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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음주 '적신호'·신체활동 '청신호'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월간음주율 전국 최고 수준
신체활동 실천율 가장 우수

  • 웹출고시간2023.12.19 17:44:36
  • 최종수정2023.12.19 17:44:36
[충북일보] 충북 도민 음주율이 전국 1위 수준을 보이고 있고, 고위험 음주율도 소폭 상승하는 등 건강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23만1천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흡연·음주·비만율 등은 지난해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현재흡연율은 지난 2018년부터 감소해오는 추세였으나 올해 38.1%를 기록, 지난해보다 1.1%p 증가했다.

음주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 일시적으로 급감했다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월간음주율은 62.2%로 2.3%p 늘었고, 고위험음주율은 16.2%로 1.1%p 상승했다.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 또한 지난해 0.8%에서 올해 1.4%로 0.5%p 증가했다.

비만율(자가보고)은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래 대체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만율은 지난해 32.9%에서 올해 34.5%로 1.6%p,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5.1%에서 65.6%로 0.1%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성질환 이환 현황과 신체활동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30세 이상)은 지난해 9.6%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올해 9.0%로 0.6%p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30세 이상)도 지난해보다 1%p 줄어든 20.0%로 나타났다.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 뇌졸중(중풍)·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도민들의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과 관리 수준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과 걷기 실천율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26.6%에서 0.8%p 상승한 27.4%로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걷기 실천율은 지난해보다 6.0%p 올라 51.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47.9%와 비교해도 우수한 편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에서는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각의 특성에 따른 해소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간 격차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건강지표 개선 또는 악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보건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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