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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 스키 경성현

2관왕 넘어 4관왕 노려…내년부터 강원도 출전 아쉬움

  • 웹출고시간2013.02.14 19:46: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성현이 14일 전날에 이어 대회전에서 1위에 올라 따낸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성현은 15일 4관왕에 도전한다.

충북대표로 '94회 전국동계체전'에 첫 출전한 경성현(고려대 4년·사진)이 알파인스키 수퍼대회전과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이라는 큰 선물을 충북도민에게 선물했다.

전년도까지 서울대표로 출전한 괴산출신의 경성현은 한국랭킹 1위의 인물이다. 이번 체전 4관왕을 노리고 있다.

사전경기 첫날 수퍼대회전에서 47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경성현은 14일 대회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박용혁 충북스키협회장이 지난대회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괴산중 동창인 경화수 서울시스키협회 부회장에게 아들 경성현을 고향팀에서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충북체육회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성현의 영입을 도왔다.

충북대표로 뛰게 된 경성현은 국내 1인자답게 대활약을 보여주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경성현은 충북에 실업팀이 없는 탓에 하이원 실업팀에 입단해 내년부터 강원도 소속으로 출전하게 돼 더 이상 충북과 인연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이송우 충북스키협회 전무이사는 "경성현도 충북에 실업팀만 있다면 아무 연고 없는 강원도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같은 고생을 하는데고 하계종목에 비해 동계종목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사실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용평=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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