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열악한 자원 때문에 매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체전에서는 옥천군민의 자존심을 걸고 기필코 중위권 진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남현(61·사진) 옥천군체육회사무국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56회 충북도민체전에 출전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박 사무국장은 "이번 체전 출정식은 15일 옥천군체육센터에서 24개 종목 임원 60명, 선수 270명 등 330명과 군청 직원,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옥천군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실업팀 정구와 육상 등을 비롯, 마라톤, 싸이클, 볼링 등 종목을 주축으로 좋은 성적만 올려준다면 당초 목표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며 "여기에 종목별로 강도 높은 기초훈련을 해 온데다 마지막 컨디션 조절 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종합적인 여건이 조성된다면 2019년 이후 도민체전을 옥천군에 유치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