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유망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시는 유망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 위해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신청자격은 상시 종업원 수 300명 이하의 중소제조업체 중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했고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업종별 평균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시는 선정된 기업에 최고 5억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시 우선 선정, ISO국제규격인증 획득비용 지원,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시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일자리창출과(043-200-2343)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3∼5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오는 11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와 작품전시회를 연다.청주시내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와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공연장에서는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등 30개동 680명의 프로그램 참여자가 요가, 댄스, 합창,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을 뽐낸다.10~12일까지 소전시실에서 서예, 수묵화, 생활공예 등 작품전시회도 열린다.용암1동 제과제빵교실에서는 나눔 행사를 운영,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2011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수상한 율량사천동이 '정(情)나눔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는 동네 만들기'란 주제로 주민이 참여하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에 대해 발표한다.현재 청주시 30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생활영어교실 등 23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사업소 주차장에서 기아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자동차 내부 부속품, 배선불량,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 상태 진단과 노후 와이퍼, 전구 등의 소모품 교체, 오일류 보충 등 차량운행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시행된다.사업소는 점검 결과 경정비가 요구되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는 별도의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또 월동 대비 차량의 히터 작동상태, 부동액 비중, 배터리 상태 등 차량의 안전관리 요령과 안전운행 교육도 실시한다.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224대를 무상점검했다.다음 달엔 한국GM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각종 통계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주시 통계정보 홈페이지(stat.cjcity.net)'를 새롭게 단장했다.시민이 통계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검색 기능이 강화됐다. 또 시각장애인이 화면리더기 등 보조기구를 사용해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의기능이 추가됐다.경제통계통합조사(사업체조사), 도표로 보는 청주, 사회조사보고서 등 최근 간행물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서비스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경아기자
오는 9일은 565돌 한글날이다. 과거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한글을 꼽았다. 하지만 옛말이 된 지 오래다.요즘 청소년층 사이에서는 제대로 된 한글을 찾아보기 어렵다. 욕설과 외계어(우리말이 아닌 통신상에서 새로 생긴 말로서 알아듣기 어려운 말)로 얼룩졌다. 심지어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조차 통신 용어를 사용하며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춰 가고 있다. ◇학생들 언어파괴 심각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인 김모(30·여)씨는 학생들이 이상한 욕설과 통신언어를 쓰는 모습에 자괴감을 느낀다. 그녀는 "요즘 욕설과 통신언어는 애들 인성과는 무관하다"며 "학생들 사이에 신(新)언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고 했다.학생들이 자주 쓰는 표현으로 존나(매우), 쩐다(정말 대단하다), 캐안습(가관이다), 센터까다(가방 검사를 하다), 까대기(이성친구를 유혹하는 것), 아웃오브안중(관심이 없다) 등을 들었다.교사들은 학생들이 인터넷과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면서 외계어와 통신언어를 많이 사용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인터넷 용어 쓰는 선생님 '인기(?)'"이 문제는 레알('정말'이라는 뜻으로 'real'이라는 영어단어에서 나온 말) 쉬운 거니까 10분 내로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을 정취를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또 청주시도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나서면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에 대한 제도, 법, 교육은 여전히 부실하기 짝이 없다.◇청주시 자전거 친화도시 만들기 추진 중청주시는 지난 1994년 '자전거이용 활성화 법률'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등 자전거 활성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2006년엔 자전거 활성화 용역에 관한 계획을 2009년엔 자전거이용 활성화 법률이 개정됐다. 도시계획 개념으로 5년에 1번씩 자전거 활성화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청주시는 올해 자전거이용 활성화 용역에 착수, 자전거 통행방법과 전용 교통표지, 신호체계 등의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모색하고 내년 1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주말마다 바이킹을 즐긴다는 김모(28·운천동)씨는 "청주시엔 '자전거 도로 지도'조차도 없어 이용이 불편하다"며 "시설도 자전거 거치대 뿐이라 자전거 주차장, 수리 센터 등이 하루빨리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자전거 관련법 부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마(車馬)'의 범주에 속해 통행과 운행에 있어 차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한 수도권 이전기업 ㈜지디가 제2공장을 준공했다.㈜지디는 5일 청주산업단지 내 현지공장에서 김명선 사장을 비롯해 청주시 곽임근 부시장, 충북도 김경용 경제통상국장,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지디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던 본사, 공장 및 연구소 모두를 이전하기 위해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123-1 청주산업단지 내 구 킹텍스부지 1만1천277㎡를 사들였다. 지하1층, 지상2층, 건축면적 1천982㎡, 연면적 2천585㎡ rbahh 공장을 건축, 2008년 12월15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그 후 거래처 주문량 증가 등의 꾸준한 성장으로 지하1층, 지상5층, 건축면적 6천596㎡, 연면적 1만8천68㎡ 규모의 제2공장을 증축하게 됐다.㈜지디는 2008년 6월17일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2013년까지 373억원의 투자와 350여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 김경아기자
충북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2011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창조! 행복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옥천군체육센터 외 18개 보조구장에서 열린다.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 선수, 임원 및 생활체육동호인 가족 등 5천여명이 출전해 축구, 배구 등 15개 생활체육 종목과 민속경기(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등 총 1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옥천체육센터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오장세 도생활체육회장,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한 시장, 군수와 시군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날 오후 7시부터는 옥천야외음악당에서 걸스데이, 강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음악회와 시군 동호인 노래자랑이 함께 열려 개최지역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교의 장이 마련된다.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대회명칭을 '충청북도 생활체육문화축제'에서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로 변경했다.또 시. 군간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종합 순위를 정하지 않고 종목별 시상을 통해 승패를 떠나 지역간, 동호인간
㈜대원(대표이사 전영우)은 5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1천만원(3천334매)어치를 구매해 한범덕 시장에게 전달했다.전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더 많은 소외계층이 세계 최대의 공예비엔날레를 함께 관람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는 ㈜대원이 전달한 '사랑의 입장권'을 소년소녀 가장, 벽지학교 어린이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용지물'을 주제로 한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초창 일원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24회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 '청주시 녹색도시 기본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2건의 규칙 안에 대해 심의했다.'청주시 녹색도시 조례안'은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을 근거로 해 기후 변화에 대응,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공간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녹색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청주시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청남경찰서장을 청주시 통합방위협의회 당연직위원으로 위촉, 통합방위대세 확립에 기여토록 했다.'청주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실제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있으나 법적 기준 미달로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일시적으로 곤란을 겪는 가구에 지원하는 저소득주민 긴급구호 시책과 저소득주민에 대한 위문금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김경아기자
10월 한 달 기온 들쑥날쑥…'건강관리에 주의 하세요'6일부터 완연한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10월 중순부터는 덥고 추운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5일 충북지방은 때 이른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가을 햇볕이 내리 쬈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1.4도, 충주 9.9도, 제천 8.2도, 추풍령 10도 등 4일보다 4~6도 오른 8도에서 11도의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0.8도, 충주 20.4도, 추풍령 21.2도 등 20도에서 21도를 기록했다. 6일부터 12일까지 충북전역 아침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로 전망된다. 10월 중순이 되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높아져 평년(12~15도)보다 높아지겠다. 10월 하순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때가 있어 기온이 하락하는 등 변동 폭이 심해지겠다고 기상대는 예측했다. 10월 중순부터 남쪽 고기압과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10월 중순 12~19㎜, 10월 하순 15~17㎜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 김경아기자
여성친화도시 청주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98명의 '여성친화 서포터즈'가 5일 청주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위촉된 여성친화 서포터즈는 일반 시민들로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생활 곳곳에서 여성들에게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들을 모니터링해 개선의견을 제시하게 된다.여성 친화도시를 위한 새로운 시책이나 정책 방향도 제안하고, 여성 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이날 발대식에서는 백경미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연구개발팀장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이해와 서포터즈의 역할, 다른 지역 모범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강도 진행했다.한범덕 청주시장은 "이제 여성친화 서포터즈 여러분이 청주시의 정책에서 여성들에게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 건의해 청주시가 진정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수자 청주시 여성친화담당은 "여성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당사자들의 시선과 경험을 통해 발견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정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져 여성친화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아기자
겨울만큼 추웠던 가을 날씨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정상 기온으로 회복된 4일 오후. 청원군 오창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원생명축제현장이 평일이지만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생동감이 넘쳤다. 개장 4일 만에 방문객이 20만 명을 넘을 만큼 성공적인 축제 현장엔 사람들의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았다.빨강과 초록 사과 형상을 한 매표소를 시작으로 들어선 입구에는 각종 지역 특산물과 먹을거리를 파는 천막이 길을 따라 늘어섰다.여성들로 북적거리는 한 천막.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오미자차를 사기 위해 차가 담긴 페트병 2~3개를 가방에 쑤셔 넣는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행사장에 들어서면 22만1천㎡나 되는 넓은 논, 밭, 산이 그대로 드러난다. 형형색색의 꽃들과 황금 들판, 잔디밭 사이에 장식해놓은 조형물들은 그 자체만으로 한 폭의 그림이 됐다.자연과 더불어 △생명의 정원 △생명관 △동물농장 △원예치료전시관 △친환경생명농업관 △생명의 습지 △바람향기 언덕 △허수아비 테마동산 등 14개의 전시관과 식당, 쉼터 등이 잘 배치돼 있었다.이날은 유난히 유치원생과 노인 관람객이 많았다. 각종 체험장이 조성돼 있어 유치원생의 나들이 장소로 적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은 4일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옛 사진 전시회 출품작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강서2동의 옛 모습을 보존하고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10월 중 개최될 옛 사진 전시회에 출품할 사진을 선별코자 마련한 자리다.마을대표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역사성, 작품성 등 4가지 심사기준에 의거, 사진을 선별하는 작업을 했다.강서2동은 10월초 최종 주민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 시상하고, 10월말 '추억의 옛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김경아기자
여느 때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였지만 상당산성에 모인 3천여명의 청주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듯 했다.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5회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상당산성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청주시민의 자랑이자 쉼터인 상당산성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올바른 산행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오전 10시30분 상당산성 남문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본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에 참석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주의 자랑인 상당산성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가족, 연인, 동료가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하나씩 받아들고 산성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남문~남암문~서문~동암문~동장대~저수지~남문으로 이어지는 4.2㎞구간. 어린 자녀의 손을 붙잡고 산길을 오르는 가족, 커플티를 입고 산행을 즐기는 연인 등 모두의 손에는 가득 채워진 쓰레기봉투가 들려있었다. 남문 광장에 수거된 쓰레기가 많아질수록 상당산성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워졌다.산행 후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윤현복 강사의 CPR(심폐소생술)시
행사 끝나고도 쓰레기줍기 동참○…청주시민들의 가족 화합을 위한 산성 걷기대회가 화합뿐 아니라 클린대회로서도 한몫.산성을 가족들과 함께 돌며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온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자발적으로 주변을 청소하기도.청주시 사직동 이모(39)씨는 "해마다 걷기대회에 참석하지만 이번 대회는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40대 '공주회' 눈길○…40대 여성들로 구성된 회원 20여명인 '공주회'는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부터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도시락을 준비.이모(여·45)씨는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모임을 만들어 '공주회'라고 이름은 지은 우리들은 상당산성을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며 "오늘 이곳에서 걷기대회를 한다고 해 전원 참석키로 했다"고 한마디.이들은 이날 3대의 자전거를 가져가 "생각보다 모임이 뜻깊었다"고 함박웃음.어린이재단 후원 활동 ○…국내 최대 아동복지기관인 어린이재단충북본부의 직원들이 본보에서 개최한 클린 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에 참석, 부수를 마련하고 후원자들을 모집.'나영이를 도와주세요'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후원자를 모집하는 한편, 경품추첨자로 나선 한전복 본부장은 추첨에 들어가기 전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관심
다음 달 4일까지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비가 그치는 29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상공으로 점차 찬 공기가 유입, 평년보다 4~6도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기상대 관계자는 "29일 밤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청주지방 주간 예상기온(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은 30일 15도/20도, 1·2일 9도/18도, 3일 8도/19도, 4일 10도/20도, 5일 11도/21도다.당분간 비 소식은 없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