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6월 9일까지 본관 전관에서 프랑스 프락(Frac)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Hauts-de-France)에 위치한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 프락 그랑 라주(Frac Grand Large) 두 기관의 소장품 6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다니엘 뷔렌, 베르트랑 라비에, 로랑 그라소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들뿐 아니라 게르하르트 리히터, 장-미쉘 바스키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컬렉션을 통해 팝아트, 개념미술,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등 현대미술의 주요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제목 '경이로운 여행'은 19세기 프랑스 문학가 쥘 베른의 총서 명을 인용한 것으로, 모험과 실험정신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청주에 소개된다는 뜻의 비유적인 표현이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국제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양 기관의 대표 컬렉션전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프랑스 프락(Frac)의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청주 상당에서 공천을 받은 서승우(55)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서 후보와 함께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난 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5년과 국회 입법 폭주 4년을 통해 망가진 것을 똑똑히 봤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총선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지지 선언) 결단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분명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안 되는 역할이 있어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절박한 심정에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서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각자가 국민의힘 후보라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0여년을 법조인을 살아왔는데 이 영역에서는 나름대로 영역을 구축했지만 정치는 구축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등을 포함해서 내가 가장 잘하고 역량을 잘 발휘할
[충북일보] 부진을 이어가던 충북도내 기업들의 업황 전망이 1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 전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4년 3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발표했다.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3월 업황과 다음달 업황 전망이 전달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응답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 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3월 충북 제조업 업황BSI는 79다. 전달에 비해 5p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달 제조업 업황BSI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신규수주와 설비투자실행이 증가했다. 신규수주BSI는 83으로 전달 보다 3p 상승했다. 내달 전망지수는 보합이다. 설비투자실행BSI는 101로 전달보다 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과 생산, 가동률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BSI는 81로 전달에 비해 2p 하락했고, 생산BSI는
[충북일보] 마을 발전기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70대 이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7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천의 한 마을 이장이었던 A 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8개월 간 14차례에 걸쳐 마을 공동기금 계좌에서 1천2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빼돌린 자금은 생활비나 유흥비 등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한 업체로부터 마을발전기금 명목으로 받은 500만 원을 공동기금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전력이 있고 범행 수법, 기간 등에 비춰보면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완전한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 세종지역 정가의 의견은 엇갈렸다.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적극 환영한 반면 야당 후보자들은 겉으로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세종을 이준배 후보는 논평을 내고 "정치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힘 있는 여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국회의 완전한 세종이전은 국회 본회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회장,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등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으로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진행됐던 '분원'이 아닌 '유일한 국회'가 세종에 자리 잡게 되는 것으로 국토균형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이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의 수도로서 '세종중심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세종갑 류제화 후보도 입장문을 통해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한 위원장의 이번 발표는 집권여당이 주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내세운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실천"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충북일보] 최시돈 심텍 회장이 '한국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협회(KPCA)'협회장으로 27일 공식 취임했다. 청주에 본사를 둔 심텍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개발·제조사다. KPCA는 이날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9대 협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정철동 KPCA협회장과 김경희 전임 협회장 등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석했다. KPCA는 신임 협회장 선임 배경과 관련해 "심텍은 PCB 업계와 협회에 지속해서 관심을 보였고 KPCA쇼 전시회에도 매년 참석했다"며 "(최 협회장 임기 동안) 반도체 패키징 산업 회원사 유치 등 협회 외연 확장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KPCA 전시회 등 협회 주관 행사를 활성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정보 지원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국책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 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면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PCB 자격증 제도 정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완전한' 세종시 이전 발표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논평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이 국회를 완전히 이전해 세종을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이전해 세종을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한 위원장의 발언은 그동안 세종시가 주장한 행정수도 완성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의 완전한 세종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건립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시대 완성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설치가 완성되면 세종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충청권이 제2수도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도 국회의 완전한 이전을 대비해 여의도 부지의 2배가량인 63만1천㎡로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의료 취약 지역인 충주의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27일 행정문화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해수 의장과 복지환경위원회 의원 2명을 비롯해 충주의료원·건국대학교충주병원·충주중앙병원·충주미래병원 원장 및 관계자와 보건소 소속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석해 기관별 응급·야간 진료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도권의 의료 집중화 현상과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의 확대로 지방의 의료 붕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의회는 공백 없는 '필수 의료 보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내 병원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며 방안을 모색했다. 박해수 의장은 "충주가 의료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 의료 인력과 시설이 보장돼야 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어렵고 위험한 필수 의료가 충분히 보상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카드를 들고 나오자 여야 총선 후보들이 일제히 환영을 뜻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레슬링부가 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자유형 74kg급 박성민(3학년·사진 왼쪽) 선수와 97kg급 최하윤(1학년·사진) 선수는 다양한 기술과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성현(3학년·사진) 선수는 그레꼬로만형 82kg급에 출전해 3위에 머물며 대회를 마감했다. 최명 충북대 레슬링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더 좋은 기량으로 다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쓰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시청 임시청사 2층 사무실에 설치된 문서 파쇄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근무자가 소화기로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파쇄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봄물 깊은 곳에 낚시꾼이 먼저 찾아든다. 호수 주변 색이 묽고 연한 빛깔로 바뀐다. 연노랑 빛이 호수 위서 춤추며 스며든다. 눈부신 윤슬이 물고랑을 캐며 일렁인다. 호수 색이 점점 진한 황금물결로 바뀐다. 봄의 온도가 바람 따라 묵묵히 흘러간다. 낚시꾼들이 의식처럼 낚싯대를 던진다. 따뜻한 봄날 초평호가 연신 북적거린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직원 간 소통·공감 행정을 실현토록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누구나 편안히 구청장실을 방문해 업무 논의 말고도 개인 고충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활짝 문을 개방한다. 특히 하위직급 공무원들이 평소에 쌓이는 업무 스트레스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후배 공무원들의 고충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 간 공감·소통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오전 9시께부터 오후 9시께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중·남부지역 5~10㎜, 북부지역 5㎜ 미만이다. 비구름이 드리운 곳에는 순간초속 15m 안팎의 센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9도 등 6~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4도 등 10~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국민의힘 박덕흠(70)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2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충북지역 방송 3사 토론회에서 '사무실에 여론조사 기계(ARS장비)를 구입해 운영한 사실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일도 그런 적도 없다'는 답변을 했다. 충북도당은 이 답변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박 후보가 영동군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를 보면 2014년 5월 ARS장비를 구입한 이력이 있고, 2017년까지 재산목록으로 적시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녹음비와 별정통신 전화요금 등 수십 건의 ARS기계 운용 지출 내역도 제시했다. 충북도당은 "평범한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부인하는 것을 보고 떳떳하지 못한 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됐다"며 "수사권이 있는 기관에서 조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일보]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7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옛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조달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해외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청과 고용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해외조달시장과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입찰 제안서 작성 △인증 취득 등 12개 과목으로 편성된다. 4월부터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과목당 연간 2~3회씩 교육을 개설해 총 30회의 교육이 개설된다. 이번 훈련과정은 상시근로자 500명 초과 제조기업 등 대규모 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연간 최대 6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훈련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조달청 해외조달정보센터와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누리집(www.gpass.or.kr)을 통해 4월초에 공지할 예정이다. 임기근 청장은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특산물직거래 서원구협의회는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성화동 장전공원에서 열렸던 직거래장터를 원마루공원으로 옮긴 것으로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터에는 직거래협의회 21농가가 참여해 직접 재배하고 채취한 봄나물과 과일류, 채소류, 잡곡류, 버섯류, 꿀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 박봉서 협회장은 "주민들이 착한 가격에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터 운영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직거래장터가 잘 운영돼 농민 소득을 높이길 바란다"며 "소비자도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 개인복식 체육교육과 김계빈(2학년), 김세준(1학년) 선수는 저학년의 패기와 우수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설윤수(4학년), 정정일(4학년) 선수는 노련한 경기력으로 4강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개인 단식에서는 김계빈(2학년) 선수가 은메달을 따며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2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안동일 충북대 소프트테니스부 감독은 "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들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27일 충북건설회관 회의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정책협력관(국장 선중규)과 업계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사비 부족, 과도한 규제로 인한 업계 애로 △하도급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원사업자의 어려움 △과도한 수급사업자 보호제도로 인한 원사업자 피해 사례 등에 대한 공유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정선 회장은 "충북 종합건설업체 99% 이상이 중소기업이지만 정부의 약자보호 정책에는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공정한 정부정책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중규 국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피해교원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을 두텁게 강화한다. 오는 28일 시행되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교원지위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던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학교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운영상 필요한 경우 교육장이 소위원회를 둘 수 있으며, 교육활동 관련 분쟁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심의한다.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로 신고돼 조사·수사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교육감의 의견을 조사·수사기관이 의무적으로 참고하도록 명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아동학대 사안 신고사항을 공유받은 날부터 5일 이내 도교육청으로 '교육활동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사안을 인지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교육감 의견을 시·군·구 또는 조사·수사 기관에 제출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피해 교원을 보호한다. 도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현재까지 7건의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교육감
[충북일보] 청주시는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앞두고 27일 무심서로 일원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 관광과·사직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사직1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협의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심천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무심서로 일대를 이동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무심서로(청주대교 ~ 1운천교 구간) 및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푸드트럭 규모를 확대해 35대의 푸드트럭 존을 운영하며, 지역상생 플리마켓, 가족단위 체험부스 운영, 어린이 놀이시설, 벚꽃과 어우러진 잔잔한 재즈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농산물가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원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복숭아를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지역농산물 가공업체와 농업인대학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시장은 먼저 청년후계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백경증류소를 찾아 지역 전통주 홍보를 비롯해 지역농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백경증류소는 시장공약사업인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상품화 기반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세종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복숭아 막걸리 2개 품목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주류제조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다. 지난해는 조치원 양조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 푸드위크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하는 등 세종시 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농업인대학' 입학식에도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세종시농업인대학은 올해 '정원산업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 30명을 선발했다. 농업인대학 교육생들은 정원산업 과정을 통해 정원재료, 계절별 정원디자인, 꽃묘재배·병해충 방제 등에 대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민원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민원도움방'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영아동반 등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벨'을 설치하고 안내판, 배너를 정비했다. 도교육청 본관 1층 민원실에 마련된 민원도움방에서 고령자 등이 도움벨을 누르면 민원도움벗이 찾아가 민원을 처리하는 수요자 맞춤형 민원 시스템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민원도움방을 찾아 담당 공무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민원도움방을 찾은 민원인을 직접 안내하며 '일일 민원도움벗' 체험도 했다. 윤 교육감은 "도움벨 설치로 민원취약계층의 민원서비스 만족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취약 계층 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수요자 중심의 민원도움방을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 추진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3개 분과별로 나눠 2023년 자치경찰 주요 업무 추진 설명과 지역 사회 불안 요소·개선 방안 등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주민과 협업하는 자치경찰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박희규 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 개진과 조언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단양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