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7일 수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친딸을 성폭행한 황모(33)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황씨는 2006년 3월께 충남 천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부인이 자리를 비운사이 친딸 A양을 성폭행하는 등 2004년부터 최근까지 3년여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다./ 박재남 기자
4월 첫째 휴일인 6일 충북지역은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가운데 국립공원과 유원지 등에는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8천여명에 달하는 등산객이 몰려 봄꽃이 만발한 등산로를 따라 봄 정취를 즐겼으며, 청주 무심천변에도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도 평소 두 배인 3천여명의 행락객이 찾았으며, 청주 상당산성, 우암어린이 회관 등 청주시내 주요 유원지도 시민들이 몰리면서 한때 주요 간선도로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기도 했다.한편 이번 주 충북지역은 전형적인 봄 날씨 속에 월요일과 수·목요일께 비가 예상되고 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7일 오전과 9~10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 기온은 평년(2~19도)과 비슷해 포근하겠고, 강수량은 30mm내외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전국적으로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와 성폭행사건의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납치미수·성추행 등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 등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청주흥덕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중생 등을 대상으로 상습강도와 강제추행을 벌인 김모(17)군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4일 밤 12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A양(13)을 뒤따라가 휴대폰과 MP3가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은 뒤 강제로 추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2일 밤 9시40분께 인근 아파트 1층 입구에서 B양(14)을 인적이 드문 4층 계단으로 끌고 가 강제로 추행하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강도 및 강제추행을 일삼은 혐의다.하루 앞선 5일 청주상당경찰서는 목발을 짚고 걸어가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500m 가량 미행한 뒤 강제로 끌고 가려 한 이모(48)씨를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석교동 인근 학교 앞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생 A양(12)을 500
청주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8일 오전 청주지검 사무실에서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 7명에게 피해 경중에 따라 각 100만~300만원까지 모두 1천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주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두영 이사장과 청주지검 김현호 1부장 검사,서인선 피해자 지원전담 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폭력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조모씨의 재활 치료비로 2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범죄 피해자 7명에게 피해자 지원금이 전달된다. 이번에 재활치료비를 받는 조씨는 피의자에게 20여차례 전신 폭행을 당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피의자측이 배상할 능력이나 의사가 전혀 없고 조씨 또한 생활이 넉넉지 않아 조기 퇴원하는 등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청주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지난 한해 동안 범죄로 인해 피해를 당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31명에게 6천3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 박재남 기자
3일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모 건물 인근 앞 길에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초등학생 A양을 지하주차장 쪽으로 끌고 가려다 반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이 남성은 이 과정에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던 A양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이 남성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 일대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에서는 4월 보건의 달을 맞아 ‘한번검진, 일년건강’, ‘정기검진, 평생건강’이라는 슬로건아래 건강관리 주간행사로 각종 건강관련 패널전시와 무료건강검진, 건강생활실천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오후 2~5시)실시되는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협회 내 건강검진센터에서 하게 되며, 체성분검사와 스트레스검사, 금연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이와 별도로 7일과 8일(오후 2~5시) 양 일간 청주 미평동 E마트 내에서 혈압, 혈당, 간기능 검사와 함께 건강상담도 계획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043)296-1114번으로 하면 된다. / 박재남 기자
“법질서 확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여성 범죄와 더불어 불법업소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민생 최 일선에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성매매사범, 소년범 수사와 함께 불법사행성게임장, 도우미노래방, 보도방, 청소년유해업소 등 민생과 가장 밀접한 업소를 상대로 지도단속을 하고 있는 표명권(사진·39)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이하 여청계) 외근반장은 만 3년째 여청계에 근무하며, 이 분야 베테랑형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공포(?)의 바다이야기 ‘사행성게임장’언제부터인가 여청계 사무실에는 해머와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가 항시 비치돼 있다.2006년 하반기 전국적으로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시작되면서 음성화된 게임장은 단속에 대비 출입문을 철문으로 2~3중으로 시정하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영업폰(대포폰)을 이용해 손님들을 모집하는 등 은밀하게 게임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게임장이 더 은밀한 형태로 바뀌고 있는 탓에 해머와 빠루가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장비가 됐다”는 표 반장은 “시정장치를 튼튼(?)히 한 업소가 많아지고, 최근에는 단속이 심한 도심지를 떠나 농촌지역 빈 창고나 담배건조장 등에 게임장을 설치하고
청주지검 최용현 검사는 3일 구속된 피의자 가족 등에게 접근해 법원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보석을 미끼로 수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모(47)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또 다른 김모씨가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되자 지난해 12월31일께 청주흥덕경찰서 면회실 부근에서 후배 이모씨에게 “법조계에 얘기해 보석으로 석방시켜주겠다”고 속여 다음날 300만원을 계좌로 송금 받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박재남 기자
3일 새벽 2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체육관 앞 도로변에 걸려 있던 18대 총선 후보(평화통일당 윤인환)플래카드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경찰은 이날 불이 총선과 관련한 방화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지검 강해운 검사는 최근 회사 중장비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동료를 치어 숨지게 한 뒤 휴대전화와 관련돼 사망한 것처럼 거짓 진술한 권모(59)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은 또 무면허인 권씨를 채용한 법인에 대해서는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권씨는 지난해 11월28일 오전 7시30분께 청원군 부용면 문국리 A산업 채석장에서 궤도 차량의 일종인 유압드릴 중장비를 무면허 상태에서 후진해 내려오다 뒤에 있던 서모(33)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좌측 뒷부분 범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기각됐다./ 박재남 기자
청주지법에서 지난 2월 국민참여재판이 실시된 가운데 7일 전담재판부 심리로 두번째 국민참여 재판이 이틀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청주지법은 국민참여재판 전담재판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특수 강도강간 등)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모 피고인에 대한 선정 기일을 7일 오전 제1호 법정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이날 공판은 피고인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이틀간 연일 열릴 예정이며 5명 정도의 증인이 채택돼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피해자와 증인 보호를 위해 이름을 호명하지 않는 것은 물론 배심원과 사건 관계인들이 증인의 얼굴을 볼 수 없도록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배심원들의 예단을 막기 위해 동일 사건의 공범에 대한 선고 공판도 국민참여재판과 맞춰 유사한 시기에 진행할 방침이다./ 박재남 기자
“전화가1~2번 울렸다가 끊겨 걸려온 번호로 해보면 대출관련 안내음성이 들려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많다”직장인 김모(36·청주시 가경동)씨는 요즘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대출관련 전화에 부쩍 짜증이 늘었다. 영업직 이다보니 혹시 고객의 전화인가 싶어서 콜백을 할 때가 많지만 상당수가 대부업체 전화라는 것.김씨는 “일반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오고 수신차단도 안 돼 더 짜증이 난다”며 “실제로 항의를 하려 대부업체에 전화를 한 적이 많지만 상담원과 연결된 경우는 없었고, 전화를 한 쪽에서 ‘대출금액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곧 전화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ARS 안내가 이뤄져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화만 더 날 때가 많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회사를 운영하는 강모(36)씨도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대부업체전화에 요즘 짜증이 늘었다.강씨는 “최근 타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스팸전화로 오인해 업무에 직접적인 차질을 빚은 적도 있다”며 “주위에서도 이러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큰 불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한 적도 있지만 확인절차 등을 거치는 등 시간이 많이 걸리고, 대부분이 주민등록 말소자나 신용불량자들 앞으로
최근 청주지역에서 강도와 강간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경찰은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지난달 27일 밤 8시께 청원군 오창읍 과학단지 앞 길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2명이 택시기사 송모(47)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30만원과 카드를 빼앗아 36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또 지난달 31일 새벽 3시50분께 2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청주시 복대동 앞 길에서 김모(26)씨를 마구 폭행한 뒤 현금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자정께 청주시 영운동 모 슈퍼마켓에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으며, 지난달 2일에는 청주시 모 오피스텔 A양(20)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자고 있던 A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음란인터넷 성인PC방에 손님이 몰리면서 활성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규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업소가 남자손님에게 여성들과의 전화 통화를 알선하는 전화방 영업까지 함께 하는 등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 하복대와 가경동 등 5곳 안팎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성인PC방은 밀폐된 방안에 전화기와 컴퓨터 등을 설치해 놓고, 컴퓨터에 변태 성행위 영상물 등 음란물들을 저장한 후 시간당 5천원을 받고 음란물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성인PC방을 이용하는 손님 대부분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40~50대 남성들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단골이 많아 음란물 중독 또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이들 성인PC방은 해외 유료포르노 사이트를 통해 영상물을 다운로드 해 하드웨어로 받아 놓은 뒤 성인방송, 일본, 변태 등 분류를 통해 손님들이 손쉽게 영상물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곳을 다녀왔다는 김모(45)씨는 “컴퓨터와 전화기가 갖춰진 밀폐된 방이 7곳 정도 됐으며, 보통 2~3시간정도 머물고 있었다”며 “낮에도 빈방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단골이 많았고, 전화방 영업을 통해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위조해 수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부동산 중개업자 정모(여·35)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정씨는 2005년 8월 초순께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지역에 땅을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A씨(여·48)로부터 1억원을 받은 뒤 매매 계약서를 위조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2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박재남 기자
4월1일 만우절을 대비해 충북도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이 발신자 위치정보 시스템 확인 점검 등 근무태세를 강화한다.만우절을 하루 앞둔 31일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장난전화에 대해 예전과 달리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2년 119상황실에 발신자 위치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장난전화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도 소방본부 119상황실에 걸려온 장난전화는 지난 ‘03년’ 7천797건을 정점으로 ‘04년’ 5천565건, ‘05년’ 2천238건, ‘06년’ 3천663건, ‘07년’ 2천,583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119상황실의 한 관계자는 “119종합상황실로 장난전화를 걸면 신고자의 위치와 전화번호가 고스란히 나타나 신고자에게 역으로 전화를 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장난전화가 줄어들고 있다”며 “단 한건의 장난전화라도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출동이 지연될 우려가 있으므로 장난전화를 삼가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화재 또는 구조·구급이 필요한 상황을 허위로 알린 자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 박재남 기자
최근 훔친 물건을 싼값에 팔거나 돈만 받아 챙긴 뒤 물건을 보내지 않는 인터넷 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과 소비자고발센터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 들어 3월말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신고는 30여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액이 크지 않을 경우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탓에 실제 피해자수는 수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차량을 훔친 뒤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이모(30)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김모(3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해 9월22일 청주시 모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김모(35)씨의 승용차를 훔친 뒤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1천1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인터넷을 통해 16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천에서도 같은 날 중고 물품판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구매자들을 속여 물품 대금을 입금하게 한 뒤 이를 가로채 온 10대가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조모(19)군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고 물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인터넷 중고장터 사이트를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하면서 선거운동을 벌이던 운동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오후5시40분께 청주시 용암동 농협 사거리에서 윤모(34)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청주 상당선거구 김현문 후보(자유선진당)의 선거운동원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교차로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김모(46)씨 등 여성 운동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윤씨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는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재남 기자
속보=충북리무진의 청주∼서울도심공항터미널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허가권자인 충북도와 충북리무진이 이에 불복, 이의를 신청할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본보 28일자 3면)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27일 (주)서울고속과 (주)새서울고속이 충북도지사와 (주)충북리무진을 상대로 낸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계획인가처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청주~서울도심공항터미널 노선 운행을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및 시행규칙의 해석상 연장된 노선의 거리가 기존 노선 전체가 아닌, 기존 노선의 출발지에서 변경지까지의 거리 중 50%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를 단축연장이라고 하여야 하고, 이를 초과하면 신설로 보아야 한다”며 “이 사건에서 연장된 부분은 호법-도심공항터미널이고, 이 거리가 청주-호법 거리의 50%를 넘으므로 이는 단축연장이 아니라 노선의 신설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건 처분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위 처분으로 인하여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
30일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사천동 모 피부관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마사지실 2곳과 간이침대, 소파 등을 태워 52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궁핍한 처지를 비관해 고급 승용차 수십 대를 파손한 이모(56·대형마트 경비원)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7일 새벽 5시10분께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시장 후문 앞 공터에 주차된 염모(59)씨 소유의 다이너스티 개인택시를 돌로 긁어 2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청주시 봉명동과 운천동 일대 주차장이나 공터에 주차된 고급 승용차 50여대를 훼손해 모두 7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최근 아동과 부녀자실종·유괴 피살사건 등이 잇따르자 기관별로 아동보호종합대책을 수립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특히 이혜진, 우예슬양 유괴·살인 사건이후 자녀들을 직접 등·하교시키는 학부모가 크게 늘고 있으며, 각종 안전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어린 자녀에게 위치추적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구입해 항시 지니고 다니게 하는가 하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최근 유괴 등과 관련된 학습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연극을 통한 체험형식 등으로 가해자 퇴치요령을 반복학습을 시키는 한편 부모 이름과 전화 번호 주소 등을 암기시키는 교육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부모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서도 이와 관련 최근 3년간 아동ㆍ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하기로 하는 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실종 사건을 전담하는 '실종수사 전담팀'을 신설하고,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들의 가방에 이름과 연락처 등 신상정보가 내장된 전자태그를 부착해 사고에 대비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지난해 발생했던 초등생 성폭행 살해사건과 관련, 비슷한 내
최근 이혜진, 우예슬양 유괴·살인 사건이후 아동과 부녀자실종·유괴사건에 대해 기관별로 종합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경찰에서도 아동·부녀자 실종사건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경찰청 5층 소회의실에서 이춘성 지방청장주재로 종합 치안대책 회의를 열어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 대응체제를 확립하고,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에 경찰청에서 마련한 아동·부녀자 실종사건 종합대책의 조요 골자는 △실종사건 수사전담팀 신설·운영, △신속한 수사 및 공조체제 확립 등 총력 대응체제 구축 △취약지역 목검문, CCTV 설치로 범죄기회 사전 제압 △아동 안전 지킴이 집 운영 등 민·경 협력 치안시스템 구축 △앰버 경보발령 체계 효율성 제고 △휴대전화 112신고시 위치파악 등 제도개선 △아동안전 확보를 위해 ‘전자태그 시스템’ 추진 검토 등이다.이를 위해 경찰에서는 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각 서별 수사과내 실종전담수사팀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최근 3년간 아동·부녀자 실종·가출신고(도내 총 907명)를 전면 재분석, 단순 가출사건과 범죄피해 의심사건을 분류해 범죄혐의점이 있는 것은 원점에서 재수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어수용 부장판사)는 27일 서울고속과 새서울고속이 충청북도지사와 충북리무진을 상대로 낸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계획인가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청주-서울공항터미널 노선 운행을 중단하라”며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사건에서 연장된 호법-도심공항터미널 구간은 청주-호법 거리의 50%를 넘기 때문에 단축연장이 아니라 노선의 신설로 봐야 한다”며 “충청북도 지사가 충북리무진에게 인가한 청주-서울 도심공항 터미널 노선은 새로운 노선 신설로 볼 여지가 많아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를 적법하게 이행했는지 여부 등이 본안 소송을 통해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밝혔다. 서울고속과 새서울고속은 지난 1월24일 충청북도 지사가 청주-호법-광명의 기존 노선을 청주-호법-서울도심 공항터미널 노선으로 변경해 충북리무진에 허가한 것은 부당하다며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계획변경인가 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한 뒤 우선 본안 판결 때까지 운행을 중단시켜달라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계획인가 처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후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