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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21 13:07:57
  • 최종수정2024.04.21 13:07:57

영동군의 랜드마크인 '과일나라 테마공원'.

[충북일보] 영동군의 랜드마크인 과일나라 테마공원이 완연한 봄을 맞아 생동감을 전하고 있다.

과일나라 테마공원은 과일을 생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특히 이 공원의 상징인 '100년 배나무'는 올해도 어김없이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이 20그루의 배나무는 '신고' 품종으로 수고 3~3.5m, 둘레 150~200㎝ 정도다. 나이는 105~110살 정도로 추정한다.일제강점기 때인 1910년경 일본인들이 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3대에 걸쳐 재배하던 땅(693㎡)을 2008년 군이 공원용지로 쓰기 위해 구매했다.심천면의 원조 후지 사과와 더불어 과일의 고장인 영동의 위상을 더해주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아직도 봄이 되면 화사한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굵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아 왕성한 수세를 자랑한다.이 공원에서는 사과, 포도, 배, 복숭아, 자두 등 영동에서 생산하는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동 과일을 이용한 요리와 가공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7월부터는 과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체험 행사는 5일 전 10인 이상으로 팀을 꾸려 예약해야 한다.

야외 잔디광장에는 봄을 맞아 각종 행사와 체육대회 등을 열어 공원의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뛰면서 놀기 좋은 곳이어서 평소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부대시설인 레인보우 식물원도 휴식 공간과 포토존 덕분에 기념사진 활영장소와 힐링 공간으로 인기다. 이곳에선 123종의 아열대식물 1만 그루를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싱그러운 봄의 추억을 만들고, 영동 과일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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