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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1천억' 지원 글로컬대학, 올해 10곳 또 지정

교육부, 시안 공개 공청회 돌입… 충청 24일 세종서
단독·통합 외에 '연합형' 추가… 평가위원 안배 검토
다음 달 1일 계획서 확정 공고·8월에 최종 선정

  • 웹출고시간2024.01.21 15:36:10
  • 최종수정2024.01.21 15:36:10
[충북일보] 교육부가 오는 8월 중 올해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확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글로컬대학은 통·폐합 등 대규모 구조개혁을 전제로 5년 동안 국고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곳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예비지정은 2배수에 해당하는 최대 20개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두 개 이상 대학이 통합 하지않더라도 의사결정 권한을 합쳐 '연합 대학'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영남권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시안을 공개했다.

충청·강원권 공청회는 오는 24일 세종청사 15동(문체부) 107호 대강당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22일 광주권 등 공청회 일정을 마무리한 뒤 최종 사업 계획서를 다음 달 1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시안을 보면, 올해는 지난해(15개)보다 예비지정 대학을 최대 5개까지 늘린다.

지난해 예비 지정됐다가 본지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개교도 재도전할 수 있다. 이 대학들은 혁신 계획 방향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경우 올해에 한해 예비 지정 지위를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

올해도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공동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두 개 이상 대학이 통합 하지않더라도 의사결정 권한을 합쳐 공동신청할 수 있는 '연합형' 방식이 추가됐다.

연합형에 지원하는 대학들은 대학 운영과 관련한 포괄적 결정권을 가진 단일 거버넌스를 구성해야 한다. 이 경우 의사결정의 범위를 특정 영역에 한정해서는 안 된다.

평가는 예년처럼 교육부와 별도인 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예비지정 평가 시 대학 설립 유형에 따라 위원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평가 후 '사립대 홀대론'이 일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첫 지정 결과, 사립은 지원 73곳(통합 8곳) 중 3곳이, 국·공립은 21곳(통합 5곳) 중 7곳(통합 4곳 포함)이 선정됐다.

또 올해는 예비지정 평가 과정에서 대학들의 평가 부담을 줄이겠다며 필요할 때만 실시했던 대면평가를 모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단계 절차로 실시한다.

대학의 혁신 방향성을 개괄하는 '혁신기획서'를 바탕으로 심사하는 1차 예비지정 평가를 한다. 이후 예비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실행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심사해 10개교를 본지정한다.

교육부는 예년처럼 올해 예비지정 평가에서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을 각각 평가할 방침이다.

다만 혁신기획서에 담긴 내용은 수행 중인 국고 일반재정지원사업의 혁신 방향과 일관돼야 하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등 정부의 대학 정책 기조와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아울러 지난해 '대학 내외 벽 허물기 추진 실적'을 함께 내도록 했으나 올해는 '최근 3년간 대학의 주요 혁신 추진 실적'을 내도록 시안을 구성했다.

교육부는 3월 22일까지 예비 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받고, 4월 중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규모의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한다.

6월 본지정을 위한 실행 계획서를 접수하고, 7월 중 본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8월 중 올해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하고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개교,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개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된 대학은 선정된 대학은 △충북대·한국교통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포항공과대 △한림대 등 10개 대학·연합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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