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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94회 동계체전' 첫 날 종합 4위 '산뜻한 출발'

스키에서 금 1, 은 2, 동 1개 획득…총 41점
대전 9위, 충남 12위…세종은 무득점

  • 웹출고시간2013.02.13 19:0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준준결승 광성고등학교와 경복고등학교 경기에서 광성고 김형겸과 경복고 허진영이 퍽을 다투고 있다.

충북 동계체전 대표선수들이 일을 낼 태세다.

충북은 '94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가 시작된 13일 오후 6시 현재 스키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총득점 41점으로 세종시를 포함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4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획득한 4개의 메달은 모두 스키에서 나왔는데, 최근 5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게 충북스키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전은 메달 없이 총득점 14점으로 종합 9위를, 충남은 은 2, 동 2개 총득점 10점으로 종합 1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세종시는 제주와 함께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의 첫 금메달은 스키알파인 남자대학부에서 나왔다.

전년대회까지 서울대표로 출전한 괴산출신의 경성현(고려대 4년)이 47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량이 무르익을 대로 익은 경성현은 이번 체전에서 4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키 여자일반부에서는 이가람(한체대 2년)이 51초41로 은메달을, 친동생인 이현지(청주여고 3년)도 여고부에서 50초35의 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년대회에서 허리부상과 기문을 놓치는 등의 실수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두 자매이기에 이날 은메달은 의미 있는 일로 여겨지고 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마지막 체전이 되는 남고부 이동근(청주고 3년)은 48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합격 통지를 받은 뒤 거둔 성적으로 기쁨이 두배가 되고 있다.

이밖에 스키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구대남(충북스키협회)이 8위를, 남초등부 김종환(용암초 5년)은 9위, 남중등부 정우택(솔밭중 2년)과 여중부 심은규(율량중 3년)는 각각 7위를 기록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컬링 단체전에서는 남중부에 출전한 송절중이 인천 선인을 만나 6대3으로 승리해 예선전을 통과했으며, 남자일반부의 충북연맹도 대구연맹과 겨뤄 9대3으로 누르고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최태순(충주시청)은 4위에 머물렀다.

사전경기 이틀째인 14일 충북은 스키 대회전에서 경성현의 2관왕을 비롯해 이가람·이현지 자매의 금빛질주를 기대하고 있다.

빙상에서는 전년 메달리스트 최지현(청여고 3년)의 메달소식과 컬링 단체전 8강에 진출한 송절중 남녀팀, 봉명고 남녀팀, 남일반팀의 4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용평=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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