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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주희망택시협동조합' 첫 출범

택시업계 새로운 경영모델 제시

  • 웹출고시간2024.03.13 13:02:05
  • 최종수정2024.03.13 13:02:05
[충북일보] '충주희망택시협동조합'이 최근 출범식을 시작으로 운행을 본격화했다.

충주희망택시협동조합은 이사진 5명을 포함해 15명이 참여 출자금을 납부하고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갔으며, 추가 조합원 모집을 위한 홍보도 진행 중이다.

협동조합택시란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을 만들어 택시를 운영하는 '우리사주형 택시'로, 사납금 제도 없이 수익금을 조합원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조합은 택시의 운영 관리는 조합이 맡고, 수익은 별산제로 조합원이 많이 가져가는 구조여서, 조합원들이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모든 조합원이 땀 흘린 만큼 급여를 받아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또 임금 및 단체교섭에 따른 노사갈등이 없는 데다 조합원 모두 의결권을 가진 만큼 민주적인 방식으로 회사가 운영된다.

특히 사고 발생 감소 등 기대효과도 높다.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승차 시간을 제한하고, 사고 발생에 따른 보험료율 감소에 힘쓰기 때문이다.

아울러 협동조합 특성상 운영비가 공개돼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 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업계 구조에서 '희망택시협동조합'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회사들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80여개의 협동조합택시가 설립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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