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1월1~3일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 웹출고시간2023.10.30 15:59:53
  • 최종수정2023.10.30 16:00:08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교육위원회,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10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함께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엑스포로서, 윤석열 정부의 차별화된 지방시대 비전과 정책이 소개된다.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전시, 비즈니스 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설명회 등 알차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엑스포 둘째 날인 2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지방시대위원장, 9개 부처(기재부, 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국무조정실, 국가교육위원회) 장관 또는 장관급 인사, 대전시장, 17개 시·도지사 및 시·도 교육감을 비롯한 500여 명의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한뜻을 모으는 대화합의 장을 열 예정이다.

올해는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17개 시·도 외에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교육위원회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역별 우수 기업이 참여하면서 총 520여 개의 부스가 조성된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역발전 정책과 성과를 지방시대존, 스토리존(시·도관), 테마존(정부부처관), 비즈니스존 등 주제별로 구성해 미래 지방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지방시대존에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을 소개한다. 특구 도입으로 변화될 지방의 발전된 미래상을 눈으로 보며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아산, 예천 등의 지역발전 우수사례*와 개최도시인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의 기술·제품이 전시된다.

스토리존은 17개 시·도별로 강조하는 지역발전 정책 스토리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가미한 아트갤러리(Art Gallery) 또는 포토존 형태의 전시 부스를 연출했다.

테마존은 정부부처의 지방시대 주요 정책을 주제별로 소개한다.

먼저 글로컬대학,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늘봄학교, 학교복합시설 등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교육혁신 및 인재양성 정책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대학과 지역 의료클러스터가 협력해 의대생 교육을 위해 개발한 VR 프로그램(이석증 치료) 시연,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시연, 디지털 새싹캠프(초중고 SW·AI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AI 코딩 체험, 늘봄학교 프로그램인 드론축구, 네온사인액자 만들기 등과 더불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교육 체험존, 70~80년대 학교 모습을 재현한 닥종이 인형 전시 등의 풍성한 체험 콘텐츠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청년마을, 고향사랑기부제,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역첨단산업 등 지역 활력을 견인하는 정책 및 제도 소개와 함께, 지역의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육성 정책을 창업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 성장스토리 형식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10개 혁신도시별 기업·투자 유치 지원 현황과 제도를 안내하고 주요 유치 업종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상담하기 위한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행사에는 4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존을 구성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과 채용 상담, 기업설명회 등이 이뤄진다.

비즈니스관에는 환경·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가진 기업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판로 확보에 나선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이 비즈니스관 곳곳을 누비며 참여 기업과 행사 구성 및 동선 등을 소개해 관람과 상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외투기업관에는 18개 우수 외투기업이 참여해 기업 홍보와 함께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해 기업에는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주민참여박람회에서는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 도입을 통한 디지털 민원창구 운영(서울 서초구), 도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 자격증빙 경기똑D 도민카드(경기도) 등의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국내 최초 지방의회 입법평가 도입(충남도의회), 청소년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 마련(광주시의회) 등 지방의회 우수사례와 함께 주민투표, 주민조례청구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들을 소개한다.

지역혁신기업관은 지역주력산업 분야 28개 우수 지역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5가지 테마로 구성해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관람객들은 로봇 바리스타, 캠핑카, 수소 선박, 피부암 진단장비 등 우수한 지역기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참여한 기업에게는 기술(R&D), 경영, 자금, 판로 등 1:1 기업 맟춤형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열리는 부처참여행사는 크게 지방자치, 지역인재, 지역활성화의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해 교육발전특구 공청회(교육부), 자치분권 컨퍼런스(행안부), 제1회 지역혁신대전(중기부),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국토부) 등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주체들의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장이 열린다.

학생, 청년 등 일반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의 전시관 관람에 도움을 줄 전시해설사(도슨트) 투어와 개최지인 대전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대전가보자GO! 등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 주변을 국화로 장식하고 엑스포 기간 저녁에는 인근 한빛탑 물빛공원에서 야간 분수쇼 및 파사드 공연이 펼쳐져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북측에 조성되는 '지방시대 먹거리 장터'에는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음식을 선보일 푸드트럭이 배치되며, 관람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7개 시·도별로 지역 특산품이나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도 준비해 관람객들이 엑스포 관람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배부할 계획이다.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엑스포 홈페이지(www.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는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