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식 복권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이달 초 출시 이후 '6회차'까지 조기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연금복권은 1장에 1천원이다. 당첨금은 1등 12억원(500만원×240개월·2명), 2등 1억원(4명·이하 일시불), 3등 1천만원(7명) 등이다. 1인당 구입한도는 10만원이다. 1등에 당첨될 경우 세금(22%)을 빼고 월 390만원씩 20년간 총 9억3천600만원을 받게 된다. 이 복권은 추첨식 복권으로 매주 수요일 추첨하며 편의점, 가판대, 복권방은 물론 인터넷 전자복권 사이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1회차에 총 630만장을 발행한 '연금복권520'은 온라인 전자복권 사이트에 배정된 35만장이 당첨일 전날 매진됐고 편의점과 복권방 등 오프라인 매장에 배정된 595만장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한국연합복권 관계자는 "매회차마다 판매율이 95%이상"이라며 "지역총판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이고 이에 한회차씩 미리 당겨 복권을 판매하는 가게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현재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다음주 10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6회차 뿐이다. 청주지역도 연금식 복권을 파는 가게마다 복권이 몇 장 남지 않거나 매진된 상태였
판매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은 '연금식 복권'의 인기가 대단하다.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지 복권방마다 연금식 복권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산남동에 위치한 '두꺼비 복권방'. 오는 3일 발표예정인 '5회차 복권'은 이미 지지난주에 매진된 상태였다. 주인 홍순하(여·44)씨는 "매주 화요일에 1천400장씩 연금복권을 들여오는데 그 주에 거의 다 팔리는 실정"이라며 "물량이 달리다 보니 1회차씩 미리 판매해 지금도 다다음주(8월10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6회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6회차 역시 다 팔리고 몇 장 남지 않았다. 연금식 복권이 유난히 빨리 팔리는 이유에 대해 홍씨는 연금식 복권은 1등 번호가 나오면 그 앞뒤 번호가 2등이 되는 방식 때문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손님 대부분이 0번부터 9번까지 연속으로 10장씩 사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했다.같은 시각. 연금식 복권을 사러 가게를 찾은 A(44·용암동)씨는 "청주에 사는 한 주부가 1회차 복권 1,2등에 모두 당첨됐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매회차마다 꾸준히 복권을 사며 당첨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1등에 당첨되면 매달 500만원씩(세전) 20년
청주시는 17억7천900만원을 들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회 추경에 확보한 시비 13억4천만원, 국·도비 등을 합친 13억9천100만원의 예산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취약계층과 청년실업자 등 총 400명의 근로 인력을 투입한다.주요사업은 △청년 일자리사업 △폐자원재활용사업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60개다.공공근로사업에는 3억8천800만원을 들여 다음 달 1일부터 10월21일까지 130명의 근로 인력을 투입해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 생산성사업, 공공 서비스지원사업, 인력지원사업 등 77개의 사업을 추진한다.참여자에게는 4대보험과 월 93만원 정도의 임금이 지급된다.한편 시는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구청과 각동 주민센터에서 만 18세이상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지역 공동체일자리 2천28명, 공공근로 447명을 신청 받아 저소득층 위주로 지역공동체 400명, 공공근로 130명을 선발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4억5천900만원을 들여 수동 북부경로당 등 469곳에 에어컨, TV, 냉장고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어르신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경로당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경로당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보급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오는 8월 초까지 중앙동 영동경로당 등 204곳에 에어컨을 보급하고 9월 말까지 TV, 김치냉장고. 일반냉장고 등 265대를 용암1동 용박골경로당 등 265곳에 보급할 예정이다.이번에 보급되는 모든 제품은 기존의 전자제품과 달리 에너지 고효율제품으로 전기요금이 절약돼 경로당 운영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시는 지난 6월말까지 469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별 희망제품 수요조사를 해 보급 품목을 정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2014년 도로명주소의 법적 주소 사용에 대비, 오는 10월 25일까지 도로 명판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설치될 도로 명판은 청주시 전체 1천967곳 도로구간 중 기존 설치 시점 부분의 도로명판 설치분 1천628개소, 종점부분 1천77개소를 제외한 교차점 및 중간점 도로 명판으로 직지대로와 흥덕로를 포함한 498개소다.시는 29일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도로명주소 고시에 대비함은 물론 일제정비에 따라 변경된 도로명에 대한 시민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시 이후 다음해까지 △7대 공적 장부 건물·법인등기부 △가족관계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주민등록부 △사업자등록부에 등록된 지번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일제히 전환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판 설치가 완료되면 시민과 방문자의 길 찾기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011년도 어린이 직지문화학교'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은 △정보전달의 시작 △문자의 탄생 △직지의 올바른 의미와 가치 △죽간 만들기와 활자 만들기 △한지 만들기 및 인쇄체험 △전통 염색하기와 능화무늬찍기 △직지 리포터 △내가 만드는 직지 신문 등으로 쉽고 재미있는 직지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체험으로 이뤄진다.접수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이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9월9일~12월16일까지이고 교육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로 청주고인쇄박물관 1층 체험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청주시 홈페이지 또는 청주고인쇄박물관홈페이지(www.jikjiworld.net)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고인쇄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최초의 인명구조봉사단 '수인안전봉사회'에서 활동하기도28일 오전 8시 30분. 무심천 돌다리 중간에 서있던 여성이 갑자기 물속으로 투신했다.무심천 하상도로 주차관리요원인 신정호(50)씨는 업무 시작 전 동료들과 커피를 마시다가 이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재빨리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물의 흐름을 파악해 여성이 떠내려오는 거리를 계산한 뒤 미리 그 위치로 가 두 팔을 벌렸다.미동도 없이 떠내려오는 여성을 번쩍 들어올렸다. 몸을 뒤집어 물을 토하게 하자 약한 신음소리를 내더니 정신을 차렸다.그렇게 소중한 한 목숨이 살아나게 됐다.신씨는 여성을 구급차에 태우면서 따뜻한 조언도 했다. "사람이 죽기가 쉽지 않습니다. 살 운명이신 것 같으니 이제라도 열심히 살아가세요."신씨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요원으로 들어온 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신참이다. 이 일을 하기 전 보험회사에 다녔고 주말마다 스쿠버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자살시도를 한 여성이 신씨에게 발견된 것은 어찌 보면 다행스런 일이었을지도 모른다.그는 구조에 일가견이 있으면서 시민의식과 봉사정신까지 갖추고 있었다.해군 특수요원(UDT)출신이라는 경력과 함께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수인안전봉사회에서 구조
청주시는 지방세 정기분을 자동이체로 신청·납부하면 세액을 공제해 준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주민세, 제산세, 자동차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지방세를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시민들은 고지서 1장당 150원씩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또 지방세 홈페이지(www.wetax.go.kr)를 통해 전자우편방식으로 송달받아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150원이 추가 할인돼 고지서 1장당 총 300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1장의 고지서에 보통세와 목적세가 같이 있는 경우엔 보통세를, 도세와 시세가 있을 때에는 도세에서 세액을 공제하게 된다.하지만 자동이체 등을 신청해 세액을 공제받고서 잔액부족 등으로 납부기한까지 해당 지방세가 납부되지 않으면 공제된 세액이 추징된다.자동이체를 신청한 납세자는 이번 달 부과된 정기분 재산세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를 신청하지 않은 납세자는 이달 말일까지 신청해야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부터 공제받을 수 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원스톱 결핵검진팀을 구성, 노숙인·다문화가정·장애인·의료취약계층·학생 및 집단시설 거주자 등 8천9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결핵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의사·간호사·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원스톱결핵검진팀은 노숙자, 다문화 가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차량에 장애인전용 디지털 X-선 촬영장비와 리프트 시설을 갖춰 원스톱결핵검진을 할 계획이다.상당보건소는 이번 취약계층 대상 결핵검진사업과 신속한 결핵진단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난치성 결핵환자 의료비지원 △동거가족 접촉자 검진비지원 △결핵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홍보캠페인 개최 등 결핵발병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상당보건소는 원스톱결핵검진을 위해 지난달 23일 충북현양복지재단 상록원 99명, 학교 및 집단시설 8천456명 등 8천555명에게 검진을 했다./ 김경아기자
청호라이온스 신임 홍종실(53·사진)회장 취임식이 28일 청석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유병운 전 회장 이임식과 함께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라이온스 충북지구 김영식 총재, 황원선 전 총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신임 홍 회장은 취임사에서 "청호 라이온스클럽을 더욱더 빛나고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각오로 '찾아가는 봉사, 하나되는 라이온'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클럽의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민간이전 경비에 대한 성과평가와 예산일몰제 등을 통해 민간보조사업 관리를 강화한다.시는 민간경상보조금과 민간행사보조금의 경우, 예산 배분기준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없어 한번 보조금을 지급하면 관례상의 이유로 계속 지원하는 등 합리적으로 예산지원을 하지 못했다. 이에 437곳의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내년도 지원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민간보조사업 성과평가 제도란 사업시행 전 제출한 성과목표 및 각종 지표 등의 성과관리 카드를 기초로 한다. 1차로 예산지원을 받은 민간단체가 사업성과를 자체평가하고 2차로 시 소관부서에서 다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후에 민간이전경비심의위원회에서 성과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보조사업 일몰, 차기년 예산지원액 감액 등을 결정해 반영하는 것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국제통상 업무를 담당할 '전입계약직 라급' 지방계약직 공무원 1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자격기준은 중국어(HSK), 일본어(JLPT,N),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또는 일본어)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한 자로서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학사학위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자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2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5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채용 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을 갖춘 자다.시는 응시자 중 면접을 통해 2개 국어(중국어·일본어) 동시통역 및 번역 가능한 자, 능력, 인성, 전문성 등 업무추진 역략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다.채용기간은 2년으로 채용된 자는 중국어·일본어 통·번역 및 외국어 홈페이지 관리, 외국 도시와의 교류, 지역 내 기업의 외국시장개척 활동 등 통상업무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원서접수는 다음 달 3일~5일까지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시 홈페이지(www.cjcity.net/고시공고/시험채용)에 게시할 예정이다.상세한 내용은 청주시청 총무과 인사담당부서(043-200-6320)로 문의가능하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상수원인 대청호에 발생한 조류가 수돗물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금강유역환경청의 지난주 검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대청호 내 조류가 증가해 조류주의보 수준을 넘어섰다. 이번 주 검사로 주의보 기준을 초과할 시 조류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시는 매주 1회 대청호 문의취수탑에서 표층, 중층, 바닥층의 수질조사를 하고 수시로 정수장 유입 원수에서 나는 냄새 발생을 확인하고 있다.조사 결과 냄새를 일으키는 조류는 표층부에 집중적으로 발생, 하부층을 취수하는 청주시 수돗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정수장에서는 수돗물 조류냄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일종의 숯가루인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다.시는 "앞으로 고온의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경우 조류경보가 발령될 상황"이라며 "이같은 냄새발생조류는 기온이 내려가는 10월경 자연적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기름값이 떨어질 줄 모른다. 차를 몰고 다니는 운전자부터 주유소를 운영하는 주인들 모두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셀프주유소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주유소 운영자들은 주유소를 찾는 손님이 줄어 운영이 안 될 상황에 처하자 임대주유소로 운영방식을 전환하고 나섰다.△기름값 고공행진…충북지역 ℓ당 2천원 넘어서전국 기름값은 'ℓ당 100원 할인' 종료 이후 19일 동안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947.38원으로 전날보다 0.64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ℓ당 0.78원 상승한 1천763.63원을 기록했다.충북 전 지역도 기름값이 2천원을 넘어서는 곳이 등장할 정도로 연일 상승세다.최고 가격은 충주시'J'주유소 2천49원, 음성군'D'주유소 2천38원, 청주시'S'주유소 2천31원, 제천시'G'주유소 2천원, 괴산군'G'주유소 1천999원 등이다.운전자들은 한숨만 내쉴 뿐이다.회사원 A(55·금천동)씨는 "기름값 무서워서 밖에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다"며 "외출 시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기름을 넣더라도 100원 이상 저렴
청주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용역업체,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주)홍익기술단, 충북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청주시 자전거도로 413.46km의 정확한 교통수요예측과 적절한 투자 효과를 평가한다. 이로써 통행방법, 전용 교통표지, 신호체계, 정보체계를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할 것이라 밝혔다.또 시민들이 자전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자전거를 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연구용역에 포함한 뒤 워크숍, 중간보고, 최종보고회 등 절차를 거쳐 다음 해 1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시민불편 사항 해소, 행정서비스 개선, 예산 절감 등 시민편의 시책을 발굴, 2012년 본 예산과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개인별로 자기부서 업무 중심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한 뒤 과별, 국별로 시책을 검토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기준을 거쳐 우수 시책을 선정할 예정이다.시는 소규모 예산을 투입해 시민 편익 증진 효과가 큰 사업, 시민 생활 불편 해소 사업, 행정서비스 질적 개선사업, 민선 5기 역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 행정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1차 서류심사는 국별 주무담당, 기획담당 등 6명이 실현 가능성, 효과성, 행정절차, 법령, 예산 등을 판단하고 심사한다. 그 뒤 13명의 심사위원(시의회의원, 시민단체, 언론인, 공무원 등)을 구성, 다음달 11일 개최 예정인 '새로운 시민 편의시책 발굴보고회'에서 최종심사를 한다. /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1억2천만원을 들여 서청주 노인전문요양원에 '치유의 숲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서청주 노인전문요양원(흥덕구 현암동소재) 진입로, 주차장, 빈 공터에 조형 소나무, 느티나무 등 29종 3600주를 심어 산책로와 숲길을 조성했다.이번 사업으로 도시경관이 미화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맞춰 탄소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창출하고 도심과 연결되는 녹지 축을 형성,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흥덕구 사직1동에 위치한 청주의료원은 여름철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들로 가득했다. 박지호 피부과장은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에 '곰팡이질환'(여름철 질병) 환자가 평소보다 하루 평균 10~20명 정도 증가했다"고 했다.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산발적으로 쏟아지는 비로 집안이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많이 피면서 '곰팡이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고 설명했다.무더운 여름철 바다와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가족들에게 찾아오는 '물놀이 질환'도 무시하지 못할 추세라고 했다.무더위와 습기로 인한 '여름철 질병'들의 총공세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무좀, 완선, 어루러기 등 '곰팡이질환' 발발=장마철 눅눅해진 집안 곳곳에 기생하는 곰팡이들은 피부질환의 주범이다. 곰팡이 세균이 피부상처를 통해 침입하면 '무좀, 완선, 어루러기'와 같은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무좀은 발에 각질이 일어나고 세균에 2차로 감염되는 순간 냄새가 나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고통스러운 병이다. 완선은 사타구니에 생긴 무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져 허벅지, 엉덩이까지 피부가 검게 착색될 수 있다.어루러기는 피부가 겹치는 곳이나 땀이 흐르는 곳에 생기는 얼룩덜룩한 반점
청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에서 용혜원 시인을 초청, '성공을 부르는 유머와 열정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25회 청주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강연에서 용혜원 시인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버리고 일상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사는 법을 비롯, 진정한 행복과 성공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용혜원 시인은 성결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유머자신감 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2년 '문학과 의식'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후, 활발하게 창작 활동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주요저서는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아침을 여는 한 줄의 글이 성공을 만든다' 등 성공에 관한 책들과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외 다수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안전한 농약유통을 위해 꽃집과 원예 자재판매 업소에서 가정원예용 농약을 판매하는 경우, 농약판매업등록 여부를 철저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시는 다음 달 한 달 동안 꽃집과 원예 자재업소 등의 실태점검을 위해 2개 반 5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한다. 10월까지를 양성화 기간으로 정해 농약판매업등록 후 농약을 판매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부당한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가정원예용 농약만을 판매하는 업체에서 농약판매업등록을 할 때는 별도의 관리인 및 창고 등을 두지 않아도 된다. 판매점포만 있으면 점포소재지 상당·흥덕구청 경제과에 등록하면 된다.시는 계도기간 이후 지역 내 농약판매 업소뿐 아니라, 꽃집과 원예 자재 판매업소 등의 점검을 강화, 관계법규 위반 시 행정처분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농약판매업 미 등록업소에서 농약을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 벌금 등이 부과된다./ 김경아기자
2016년 '9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전이 본격화되면서 그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전 대회 사례로 볼 때 전국체육대회 경제효과 규모는 적게는 수천억원, 많게는 1조원을 넘어 대회 유치를 위한 충북도민의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지난해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투자(2천600억원) 대비 7천500억원에 달했다.생산유발효과 4천78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천738억원 등의 수익이 창출됐고 6천명 이 상이 고용됐다.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경기도도 건설투자 7천억원, 관광소비지출 1천600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용창출 역시 1만명이 넘어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1990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전국체전을 유치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했다.2004년 당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대단했다. 생산유발효과 1천597억원, 참가선수단 및 관광객에 의한 소비지출규모 35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64억원을 벌어들였다. 신규고용창출도 2천명이 넘었다. 731억원 투자 대비 3천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창출한 성공적인 대회였다. 충북지역
우유를 사러간 엄마를 기다렸다. 창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멀리서 오는 엄마의 모습을 보려는 순간, 14층 아파트에서 떨어졌다. 잠에서 깼다. 온 몸이 땀으로 젖었다. 김유미(가명·17·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양은 매일같이 악몽을 꾼다. 7살 때 실제 겪은 일은 하루도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당시 유미는 몸 안의 장기가 터졌다. 그래도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다. 보름 동안 병원에 입원한 뒤 퇴원했다.유미는 엄마의 보살핌이 절실했다. 하지만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엄마는 빚만 잔뜩 남긴 채 집을 나갔다. 아픈 유미는 엄마가 또 우유를 사러간 줄 알았다.그때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아빠는 엄마 빚을 갚기 위해 아빠는 인천 공사현장으로 떠났다.유미에게 후유증이 찾아왔다. 시도 때도 없이 온몸이 아팠다. 정신도 이상해졌다. 갑자기 화장실 변기의 물을 퍼먹기 시작했고, 지나가는 사람들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랐다.정신병원에 입원시키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할머니는 어린 유미를 붙잡고 엉엉 울었다. '불쌍하다, 불쌍하다'만 되뇌였다.고민 끝에 한 복지관을 찾았다. 유미 나이 9살 때였다. 복지관의 선생님은 큰 대나무바구니와 신문지가 있는 방으로 유미를 데려 갔다. '
청주시청 여성가족과에서 실시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은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기존의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했다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전 직원의 공감을 얻지 못한 아쉬움도 남겼다.시는 21일 오후 4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을 주최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것이지만 최근 시 산하 공무원 관련 불미스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더욱 신경써서 준비한 것"이라며 "이번 해에는 총 3회로 나눠 소규모 교육을 실시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염건령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가 초빙돼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400여명의 공무원들로 가득 찬 세미나실 안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강의에 집중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고 교수의 재치에 큰 웃음을 보이며 공감하는 사람들과 이야기에 관심이 없어 자꾸 외출(·)을 하거나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도 있었다.'이야기에 집중하고 공감'하는 사람들과 '아예 무관심'한 사람들이 뒤섞인 풍경은 시에서 추진한 성교육 프로그램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양성이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미
21일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이번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청주기상대는 21일 오후 7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이로써 5일째 지속됐던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대는 전했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가장 높은 32.8도, 충주 32도, 제천 30.5도, 보은 30.5도 등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았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와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되겠으니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2011 일자리창출사업 실적이 6월 말, 올해 목표치의 74.2%를 기록했다. 시는 2011년 상반기 고용동향과 민선5기 일자리 4만개 창출 공약 이행을 위한 지역일자리공시제 운영 상황을 조사한 결과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분석결과 고용률 62.4%, 실업률 2.3%를 유지하고 있다.또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등 4개 분야 38개 사업 진행, 1만748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에 비교할 때 상반기에만 36개 사업이 진행됐고 7천978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앞으로 '더 많고 더 좋은 지역녹색 일자리창출'을 위해 하반기 △지역공동체사업 400명 13억9천100만원 △공공근로사업 130명 3억8천800만원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113명 14억6천300만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 2개업체 1억4천800만원 △인력양성직업훈련교육 3개분야 145명 실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운영 △지역공동체 청년일자리사업, 호스피스 전문가 및 텔레마케터양성교육 △여성창업 아카데미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