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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사수 부족… "돈 때문만은 아니었다"

비수도권 개업의, 수도권보다 2천만 원 더 벌어
의료인 평균소득 수도권 3억3천300만 원, 비수도권 3억5천300만 원인데 업장은 수도권 집중
충북은 3억4천만 원
한 의원, "비수도권 소득 많은데도 수도권 집중…의대정원 확대로만 그치면 안 돼"

  • 웹출고시간2023.10.25 16:40:18
  • 최종수정2023.10.25 16:40:18
[충북일보] 2021년 비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의 사업소득이 수도권에 개업한 의료인보다 평균 2천만 원 많은 것으로 파악돼 돈 때문에 수도권 개원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지역별 의료인 평균 사업소득은 수도권이 3억3천300만 원, 비수도권이 3억5천300만 원으로 비수도권 개업의가 수도권 개업의보다 높은 소득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3억4천700만 원), 인천(3억900만 원), 경기(3억300만 원) 순이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3억8천200만 원), 충남(3억8천100만 원), 전남(3억7천900만 원), 광주(3억7천400만 원), 경남(3억6천800만 원) 순으로 개업 의료인의 평균소득이 높았다.

충북도 평균소득이 3억4천만 원에 달했다.

반면, 병·의원 사업장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4만1천192개의 병·의원 사업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2만2천545개, 1만8천647개가 있었다.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1만5천419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5천953개), 부산(3천601개), 대구(3천36개) 순이었다.

한 의원은 "실제로는 비수도권 의료인의 평균소득이 더 높은데도 수도권에만 의사가 몰리고 있다"며 "경제적 보상이나 단순 정원 확대로는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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