가 떡을 먹던 중 기도에 떡이 걸려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