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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영광의 얼굴' - 스키알파인 동메달 이동근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이 목표"

  • 웹출고시간2013.02.13 19:29: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동근이 94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첫날 열린 스키남고부 슈퍼대회전에서 따낸 동메달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저의 최대 목표입니다."

'94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첫날(13일) 스키알파인 남고부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동근(청주고 3년)은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평창올림픽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힘주어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다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남들보다 빠르게 초등학교 1년부터 스키를 시작했다. 3학년 시절 매를 대는 코치가 싫어 운동을 그만 두고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스키는 그의 운명이었다. 청주중학교 1년 겨울방학. 무심코 입소한 스키교실에서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스키에 대한 끼가 다시 꿈틀거리고 살아났다.

"다시는 스키를 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스키교실에서 스키부츠를 신는 순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스키는 저에게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동근은 달라졌다. 빠른 시간 안에 급성장했다. 2년 뒤 중 3때 동계체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이날 고교시절 마지막 동계체전에서 자신의 주 종목(회전)이 아닌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입학을 앞둔 이동근은 "이제 조금 (스키를)알 것 같아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열심히 훈련해 평창올림픽에서 주인공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용평=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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