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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통화 속 119 소방관 안내로 신고자 큰 화재 막아

  • 웹출고시간2023.12.14 17:28:40
  • 최종수정2023.12.14 17:28:40
[충북일보] "안전핀 세게 힘줘서 쑥 뽑으세요. 그리고 호스 뽑고 손잡이 누르세요"

영상 통화 속 한 소방관의 침착한 안내로 신고자가 큰 화재를 막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오전 8시 36분께 충북도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로 "주방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나자 식당 주인 A씨가 119에 전화한 것.

신고를 받은 오창혜 소방위는 울먹이는 A씨를 진정시킨 뒤 음식점 위치를 파악해 관할 소방서를 신속히 출동시켰다.

오 소방위는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A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영상 속에는 A씨의 당황한 모습과 함께 식당 천장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영상을 통해 상황을 살펴본 오 소방위는 A씨에게 근처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끄도록 유도했다.

A씨가 소화기 사용 방법을 모른다고 하자, 오 소방위는 직접 소화기를 들고 침착하게 사용법은 안내했다.

A씨는 오 소방위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불을 끄기 시작했다.

오 소방위는 신고자가 불을 끄는 도중에도 "울지마시고 괜찮아요. 불이 꺼질 때까지 계속 뿌리세요"라며 A씨를 안심시켰다.

다행히 화재는 2분 만에 진화됐고 이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상황은 완전히 마무리됐다.

불이 난 음식점은 상가 10여 개가 밀집한 건물로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오창혜 소방위는 "신고자분께서 안내에 잘 따라준 덕분에 큰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어도 위급 상황에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평소 충분한 연습을 통해 몸에 익혀놔야 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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