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차량이 선거운동원 덮쳐

2009.10.23 20:22:27

23일 오후 5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 진천농협 앞 삼거리에서, 이월면에서 진천읍으로 운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이모씨.54)가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운동원과 학생 등 6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길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무소속 김경회 후보 측 조모씨(40) 등 3명과 민주당 정범구 후보 측 이모씨(49) 등 선거운동원 4명과 길을 가던 초등학생 김모양(12)과 중학생 김모군(14) 등 학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김양은 중태여서 청주 소재 병원으로 후송됐다.

학원차량 운전자인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백곡천 다리 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가속도가 붙으면서 핸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지점으로 돌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께 차량의 결함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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