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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동계체전…충북 사흘연속 '노골드' 수모

스키 이현지, 부상투혼 속 값진 은메달…종합순위 10위

  • 웹출고시간2012.02.16 20:2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흘 연속 '노 골드'의 수모를 겪었지만 종합점수에서는 한 단계 상승했다.

충북선수단은 16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종합득점 121.5점으로 전날 11위에서 10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목표로 한 종합 9위에 한발 다가섰다.

7위였던 대전은 금 1, 은 1, 동 3개 118.5점으로 11위를, 충남은 금 4, 은 1, 동 5개 82점으로 전날과 같은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종합 1위는 경기도(821점)가, 2위는 서울(610.5점)이, 3위는 강원(590점)이 각각 달리고 있다.

16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덕유산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슈퍼대회전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이가람(한국체대1)선수가 활강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전날 기문을 놓쳐 실격 처리된 이현지(청주여고2년)는 이날 부상투혼을 보여주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현지는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고등부 대회전 1차 기록에서 3위 올랐다. 이어 2차 시기에서 1분49초40으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해 값진 은메달을 충북선수단에 선사했다. 아쉽지만 대회 4연패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현지는 "지난해 12월 중국 전지훈련 도중 허리를 다쳐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며 "컨디션도 안 좋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은메달을 따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지 언니인 이가람(한국체대 1년)을 비롯해 이동근(청주고 2년), 정우택(솔밭중 1년)은 아쉽게도 나란히 실격처리 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대주로 꼽히는 정우택은 비록 이번 체전에서 메달획득은 실패했지만 귀중한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위안이 되고 있다고 충북스키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은 송절중이 은메달을 확보하고 여중부 결승에 진출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지난 2010년 동계체전에 첫 출전한 송절중은 지난해 은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대회 폐막일인 17일에는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이가람·이현지 자매와 정우택 등이 출전하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트에도 충북 남녀 일반·중등선발이 마지막 메달사냥에 나선다.

/무주=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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