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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 결국 수의계약

계룡건설 컨소시엄 시공업체로 낙점, 7월 공사 시작

  • 웹출고시간2024.02.05 15:08:45
  • 최종수정2024.02.05 15:08:45

제천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자원관리센터 전경.

[충북일보] 제천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장 증설공사를 수의계약으로 결정하고 조만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자원관리센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공사를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맡기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총공사비 707억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업체를 물색해 왔으나 앞서 세 차례에 걸친 입찰에서 각각 1개 업체만 응찰하며 모두 유찰됐다.

건설업계의 사업성 부족 우려로 인한 초유의 유찰 상황이 계속되자 시는 사업비 증액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음에도 유찰되고 말았다.

이에 시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이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변경해 4차 입찰공고를 냈고 단독 응찰한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업체로 낙점했다.

시는 사업 참가 자격심사를 거쳐 지난달 말 현장 설명회를 열었으며 설계를 마무리하는 오는 7월 공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하루 처리용량 160t 규모의 소각로를 짓게 된다.

시가 2008년 건설한 지금의 생활폐기물 소각로의 하루 처리용량은 55t에 불과해 생활폐기물이 늘어난 이후 태우지 못한 생활폐기물 50여t을 매일 메립해 왔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부담 등 여파로 그동안 시공업체를 선정하지 못했다"며 "새 소각로 증설을 완료하면 노후화한 기존 소각로는 폐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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