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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고속철도망 전국 확대로 '전국 2시간 생활권' 확대

대통령,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 참석
신형 KTX-청룡 공개, 최고속도 320km/h 가장 빠른 고속열차
서울~부산, 용산~광주 최대 30분 단축하는 급행 고속열차 확대

  • 웹출고시간2024.04.01 16:33:29
  • 최종수정2024.04.01 16:33:29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맞아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고속열차가 선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전역 승강장에서 공개된 신형 KTX의 이름을 '청룡'으로 명명했다.

'청룡'은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해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하는 의미로 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명칭이다.

KTX-청룡은 운행 최고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특히 국내기술로 설계·제작한 최초의 300km/h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해 객실과 좌석 공간이 넓어 철도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은 데다 가감속 성능이 우수해 역 사이의 간격이 짧은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1994년 프랑스 고속열차를 처음 도입했을 때 프랑스 연구진들이 '한국의 고속열차 국산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프랑스 연구진의 예측과 달리 우리나라는 2008년 KTX·산천을 생산해 세계 4번째로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개된 KTX-청룡을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고, 이동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하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하겠다"며 "정차역을 1~2회로 최소화해 운영하는 급행 고속열차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대, 용산에서 광주까지 1시간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부선에는 하루 4회, 호남선에는 하루 2회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한, 인천과 수원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를 바로 갈 수 있는 인천·수원발 KTX 직결 사업을 임기 내 완공하고, 올해 중앙선 고속화 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안동~영천 구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을 개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광주~목포 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춘천~속초 구간 동서고속화철도 또한 차질 없이 개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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