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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안태규·정용진 교수팀, 무공해 전기와 물 만드는 기술 개발

친환경 태양에너지 이용

  • 웹출고시간2024.04.08 16:29:41
  • 최종수정2024.04.08 16:29:41

한국교통대 안태규, 정용진 교수 연구진이 친환경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무공해 전기와 물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빛을 활용해 전 세계적인 물 부족과 에너지 부족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한국교통대학교 안태규(나노화학소재공학과)·정용진(반도체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진이 개발했다.

8일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새로운 고분자 복합재료를 개발해 태양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고 동시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 저널에 지난달 9일 온라인 게재했다.

오프라인은 오는 9월 6일 출판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산화티타늄의(TiO2) 결정상을 제어하고 이를 광열필러로 활용, 실리콘 기반 고분자인 폴리디메틸실록산(PDMS)과 복합화해 태양빛을 열 에너지로 효과적으로 변환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결정상 제어를 통해 얻은 흑색 이산화티타늄은 보통의 이산화 티타늄 대비 태양빛을 흡수하는 능력이 향상돼 복합재료의 열 에너지 변환 효율을 증가시켰다.

복합재료는 변환된 열 에너지로 바닷물을 수증기로 바꾸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교통대 연구진이 제시한 혁신적인 복합재료 기술은 화석 연료로 인한 기후 변화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해수담수화 기술이나 열전 기술과는 달리 하나의 소자에서 동시에 해수담수화-열전 성능이 상호 작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

교통대 연구진은 앞으로도 물 부족과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상용성이 높은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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