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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당내 문제로 극심한 갈등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놓고 갑론을박...추가 불출마 요구도
민주, 비공개 의총서 친명 vs 비명 충돌

  • 웹출고시간2023.12.14 17:57:22
  • 최종수정2023.12.14 17:57:22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학용, 조경태, 정우택, 윤 원내대표, 주호영, 정진석 의원.

ⓒ 뉴시스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문제로 극심한 홍역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당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나 중진의원의 추가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요구, '이준석 신당' 출범 등의 결과에 따라 당 전체 분위기를 흔들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부터 당 중진 의원, 최고위원들과 잇따라 회의를 열고 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로 빠르게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또 선거를 앞두고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기준으로 물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당대회를 치러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소수 의견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새 수장에 어떤 인물을 앉힐지를 두고서는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알려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혁신위원회를 이끌었던 인요한 위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전혜숙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 뉴시스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사정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민주당은 이날 약 1시간 반가량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과 선거제 개편 등 현안을 두고 설전이 오갔다.

당내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추진을 거세게 비판했고, 비명(비이재명)계는 당내 다양성과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린다며 맞섰다.

특히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날선 발언들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초선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에게 공개적으로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언이다.

이날 의총에선 선거제 개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상호 의원은 공개 발언을 통해 "병립형이든 연동형이든 빨리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은 병립형으로 회귀하는 것만은 막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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