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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설원의 금빛 눈보라'

이현지, 스키서 첫 金 획득… '처녀출전' 컬링 銅 확보 쾌거

  • 웹출고시간2009.02.11 19:17: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슈퍼대회전 여자 중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현지(중앙여중) 선수가 기문을 질주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으로부터 첫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이현지(청주중앙여중2)는 11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동계체전 이틀째 경기에서 여자중학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해 1분13초1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12일 대회전과 복합경기에 출전, 다관왕에 도전한다.

성남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3000m에 참가한 최지현(청주여중 2)도 000메달을 획득했다.

최지현은 이날 결승에서 0000의 기록으로 0000를 제치고 000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현은 그러나 쇼트트랙 500m에서는 아쉽게 실격패를 했다.

올해 처녀 출전한 컬링에서도 메달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컬링에서 충북선발은 전남 목포대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충북선발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여자 일반부 준준결승 2경기에서 전남 목포대를 16대3으로 물리치고 12일 오전 경북선발과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이현지의 친언니인 이가람(청주여고1)은 이날 같은 종목 여고부에서 금메달이 확실시됐지만 컨디션 난조로 7위에 올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가람은 발뒷금치 부상이 심한 상태에서 투혼을 보여줬지만 아깝게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가람은 동생과 함께 12일 대회전과 복합경기에서 기필코 메달을 따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남자대학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황용해(충북대3)도 아쉽게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충북은 이로써 이날 금메달 1개, 은 000, 동 000개를 획득, 종합 11위를, 충남은 금 4, 은 6, 동 6개 78점으로 종합 8위를, 대전은 금 3개 39점으로 종합 12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12일 충북선수단은 빙상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트, 스키 알파인, 스노보드, 컬링 등 5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는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

현지 사정으로 대회 이틀째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연택 대한체육회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각 시·도 대표선수단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이틀째 경기에서 충북대표팀은 빙상 남자 지적장애 500, 1000m에 출전한 한상길, 김기복, 홍진표가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이현배는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청각장애 500, 1000m에 참가한 이송희, 최민아도 결승에 진출해 12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용평=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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