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명박 정권 심판한 선거" 자평

"중부4군 군민의 힘 보여줬다"

2009.10.28 22:39:44

민주당 충북도당은 28일 보궐선거에서 당 소속 정범구 후보의 승리에 대해 "정의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민이 국민을 무시하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 이명박 정권에게 던진 옐로우 카드"라고 자평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증평·진천·괴산·음성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는 국가균형발전의 근간인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백지화를 추진하는 충청권 홀대, 쌀값 폭락과 비료 값 폭등 등을 방관하는 농민 홀대, 부자세금 깎아주고 서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기는 서민·영세민 홀대와 일부 대기업과 수도권 일부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꾸짖는 준엄한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범구 후보의 승리는 정치보복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종률 전 의원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뿐 아니라, 김 전의원의 지역발전 공약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충북도당은 "이제 정범구 당선자는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이 정권 들어 더욱 심각해진 남북 분열, 동서 분열, 수도권과 지방간 분열, 계층 간 분열을 치유하는 국민 화합, 사회 통합의 역할은 물론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인 세종시 원안건설, 음성·진천혁신도시 지속건설, 충청고속화도로 조기건설과 함께 중부4군 4색 희망프로젝트(우뚝 증평, 활기 진천, 넉넉 괴산, 풍요 음성)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후보들의 정책도 수렴하고 반영해 중부4군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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