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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15 13:40:13
  • 최종수정2023.11.15 13:40:13

보재 이상설 기념관이 독립운동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사진은 이상설 기념관 전경.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은 항일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독립운동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보재 이상설 선생 생가 인근인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지상 1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1천508㎡(부지 9천830㎡) 규모로 기념관을 조성해 지난달 건축물을 완공했다.

이에 군은 연말까지 전시관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 임시 운영을 거쳐 상반기 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군은 기념관에 전시할 이상설 유물 모으기 운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이상설 선생후원회장 이태희 4점(족보, 초상화, 교지 등), 이연우 공주대 객원 교수 1점(단검), 이상설 선생 친동생인 이상익 선생의 자손 이승재 님의 중요유물 44점 등을 확보했다.

또한 외손녀 이현원 님이 1억 원 상당의 보재 이상설 선생 흉상과 좌상을 전달했으며 군은 추가적인 유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념관 건립기념 학술회의를 통해 기념관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선생의 같았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진천 BLOSSOM CAMPUS로부터 1억 원을 기탁받아 높이 33.1m의 초대형 국기 게양대를 세웠다.

이는 선생의 순국일인 3월31일을 기념한 것으로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언제나 볼 수 있어 진천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고 보재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리는 상징 공간이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모습을 나타낼 수 있었다"며 "내년 임시 운영 기간 전까지 내부 공사를 깔끔히 마쳐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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