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이란 한마디로 고유하게 식별 가능한 사물이 만들어낸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환경을 말한다.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과 같은 사물은 물론 현실과 가상세계의 모든 정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란 것을 의미한다.
만일 세월호에 IoT 환경이 구축되어 있었다면 배의 안전에 대한 모든 상황들이 인솔 교사들 스마트 폰에 제공 되어 선장의 퇴선 명령에 의지하지 않고도 학생들을 대피시킬 수 있어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IoT의 환경이 일상생활 곳곳에 구축이 된다면 육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예로서 아이가 오줌을 누었는지 일일이 확인 안 해도 기저귀에 붙어 있는 습도 센서에서 이를 감지하여 엄마 스마트 폰에 정보를 알려주면 엄마는 이때 기저귀를 갈아 주면 된다. 물론 엄마의 스마트 폰에는 집에 기저귀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있고 더 나아가 기저귀를 구매하는 상점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 손으로 클릭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다. 이 같은 사물인터넷은 빅 데이터와 더불어 향후 IT 분야의 가장 큰 시장이며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필자는 진천에 입주해 있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더불어 진천이나 오창에 DT(Data Technology)단지를 조성하라고 목이 터지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 이들을 위한 홈 IoT가 출시되어 나온 것들이 있어 이를 소개 좀 하고자 한다. 우선 IoT 가스락이다. 깜박하고 가스를 켜놓고 나갔더라도 외부에서 스마트 폰으로 이를 쉽게 잠글 수 있다. 또 IoT 에너지 미터는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기 때문에 누진세를 안 물게 해 준다. 그리고 IoT 열림 감지 센서는 창문/문 개폐 상태를 확인하고 침임 감지 시 알림 등의 기능으로 창문, 현관으로 침입하는 범죄 걱정을 안 해도 되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IoT 스위치는 취침 직전 일어나서 TV 끄고 전등 끄는 수고를 누워서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아무튼 오늘 글의 초점은 IoT가 바꾸어 가는 세상에서 충북이 DT단지를 조성하여 하이테크 메카의 중심지로 재탄생하라고 독촉하는 글로 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