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충북도민체전에 출전하는 단양군선수단 허경재 총감독(45·사진)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을 앞세워 선전을 펼치겠다"며 "올해는 중위권 진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허 총감독은 "13·15일 음성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을 대비해 결전의 채비를 모두 마쳤다"며 "도민체전을 대비한 그간의 강도 높은 훈련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는 탁구, 사격, 볼링, 골프 등이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정신에 어긋나지 않는 페어플레이로 도민화합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은 이번 도민체전 25개 종목에 선수 263명, 임원 110명 등 총 373명이 참가한다.
허 총감독은 "선수확보와 훈련 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도 선수들과 임원들 스스로가 스포츠단양의 부활을 염원하며 훈련에 매진했다"며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선수단을 향해 "군민들은 선수단에 대한 자랑과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으로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해 달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