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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지원청, 50년 넘은 낡은 졸업 대장·생활기록부 전산화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서 쉽게 검색, 제 증명 발급 쉬워져
한문으로 작성된 오래된 문서도 한글 검색

  • 웹출고시간2024.01.07 12:45:27
  • 최종수정2024.01.07 12:45:27

단양교육지원청이 종이로 된 낡은 학적 기록물 전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사진은 종이로 돼 낡은 생활기록부 원본)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종이로 된 낡은 학적 기록물(생활기록부, 졸업 대장 등) 전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50년 이상 된 종이 학적 기록물은 쉽게 훼손될 뿐만 아니라 손 글씨 또는 한자로 기재돼 있어 판독이 어렵고 과거 열악한 행정 여건상 졸업 연도가 다른 학생이 한데 섞여 있어 관리가 불편했다.

이에 단양교육지원청은 약 2천800만 원을 들여 2003년 이전 학적부를 스캔하여 정리하고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전산화 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한문으로 작성된 50년 넘은 졸업 대장이나 생활기록부도 한글 검색이 가능하게 됐으며 졸업 연도 또한 잘 정리돼 관리도 수월해졌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은 공공기관이 업무와 관련하여 생산·접수한 모든 기록정보 자료를 이관받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업무 담당자는 이를 통해 관련 자료를 쉽게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다.

2023년도에 학적부 전산화를 완료한 학교는 지역 내 초등학교 10개교 중 4교, 중학교 5개교 중 2교로 총 6개교다.

이번 작업에는 자체 전산화를 추진했던 학교(초 3교, 중 2교)의 자료도 진단 및 보완해 표준기록관리시스템에 등록하기도 했다.

김진수 단양교육장은 "이 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사업으로 2024년에도 1천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요기록물이 안전하고 지속해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지역은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들이 많았으나 학생 수 감소로 여러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폐지학교의 생활기록부(학적부) 등은 인근 통합학교에서 관리해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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