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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마을 인근 축사 철거 확대

연풍면 신풍지구, 사리면 중흥·소매지구, 칠성면 성산별곡활력타운

  • 웹출고시간2023.08.06 13:18:04
  • 최종수정2023.08.06 13:18:04

사리면 농촌공간정비사업 계획도.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악취가 심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축사 철거를 확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년 3월 착공하는 연풍면 신풍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가운데 신풍마을 주거지역 인근에 있는 축사를 철거한다.

이 곳에는 축사 21동(19농가)이 있다.

20동은 철거하기로 해당 축산농가와 합의했고, 나머지 1농가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풍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경관 개선, 공원 조성, 옛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안길 확장, 담장·빈집 정비 등을 추진한다.

사리면 중흥·소매지구도 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오랫동안 주민 생활에 지장을 준 축사 철거에 나선다.

이 곳에는 퇴비공장과 개별 돈사 3곳이 운영되면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군은 축사 등을 철거한 뒤 청년 창업농, 귀농인을 위한 일자리 기반시설, 어울림센터, 임대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된 칠성면 성산별곡활력타운 조성사업도 30년간 성산마을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긴 돈사를 철거한다.

이어 수도권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주거·생활서비스·기반시설을 연계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연풍면 신풍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14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사리면 중흥·소매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280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칠성면 성산별곡활력타운 조성사업은 242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인근에 축사가 자리하면서 심한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 왔다. 우사는 소 울음소리가 커서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며 "축사 철거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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